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화 선물이 금요일 장에서 추가 하락하며 신저가를 경신했다. 주요 계약은 종가 기준 35~41포인트 하락 마감했으며, 12월물은 한 주 동안 총 113포인트 내렸다. 같은 날 국제 유가는 배럴당 1.23달러 상승한 59.92달러를 기록했고, 미 달러화 지수는 0.120포인트 올라 99.170으로 마감했다. 원자재 전반의 위험자산 심리와 달러 강세가 동시에 나타난 가운데, 면화 시장은 공급 변수에 더 민감하게 반응한 모습이다.
2025년 11월 16일, Barchart 보도에 따르면 미국 농무부(USDA)는 이날 아침 미국 면화의 단위면적당 수확량(yield)을 에이커당 58파운드 상향해 919파운드/에이커로 제시했다. 이에 따라 생산량 전망은 90만 베일 늘어난 1,412만 베일로 상향되었고, 수출 전망은 20만 베일 늘어난 1,220만 베일로 조정되었다. 기말 재고는 70만 베일 증가해 430만 베일로 상향되었다고 전했다. 공급 측 가정의 상향 조정이 가격 하방 압력으로 연결되며 당일 선물 약세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용어와 지표 이해시장 입문자를 위한 해설
면화 선물의 ‘포인트’는 가격 최소변동 단위를 의미하며, 당일의 35~41포인트 하락은 단기 수급/심리 악화를 반영한다. ‘베일(bale)’은 면화 거래의 표준 물량 단위로, 생산·수출·재고의 기준치가 된다. USDA의 수확량(yield) 상향은 동일 면적에서 더 많은 면화를 수확한다는 뜻으로, 공급 증가 기대가 커져 가격에는 대체로 약세 요인으로 작용한다. 또한 달러 강세는 달러로 표시되는 원자재 가격에 압박을 가하는 경향이 있어 수출 경쟁력에도 영향을 준다.
안내: “Don’t Miss a Day: From crude oil to coffee, sign up free for Barchart’s best-in-class commodity analysis.”(원문 안내 문구) [my/barchart-newsletters/commodity-bulletin]
현물·지표 동향
목요일(현지시간) The Seam 온라인 경매에서는 총 834베일이 거래되었고, 파운드당 59.91센트의 평균가격이 형성되었다. Cotlook A Index는 11월 13일 기준 45포인트 하락해 74.95센트를 기록했다. ICE 인증 면화 재고는 11월 13일 1,005베일 증가해 총 19,244베일로 집계되었다. 한편, 조정세계가격(Adjusted World Price, AWP)은 목요일에 파운드당 51.83센트로 발표되었으며, 이는 다음 주 목요일까지 유효하다고 공지되었다.
주요 선물 종가
• 2025년 12월물 면화(Dec 25 Cotton) 62.49, 41포인트 하락 (https://www.barchart.com/futures/quotes/ct*1/overview)
• 2026년 3월물 면화(Mar 26 Cotton) 64.13, 40포인트 하락 (https://www.barchart.com/futures/quotes/ct*2/overview)
• 2026년 5월물 면화(May 26 Cotton) 65.35, 35포인트 하락 (https://www.barchart.com/futures/quotes/CTZ24/overview)
시장 해석과 시사점
이번 USDA 수확량 상향(919파운드/에이커)과 생산 1,412만 베일 상향 조정은 공급 여력 확대를 직접적으로 시사한다. 동시에 수출 1,220만 베일 전망 상향에도 불구하고, 기말 재고가 430만 베일로 늘어난 점은 내년으로 이어지는 재고 부담을 키울 수 있다. 이는 선물시장에서 콘탱고 구조 확대(원월물이 상대적으로 강세)로 이어질 수 있으며, 실제로 12월물 대비 3월·5월물이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더불어 미 달러화 지수(99.170) 상승은 달러 표시 원자재의 상대 가격을 높여 수입국 수요를 둔화시킬 수 있는 요인으로, 수출 채널을 통한 수급 균형 회복 속도를 저해할 수 있다.
현물 지표 측면에서는 Cotlook A Index 74.95센트와 ICE 인증 재고 19,244베일이 주는 신호가 중요하다. A Index 하락은 국제 현물 기준가격의 약세를, 인증 재고 증가는 단기 인도 가능 물량의 확대를 암시한다. 또한 AWP 51.83센트/파운드 공시는 마케팅 대출 및 보조금 계산의 기준점으로 기능해 생산자/상인들의 조달·헤지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친다. 요컨대, 공급 상향·재고 증가·현물 약세가 겹치며 단기적으로는 가격 하방에 무게가 실려 있다.
실무 팁트레이더와 수급 담당자 참고
• 달러 강세와 AWP 수준, Cotlook A Index의 상호작용을 주간 단위로 점검해 베이시스 리스크를 관리할 필요가 있다.
• The Seam 경매 평균가(59.91센트/파운드)와 선물 스프레드 간 차이를 확인해 현·선물 전환 시점의 경제성을 평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USDA의 생산·수출·재고 갱신 주기에 맞춰 헷지 비중을 재조정하고, 인증 재고 흐름(ICE)과 선물 미결제약정 변화를 병행 관찰하는 전략이 유효하다.
공시 및 고지
기사 게재일 기준, Austin Schroeder는 본문에 언급된 어떤 증권에도(직·간접적으로) 포지션을 보유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기사에 포함된 모든 정보와 데이터는 정보 제공 목적에 한정된다. 관련 세부사항은 Barchart Disclosure Policy(https://www.barchart.com/terms#disclosure)를 참조하라는 원문 안내가 포함되어 있다.
관련 소식(Barchart)
• “곡물 및 면화 트레이더 여러분, 11월 14일을 달력에 표시하십시오” (https://www.barchart.com/story/news/36030715/dear-grain-and-cotton-traders-mark-your-calendars-for-november-14)
• “면화 가격은 얼마나 더 하락할까?” (https://www.barchart.com/story/news/35986655/how-much-lower-will-cotton-prices-go)
• “3분기 소프트 커머디티—4분기와 그 이후의 전망은?” (https://www.barchart.com/story/news/35505084/soft-commodities-in-q3-what-are-the-prospects-for-q4-and-beyond)
• “면화는 다시 랠리를 펼칠 수 있을까?” (https://www.barchart.com/story/news/35368358/will-cotton-ever-rally)
유의: 본문에 담긴 견해와 의견은 작성자 개인의 것이며, Nasdaq, Inc.의 견해를 반영하지 않을 수 있다고 원문은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