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nguard VYM, iShares HDV보다 분산은 넓고 수익은 우세… HDV는 더 높은 배당수익률로 강점

핵심 포인트
Vanguard High Dividend Yield ETF(VYM)iShares Core High Dividend ETF(HDV)보다 분산 투자 폭이 넓고 운용자산(AUM)이 훨씬 크다다.
HDV배당수익률이 더 높지만, VYM은 최근 총수익률에서 더 강한 성과를 보여 왔다.
– 두 ETF의 위험 프로필은 유사하나, VYM은 금융·기술 섹터 비중이 더 높다.
– “다음 세대 백만장자를 만들 수 있는 10개 종목”에 대한 소개가 함께 언급됐다.

Vanguard High Dividend Yield ETF(뉴욕증권거래소: VYM)는 더 넓은 분산과 최근 더 강한 성과를 제공하는 반면, iShares Core High Dividend ETF(뉴욕증권거래소: HDV)는 더 높은 현금배당집중도 높은 포트폴리오에 초점을 맞춘다. 두 ETF 모두 미국의 고배당주를 통해 안정적 현금흐름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지만, 전략은 뚜렷하게 다르다. VYM은 약 600개 종목을 편입해 광범위한 분산을 취하는 반면, HDV는 75개 종목에 집중한다. 본 비교는 비용, 성과, 위험, 섹터 노출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배당 중심 전략에 더 적합한 선택지를 가늠하는 데 도움을 주려는 목적을 가진다.

2025년 11월 22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두 ETF는 공통적으로 고배당을 추구하지만 구성·비용·성과에서 차이가 확인된다. 특히 VYM은 운용규모(AUM)와 편입 종목 수 모두에서 HDV를 크게 앞서며, HDV는 현금배당수익률 측면에서 차별점을 보인다. 아래에 각 지표와 포트폴리오 특성을 상세히 정리했다.

주목

스냅샷: 비용과 규모(COST & SIZE)

운용사: HDV는 iShares, VYM은 Vanguard가 운용한다.
총보수(Expense ratio): HDV 0.08%, VYM 0.06%로, VYM이 소폭 저렴하다.
1년 총수익률(2025년 11월 22일 기준): HDV 2.06%, VYM 5.74%로, VYM이 우세다.
배당수익률: HDV 3.09%, VYM 2.49%로, HDV가 더 높다.
AUM(운용자산): HDV $117억, VYM $813억로, VYM이 압도적이다.
베타(5년 월간): HDV 0.62, VYM 0.85.

참고: 베타(Beta)는 S&P 500 대비 가격 변동성을 의미한다. 또한 1년 수익률은 직전 12개월의 총수익률(배당금 재투자 가정)을 뜻한다.

비용 측면에서 VYM(0.06%)HDV(0.08%)보다 근소하게 유리하다. 반면, 현금배당수익률은 HDV(3.09%)가 VYM(2.49%)보다 높아 현금흐름을 우선시하는 투자자에겐 의미 있는 강점이 될 수 있다.


성과 및 위험 비교(PERFORMANCE & RISK COMPARISON)

주목

최대낙폭(5년): HDV -16.52%, VYM -15.87%두 펀드 모두 보수적 성격을 보인다.
$1,000 투자 성장(5년): HDV $1,433, VYM $1,595로, VYM이 장기 총수익에서 우위를 보였다.


포트폴리오 내부(WHAT’S INSIDE)

VYM566개 보유종목19년의 운용 트랙 레코드를 갖고 있다. 섹터 비중은 금융(21%), 기술(14%), 산업재(13%)가 크다. 상위 보유종목에는 브로드컴(Broadcom), JP모건 체이스(JPMorgan Chase & Co.), 엑슨모빌(Exxon Mobil) 등이 있으며, 각각 포트폴리오 내 비중은 비교적 분산돼 있다. 이 같은 광범위한 접근은 미국 고배당주 전반에 대한 분산과 노출을 원하는 투자자에게 매력적일 수 있다.

HDV75개 종목으로 구성돼 있으며, 필수소비재·에너지·헬스케어 섹터에 무게를 둔다. 상위 보유종목으로는 엑슨모빌, 존슨앤드존슨(Johnson & Johnson), 애브비(AbbVie)가 꼽힌다. 이는 전통적 고배당 블루칩에 대한 보다 집중된 베팅으로, 고배당의 역사와 안정성을 중시하는 투자 성향에 부합할 수 있다.


분석(Foolish Take)

VYM과 HDV는 모두 검증된 고배당 ETF로, 안정적 현금흐름을 중시하는 투자자에게 합리적 대안이 될 수 있다. 두 펀드의 본질적 차이는 분산의 폭이다. VYM은 편입 종목 수가 HDV의 7배 이상이며, 특정 산업에 대한 치우침이 상대적으로 덜하다. 시장 전반의 다양한 배당주에 폭넓게 노출되기를 원하는 투자자에게 VYM은 적합한 선택지가 될 수 있다.

반면 HDV높은 배당을 꾸준히 지급해 온 소수 종목에 선택과 집중을 택한다. 분산이 낮으면 위험이 커질 수 있지만, 포트폴리오의 “핵심 선수”가 기대 이상 성과를 낼 경우 평균 이상의 수익을 거둘 여지도 있다. 다만 비용은 VYM 대비 다소 높고, 1년·5년 총수익률에서도 HDV가 VYM에 소폭 뒤처진 점은 고려해야 한다.

배당수익률만 놓고 보면 HDV 3.09%VYM 2.49%보다 우세하다. 그러나 총보수 차이는 장기 복리에서 의미를 가질 수 있으며, 최근 성과는 VYM이 더 나았다. 배당금 극대화가 최우선이라면 HDV에 손을 들어줄 수 있고, 보다 넓은 분산과 다양한 종목·섹터 노출을 원한다면 VYM이 대안이 될 수 있다.


용어 풀이(Glossary)

ETF: 상장지수펀드. 주식처럼 거래소에서 매매되는 증권 바스켓이다.
분산투자(Diversification): 다양한 자산에 나눠 투자해 위험을 낮추는 전략이다.
총보수(Expense ratio): 펀드의 연간 운용·관리 비용을 자산 대비 비율로 나타낸 수치다.
배당수익률(Dividend yield): 연간 배당금을 현재 가격 대비 비율로 환산한 값이다.
총수익률(Total return): 가격 변동에 배당·분배금을 더해(재투자 가정) 계산한 수익률이다.
베타(Beta): S&P 500 등 시장지수 대비 변동성을 측정한 값이다.
AUM(운용자산): 펀드가 운용하는 자산의 총 시장가치다.
최대낙폭(Max drawdown): 정점 대비 최저점까지의 최대 손실 폭이다.
섹터 비중(Sector weights): 산업 섹터별 자산 배분 비율이다.
블루칩(Blue chips): 실적과 배당 이력이 안정적인 대형 우량 기업을 뜻한다.


기자 해설: 배당과 분산의 ‘트레이드오프’

제공된 수치만 놓고 보면, 현금흐름 극대화를 노리는 투자자는 HDV의 높은 배당수익률에 매력을 느낄 수 있고, 자본이득과 분산을 모두 고려하는 투자자는 VYM의 넓은 분산과 상대적으로 우월한 최근 총수익률에 주목할 수 있다. 특히 총보수 0.02%p의 차이는 단기에는 미미해 보이지만, 장기 복리 환경에서는 누적 격차를 만들 수 있다. 또한 섹터 측면에서 VYM은 금융·기술 비중이 높아 금리와 성장주 사이클의 영향을 더 많이 받을 수 있는 반면, HDV는 필수소비재·헬스케어·에너지에 치우쳐 방어적 성향과 원자재 가격 변동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크게 받을 여지가 있다. 두 ETF의 최대낙폭이 근접했다는 점은 위험 프로필이 대체로 유사함을 시사하나, 보유 섹터의 성격에 따라 경기 국면별 체감 변동성은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요약하면, HDV는 배당의 절대수준으로, VYM은 분산과 총수익 잠재력으로 차별화된다. 투자자는 자신의 목표(예: 정기 현금흐름 vs. 장기 총수익), 세후 배당 고려, 그리고 경기·금리 사이클에 대한 견해를 바탕으로 두 ETF의 섹터 특성비용 구조를 저울질할 필요가 있다.


추가 정보 및 고지

JPMorgan Chase는 Motley Fool Money의 광고 파트너다. Katie Brockman은 본 기사에서 언급된 종목에 보유 포지션이 없다. The Motley Fool은 AbbVie, JPMorgan Chase, Vanguard Whitehall Funds – Vanguard High Dividend Yield ETF에 포지션을 보유·추천하며, BroadcomJohnson & Johnson을 추천한다. The Motley Fool은 자체 공시 정책을 보유한다.

이 글에 담긴 견해와 의견은 필자의 것이며, Nasdaq, Inc.의 견해를 반드시 대변하지는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