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lidea, James P. 오쇼네시 전략으로 LFMD 등급 상향… 성장·가치 결합 모델 재조명

[투자 전략 리포트] Validea제임스 P. 오쇼네시(James P. O’Shaughnessy)‘Growth/Value Investor’ 모델을 적용해 LifeMD, Inc.(티커: LFMD)종합 점수를 50%에서 100%로 상향했다고 발표했다.

2025년 8월 7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상향 조정은 LFMD의 기초 체력(fundamentals)과 밸류에이션(valuation) 지표가 오쇼네시 모델의 모든 핵심 테스트를 통과했기 때문이다.

오쇼네시 모델은 시가총액, 수익 지속성(EPS persistence), 주가 대비 매출 비율(Price/Sales), 상대적 주가강도(Relative Strength) 등 네 가지 대표 지표를 점검해 종목을 평가한다. LFMD는 네 항목 모두에서 PASSED 판정을 받았다.


1. 기업 개요 및 사업 구조

LFMD, 즉 LifeMD, Inc.‘환자 직접 대면’(Direct-to-Patient) 방식으로 원격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국 소재 기업이다.

회사는 원격 진료, 실험실·약국 연계, 200여 개 이상 질환에 대한 특화 치료를 제공하며 초기 진료(Primary Care)·남성·여성 건강·체중 관리·호르몬 요법 등을 포함한다.

또한 WorkSimpli라는 별도 부문을 통해 PDFSimpli·ResumeBuild·SignSimpli·LegalSimpliSaaS(Software as a Service) 기반 업무 솔루션도 운영한다. 이는 소비자·긱 워커(gig worker)·소규모 기업을 주된 고객으로 삼아 문서 작성·전자서명·법률 서식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2. 전략적 시사점 및 전문가 해석

오쇼네시 전략은 1996년 출간된 『What Works on Wall Street』에서 처음 소개된 이후, 장기간 백테스트(44년)를 통해 통계적 유효성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된다. 해당 전략은 ‘가치(Value) + 성장(Growth)’을 결합해 대형주와 중소형주 구분 없이 수익 기회를 탐색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LFMD가 100% 점수를 받은 것은, ① 소형주(small-cap)임에도 안정적 매출 성장 경로, ② Price/Sales(PSR) 1배 미만으로 가치 측면 매력, ③ 최근 12개월 주가수익률(상대 강도)이 동종 업계 대비 우위를 보인 결과로 풀이된다. 본지 기자는 “원격 의료 시장이 CAGR 18% 이상 성장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실적 추세가 이미 모델의 ‘수익 지속성’ 요건을 충족했기 때문에 추가 재평가(re-rating) 가능성이 있다”라고 분석한다.


3. 테스트 세부 결과

① 시가총액(Market Cap): 전략 기준 상한선 내 PASSED.

② EPS 지속성: 최근 5년간 연속 흑자 및 증가세 PASSED.

③ Price/Sales Ratio: 1.00 미만으로 ‘가치 매력’ PASSED.

④ Relative Strength: 동기간 S&P 500 대비 초과 성과 PASSED.


4. 오쇼네시 & Validea 소개

제임스 P. 오쇼네시는 현재 O’Shaughnessy Asset Management의 최고투자책임자(CIO)다. 그는 PER보다 PSR·자본 회전율 등 대체 지표가 장기 성과에 더 중요한 변수라는 점을 입증해 투자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Validea는 워런 버핏·벤저민 그레이엄·피터 린치 등 ‘투자 구루’의 공식을 웹 기반으로 구현해 종목 추천·모델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리서치 플랫폼이다.


5. 용어 풀이 및 추가 정보*

*Telehealth: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의료진과 환자가 물리적 거리를 넘어 원격으로 상담·진단·처방을 수행하는 서비스. 코로나19 이후 수요 급증.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별도 설치 없이 웹으로 접속해 구독 형태로 이용하는 소프트웨어. 기업은 초기 투자비용을 줄이고 확장성·보안성을 확보할 수 있다.

*Small-cap(소형주): 시가총액이 비교적 작은 상장사. 변동성이 크지만 성장 잠재력이 높아 기관투자자의 ‘알파(초과수익)’ 원천으로 꼽힌다.


6. 전망 및 결론

LifeMD는 기술 기반 헬스케어와 SaaS를 동시에 영위해 다각화(diversification)된 수익 구조를 갖췄다. 오쇼네시 모델 전 항목 통과로 정량적(quantitative) 매력이 입증된 만큼, 향후 펀더멘털 개선이나 산업 내 M&A 모멘텀이 발생할 경우 추가 상승 여력을 기대할 수 있다.

다만 원격 진료 규제 변화·경쟁 심화·SaaS 가격 인하 압박 등 위험 요인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 기관·개인 투자자는 포트폴리오 내 비중·리스크 허용도를 감안해 접근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