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nguard 배당 증대 ETF(NYSEMKT: VIG)는 흥미로운 상장지수펀드(ETF)이다. 이름에 ‘배당’이라는 단어가 있지만 실제로 수익률은 약 1.8%로 높지 않다. 이 ETF가 인생을 바꿀 수 있는 투자일지, 아니면 실망스러운 결과를 초래할 것인지 알아보자.
2025년 5월 31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Vanguard 배당 증대 ETF는 S&P U.S. 배당 증대 지수를 추종한다. 이 지수는 10년 연속 배당을 증가시킨 미국 기업을 모으고, 그 중 배당 수익률이 가장 높은 25%를 제외한다. 높은 수익률을 가진 회사일수록 배당을 줄일 가능성이 있는 ‘배당 함정’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나머지 기업들은 모두 이 지수와 ETF에 포함된다.
ETF의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Vanguard 배당 증대 ETF는 꾸준히 배당을 증가시키는 주식을 다양하게 소유할 수 있게 해준다. 그러나 이것이 여러분에게 가장 적합한 상장지수펀드인지는 별개의 문제다.
Vanguard 배당 증대 ETF의 성과는 어떠한가?
Vanguard 배당 증대 ETF의 1.8% 배당 수익률은 S&P 500 ETF 같은 다른 ETF보다 높지만, 절대적으로 큰 수익률은 아니다. Schwab 미국 배당 주식 ETF는 4%에 가까운 수익률을 제공한다. Schwab ETF는 양질의 성장하는 기업과 매력적인 수익률을 목표로 하는 스크리닝 과정을 거치며, 배당 수익을 목표로 하는 투자자에게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총수익 측면에서 본다면, S&P 500 지수를 단순히 매수했을 때 더 나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 이러한 이유로 Vanguard 배당 증대 ETF는 매력적인 매수 대상이라고 볼 수 없다.
좋은 선택, 그러나 최고의 선택은 아니다
Vanguard 배당 증대 ETF는 나쁜 ETF는 아니며, 투자자에게 적당한 배당과 자본 상승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수익이나 자본 상승을 최대화하고자 한다면, 더 나은 옵션이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