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lidea 존 네프 전략 일일 업그레이드: 빅토리 캐피털·에베레스트 그룹 분석

Validea가 제공하는 Low PE Investor 모델에 따르면, 존 네프(John Neff)의 가치·배당 성장 전략을 기반으로 한 두 종목 빅토리 캐피털 홀딩스(Victory Capital Holdings, VCTR)에베레스트 그룹(Everest Group, EG)의 등급이 상향 조정됐다.

2025년 10월 29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Validea는 해당 두 기업의 펀더멘털과 밸류에이션을 재평가한 결과 각각 79%와 77%의 점수를 부여했다. 이는 이전 등급 대비 VCTR이 19%p, EG가 19%p 상승한 수치다.


1. 빅토리 캐피털 홀딩스(VCTR)

산업·규모: 투자 서비스(Investment Services) 섹터의 미드캡(Mid Cap) 성장주
점수 변화: 60% → 79%
주요 통과 항목: P/E 비율, EPS 성장, 미래 EPS 성장, 총수익/주가수익비율, 잉여현금흐름
미통과 항목: 매출 성장, EPS 지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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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측 설명에 따르면 VCTR은 11개의 독립된 투자 운용 프랜차이즈를 보유하고 있으며, 상장·비상장 펀드, ETF, 529 교육저축플랜 등 124개 전략을 운용한다. 또한 자회사 Victory Capital Management Inc.가 투자 자문을 담당한다.

“존 네프 모델에서 80% 이상이면 관심 구간, 90% 이상이면 강한 매수 관심 구간으로 분류된다.”


2. 에베레스트 그룹(EG)

산업·규모: 생명·손해보험(Insurance – Life) 부문의 라지캡(Large Cap) 성장주
점수 변화: 58% → 77%
주요 통과 항목: P/E 비율, EPS 성장, 미래 EPS 성장, 매출 성장
미통과 항목: 총수익/주가수익비율, 잉여현금흐름, EPS 지속성

버뮤다에 본사를 둔 에베레스트 그룹은 100여 개국 이상에서 재보험과 보험을 제공한다. Treaty(포트폴리오 단위)와 Facultative(개별 위험 단위) 재보험 모델을 병행하며, 보험 부문은 도·소매 브로커와 프로그램 관리자 네트워크를 통해 운영된다.


3. 존 네프 전략이란?

존 네프는 1964~1995년 윈저 펀드를 연평균 13.7% 수익률로 운용해 S&P 500(10.6%)을 크게 앞질렀다. 그의 철학은 낮은 P/E지속 가능한 이익 성장, 그리고 견고한 배당 수익률을 결합해 ‘저평가된 성장’을 찾는 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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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지표 설명:
P/E(주가수익비율)은 주가가 이익 대비 얼마나 비싼지 가늠하는 척도다.
EPS 성장률은 기업의 순이익 증가 추세를 보여준다.
Free Cash Flow(잉여현금흐름)은 모든 투자·운영 비용을 제외하고도 기업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현금을 의미한다.
Total Return/PE는 총주주수익률을 P/E로 나눈 지표로, 수익 대비 주가 매력도를 평가한다.


4. Validea 플랫폼 개요

Validea는 워런 버핏, 벤저민 그레이엄, 피터 린치 등 전설적 투자자들의 공식을 디지털화해 ‘구루 분석’ 리포트를 제공한다. 투자자들은 모델 포트폴리오를 통해 백테스트된 전략별 종목 선정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5. 기자 관전평

첫째, VCTR과 EG 모두 80%를 바로 앞둔 70% 후반대에 진입했다는 점은 단기 모멘텀보다 펀더멘털 개선이 주도한 결과로 해석할 수 있다. 둘째, 매출·현금흐름 지표가 일부 부진해 완전한 ‘구루 매수 구간(90% 이상)’에 도달하진 못했으나, 네프 전략 특유의 저평가 프리미엄이 부각되고 있다는 점은 투자자들에게 의미 있는 시그널로 보인다.

향후 금리 추이글로벌 자금 흐름은 자산운용·재보험 업종의 실적 변동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투자자는 대외 변수와 내재가치 개선 속도를 병행 감시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