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에서 거래되는 VanEck CLO ETF(Symbol: CLOI)가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했다.
2025년 9월 2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장중 CLOI는 200일 이동평균선(52.87달러)보다 낮은 52.80달러까지 떨어졌다가 소폭 반등해 전일 대비 0.1% 상승한 52.8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CLOI의 최근 52주 가격 범위는 50.12달러에서 53.21달러 사이이며, 이번 최저점 경신으로 기술적 변곡점을 시험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00일 이동평균선은 주가의 장기 방향성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로, 이를 하회할 경우 약세 전환 신호로 해석하는 투자자가 많다.
CLO(담보부 대출채권, Collateralized Loan Obligation)은 기업대출을 기초자산으로 삼는 증권화 상품이다. CLO ETF는 이러한 CLO 풀(pool)에 투자해 분산효과를 노리면서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으로, 변동금리 특성을 지녀 금리 상승 국면에서 방어력이 있다는 평을 받아왔다.
이번 보도자료는 “최근 9개 ETF가 추가로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했다”는 점도 전하며, 세부 명단은 나스닥닷컴이 별도로 공개했다. 또한 투자자들은 UZC, DYHG, SSO 등 개별 종목·ETF의 기관투자자 보유 현황을 통해 시장 심리를 가늠할 수 있다*.
*기관 보유 데이터는 HoldingsChannel.com에 기반한다.
투자 참고
전문가들은 장‧단기 이동평균 간 괴리가 확대될 경우 가격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CLOI처럼 유동성이 제한적인 섹터 ETF는 급격한 매도세 유입 시 스프레드 확대 위험이 있다는 점에서 거래량 관찰, 분할 매수·매도 전략 등이 권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