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두(콩) 선물 시세가 미 농무부(USDA)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상승
미 시카고 선물시장에서 대두 선물은 목요일 근월물이 두 자릿수 상승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근월물 기준 계약은 장 마감 시점에 10센트에서 13 1/4센트 올랐고, 후월물은 2센트에서 8 1/2센트 상승했다. 현물 기준인 cmdtyView 전국 평균 현물 대두(Cash Bean) 가격은 12 3/4센트 상승한 $10.73을 기록했다. 같은 날 대두박(Soymeal) 선물은 근월물 구간에서 $2.50∼$7.40 상승했으며, 대두유(Soy Oil) 선물은 30∼37포인트 하락했다.
2025년 11월 14일, 바차트(Barchart)의 보도에 따르면 목요일 대두 선물의 근월물 강세는 금요일(미 동부시간 기준) 예정된 USDA 관련 보고서·공시 재개를 앞둔 포지셔닝과 맞물려 확인됐다. 특히 현물 평균가 상승과 선물 근·후월물 차등 상승이 동시에 나타나며, 단기 수급 기대와 가격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함께 시사하는 흐름으로 해석된다.
수출 판매(Export Sales) 동향도 공개됐다. 보도에 따르면 9월 25일 주간 통계에서 대두 수출 판매는 870,533톤(MT)으로 집계됐다. 대두박의 경우 2025/26 마케팅 이어 623,515톤이 판매로 잡혔고, 2024/25 이어 물량에 대해선 216,215톤 취소(해당 마케팅 이어는 9월 30일 종료)가 반영됐다. 대두유는 13,598톤의 예약(booking)이 보고됐다.
참고: 바차트는 원유부터 커피까지 다양한 농산물·원자재 분석을 제공하는 리서치와 데이터 플랫폼으로, 상품시장 관련 정기 분석을 제공한다.
USDA 공시 재개 시간표
USDA는 정부 업무 중단 동안 보고되지 못한 대규모 일일 판매(Large Daily Sales) 누적분을 금요일 미 동부시간 정오(12시)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주간 보고서는 1월 2일까지 밀린 물량을 해소할 때까지 주 2회 발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브라질 작황 추정과 관련해 브라질 농업공사 CONAB는 2025/26 대두 생산량을 1억7,760만 톤(MMT)으로 추정했으며, 이는 이전 추정치 대비 0.07MMT 하향 조정한 수치다. MMT는 백만 톤(1,000,000톤)을 의미한다. 이러한 경미한 하향 조정은 국제 대두 수급에 대한 미세한 기대 조정으로 연결될 수 있으며, 선물 곡선의 기울기와 현·선물 베이시스에 대한 시장 점검을 촉발할 수 있다.
개별 만기별 종가(목요일)
2025년 11월물 대두는 $11.32로 마감해 11 1/2센트 상승했다. 근월 현물(Cash)은 $10.73으로 12 3/4센트 상승했다. 2026년 1월물 대두는 $11.47로 마감해 13 1/4센트 상승했으며, 2026년 3월물 대두는 $11.56 3/4로 12 3/4센트 상승 마감했다.
용어·지표 해설
근월물(nearby)은 만기가 가장 임박한 선물 계약을 뜻하며, 후월물(back months)은 그 이후 만기의 계약을 말한다. 근월물은 현물 수급과 날씨, 물류 등 즉시성 이슈에 민감해 가격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크다. 반면 후월물은 작황 전망, 재고 수준, 환율 및 국제 교역 흐름 같은 중장기 요인에 더 큰 영향을 받는다.
cmdtyView 전국 평균 현물가는 다양한 현물 집계 지점을 기반으로 산출된 평균 가격 지표다. 트레이더는 이 수치를 통해 선물 가격과의 베이시스(현물-선물 스프레드)를 점검하고, 현물 강세/약세 정도를 가늠한다.
USDA 수출 판매는 특정 주간 동안 신고된 대두, 대두박, 대두유 등의 판매·취소 물량을 집계한 공식 통계다. 여기서 취소(cancellation)는 이전에 잡힌 판매 예약이 철회된 물량을 의미한다. 포인트(points)는 시세 호가의 최소단위 혹은 포인트 단위 변화를 가리키는 용어로, 상품별 계약 사양에 따라 의미가 다를 수 있다.
시장 해석과 체크포인트
목요일 대두 선물의 근월물 두 자릿수 상승과 대두유 선물의 하락은 가공 스프레드(대두→대두박·대두유) 내 구성요소들의 상이한 흐름을 보여준다. 주간 수출 판매에서 확인된 대두 87만여 톤, 대두박 62만여 톤(다음 마케팅 이어), 대두유 1만3천여 톤의 수치는 실수요 지표로서 의미가 있다. 또한 USDA의 밀린 대규모 일일판매 공시 재개와 주간 보고서의 한시적 주 2회 발행은 단기간 정보 흐름을 촘촘하게 만들어, 참가자들이 가격 재평가에 민첩하게 대응할 여지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브라질 CONAB의 생산량 1억7,760만 톤 추정과 0.07MMT 소폭 하향은 절대 규모 측면에서 큰 변화는 아니나, 작황 추정치의 방향성을 점검하는 참고 지표로 기능한다. 통상 글로벌 대두 가격은 미 중서부 작황과 남미(브라질·아르헨티나) 파종·생육 전망, 환율 및 중국의 수입 페이스, 그리고 바이오디젤 관련 수요 기대 등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이번 보도에 포함된 수출 판매 실적과 공시 재개 일정은 단기 거래 전략 수립 시 핵심 변수로 검토될 수 있다.
공시 및 면책
본 보도의 작성 시점에 Austin Schroeder는 기사에 언급된 어느 증권에도(직·간접적으로) 포지션을 보유하지 않았다. 본 기사에 포함된 모든 정보와 데이터는 정보 제공 목적이다. 자세한 내용은 Barchart Disclosure Policy를 참고할 수 있다.
추가로, 다음은 바차트의 관련 기사 목록이다.
• 대두 가격 반등이 이어질 수 있을까?
• 곡물·면화 트레이더 여러분, 11월 14일을 달력에 표시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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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의 대두·밀 매입 재개로 곡물 강세장 복귀… 다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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