VF, 2026회계연도 1분기 총마진 54.1%…전년 대비 2.9%p 상승

【주요 내용】 글로벌 의류·신발 기업 VF(티커: VFC)가 2026회계연도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매출·이익 모두 시장 예상을 소폭 상회했 다. 특히 총마진(비GAAP) 54.1%는 전년 동기 대비 2.9%포인트 개선되며 비용 효율화 전략의 성과를 부각했다.

2025년 7월 31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회사는 비GAAP 기준 주당순손실(EPS) –0.24달러를 기록해 컨센서스(–0.25달러)보다 양호했다. GAAP 매출은 17억6,000만 달러로 전망치 17억5,000만 달러를 근소하게 웃돌았다.

매출 성장률은 –0.6%로 정체됐지만, 마진 확대순차입금 20% 감소(67억→53억 달러)가 눈에 띈다. 경영진은 공급망 개선·재고 관리를 통해 할인 판매를 최소화한 것이 마진 회복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실적 하이라이트

  • EPS(비GAAP): –0.24달러(전년 –0.35달러·컨센서스 –0.25달러)
  • 매출: 17억6,000만 달러(전년 17억7,000만 달러)
  • 영업손실(비GAAP): 5,600만 달러(전년 대비 4,900만 달러 개선)
  • 총마진(비GAAP): 54.1%(전년 51.2%)
  • 순차입금: 53억 달러(전년 67억 달러)

해당 수치는 FactSet 애널리스트 추정치 및 회사의 사전 가이던스를 기준으로 작성됐다.


브랜드별 성과

The North Face 매출은 6% 증가했고, 직접판매(DTC) 채널은 7% 성장했다. Timberland는 미주 지역 호조로 11% 늘어났다. 반면 Vans 매출은 14% 급감하며 여전히 채널 구조조정의 영향을 받았다. 신제품 ‘Super Low Pro’가 일부 여성·청소년층에서 반응을 얻었으나, 전반적인 브랜드 턴어라운드는 진행 중이다. Dickies를 포함한 기타 브랜드는 4% 성장했다.

채널·지역별로는 DTC 매출이 3% 줄고, 오프라인 매장 수가 1,113개로 전년 대비 4% 감소했다. 디지털 매출도 부진한 반면, 도매(Wholesale)는 주문 시점 변경 효과로 1%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미주 –4%, EMEA +4%(통화영향 제외 시 소폭 감소), 아시아·태평양 +4%를 기록했다.


재무 구조 개선

순차입금 53억 달러는 1년 새 14억 달러 줄어든 규모다. 경영진은 2028 회계연도까지 레버리지 비율 2.5배 달성을 목표로 한다. 1분기 CAPEX 2,800만 달러, 배당금 3,500만 달러(주당 0.09달러)가 집행됐다. 배당 정책은 추가 부채 축소를 위해 계속 검토 중이다.


전망 및 리스크

경영진은 2026 회계연도 2분기 매출이 상대환율 고정 기준 –4%~–2% 범위로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비GAAP 영업이익은 2억6,000만~2억9,000만 달러가 제시돼 분기별 개선 흐름을 시사한다. 연간 지침은 자유현금흐름·영업현금흐름 플러스, 추가 부채 감축에 집중되어 있다.

다만 DTC 채널 트래픽 약세, Vans 재건 지연, 글로벌 통상정책 변동은 주요 위험요인으로 언급됐다.


용어 풀이1

1 GAAP(Generally Accepted Accounting Principles)은 미국 회계기준, 비GAAP은 일회성 비용 등을 제외해 기업 내부에서 조정한 수치다. DTC(Direct to Consumer)는 브랜드가 자사 온라인몰·직영점을 통해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방식이며, 마진이 도매 채널보다 높다.


투자 정보 고지 및 면책

본 기사는 The Motley Fool 산하 JesterAI가 작성 후 편집부 검토를 거쳐 배포했다. Motley Fool과 필자는 해당 종목에 대한 보유 지분이 없으며, 기사에 포함된 견해는 나스닥㈜의 공식 입장과 무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