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DA의 중국 수출 확인에 ‘블랙 프라이데이’ 콩 선물 상승… 현물가·유류분 선물도 강세

시카고 선물시장에서 대두(콩) 선물이 ‘블랙 프라이데이’ 세션에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마감했다. 근월물 전 구간에서 4~6 1/4센트 오름세를 보였고, 1월물은 주간 기준 12 3/4센트 상승했다. 현물 기준으로는 cmdtyView 전국 평균 콩 현물가6 1/2센트 올라 $10.65 1/2를 기록했다. 반면 대두박(소이밀) 선물$1.70~$3.60 하락해 혼조였고, 12월물은 하루 기준 70센트 하락했다. 대두유(소이오일) 선물은 전반적으로 10~87포인트 상승했고, 12월물은 단축 주간에 150포인트 급등했다. 퍼스트 노티스 데이를 앞두고 12월물 대두박 인수도 통지(deliveries)가 199건, 대두유가 447건 발행됐다.

대두 선물 시세
2025년 12월 1일, Barchart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농무부(USDA)중국을 대상으로 한 대두 312,000톤(MT)민간 수출 거래이날 오전 보고됐다고 밝혔다. 이는 ‘블랙 프라이데이’ 직후 세션에서 저가 매수와 수요 재확인이 맞물리며 가격을 떠받친 촉매로 해석된다.

“USDA는 오늘 오전, 중국행 대두 312,000MT의 민간 수출 판매를 확인했다.”

이러한 수출 확인은 최근 주간 통계에서 중국 구매가 보이지 않았던 흐름과 대비되며, 근월물 스프레드현·선물 베이시스에 긍정적 기대를 형성하는 재료로 시장이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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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수출동향과 시장 컨센서스

USDA가 10월 16일로 끝난 주간 수출 판매 데이터를 이날 오전 공개한 결과, 대두총 110만 톤(1.1 MMT)이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트레이더 예상 범위(0.6~2 MMT)의 중간 수준이며, 올 마케팅 연도 들어 처음으로 1 MMT를 돌파한 주간이다. 다만 전주 대비 41.2(단위 미공개)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56.9% 감소한 수준이었다. 당시까지만 해도 중국의 구매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보고됐다.

같은 주간(10/16 종료 주)에 대두박 판매는 543,119톤으로 전주 대비 개선됐고, 대두유 판매는 2025/26 연도물 기준 19,133톤으로 집계됐다. 이어 10월 23일로 끝난 주간 보고서는 월요일 오전 발표될 예정이며, 애널리스트들은 대두 0.6~1.6 MMT, 대두박 5만~50만 톤, 대두유 5,000~25,000톤의 범위를 전망했다.

대두박 선물 시세브라질의 Agroconsult2025/26 브라질 대두 생산량1억7,810만 톤(178.1 MMT)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년 대비 600만 톤 늘어난 수치다. 남미 작황의 상향 추정은 북미산 공급의 가격지지 요인을 약화시킬 수 있으나, 단기 수요(중국 매수 재개)미국 내 가공(크러시) 마진 기대가 상쇄 변수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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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시세

2026년 1월물 대두$11.37 3/4로 마감해 6 1/4센트 상승했다. 근월물 현물가(전국 평균)$10.65 1/26 1/2센트 상승했다. 2026년 3월물 대두$11.46으로 5 1/4센트 상승, 2026년 5월물 대두$11.55 1/44 3/4센트 상승 마감했다.

대두유 선물 시세한편, 대두유 선물은 전 구간 10~87포인트 상승했고, 12월물은 단축 주간 동안 150포인트 랠리를 기록했다. 대두유 강세는 바이오디젤 수요 기대, 계절적 가공 확대, 경쟁 식용유 시세와의 상호작용 등 복합 요인에 영향을 받는 경향이 있다. 반대로 대두박 약세는 축우·양계 사료 수요의 단기 둔화 가능성, 혹은 스프레드 조정 성격으로 해석될 수 있다.


공급·수요 맥락과 시장 해석

중국향 31만2천 톤USDA 민간 판매 확인은 수요 측면의 가시성을 높이며, 펀더멘털(기초여건) 재평가를 촉진했다. 특히 10/16 종료 주 통계에서 중국 구매가 잡히지 않았던 시점 이후 확인된 거래라는 점이 주목된다. 일반적으로 중국의 재고·정책·환율은 대두 수입 페이스를 좌우한다. 이번 확인은 단기 선물 프리미엄현물 베이시스에 우호적이어서 매수 유인을 제공했다는 평가다.

다만, 브라질 생산 상향 추정(178.1 MMT)2025/26 시즌 글로벌 공급 완화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 이는 추후 수확기(남반구) 진입과 함께 선물 만기구조(커브)의 콘탱고 심화 또는 스프레드 약세로 나타날 수 있다. 결과적으로 단기 수요 재개 vs. 중기 공급 확대라는 상반 요인이 향후 가격 변동성을 키울 수 있음을 시사한다.


거래·결제 메커니즘 참고

퍼스트 노티스 데이(First Notice Day)는 선물 보유자가 실물 인수도 통지를 받을 수 있는 첫 날을 의미한다. 인수도 통지(Deliveries) 199건(대두박)·447건(대두유)은 만기 인근 물량이 실물로 전환되는 규모를 가늠케 하며, 이는 현·선물 스프레드만기월 베이시스에 직접적 영향을 줄 수 있다. 포인트는 대두유 선물 등 일부 상품에서 쓰이는 최소가격변동 단위를 의미하며, MMT는 백만 톤(Million Metric Tons)을 뜻한다.

‘단축 주간’과 변동성에 관해, 블랙 프라이데이가 포함된 주간은 거래시간 단축과 유동성 저하로 가격 변동성이 일시적으로 확대될 수 있다. 이번 주간의 대두유 12월물 150포인트 랠리는 그러한 유동성 요인과 수요 기대가 겹친 결과로 풀이된다. 반대로 대두박의 약세는 크러시 마진에서 유류분(대두유)의 상대적 강세가 부각되는 전형적 조합으로 볼 수 있다.


실용 정보

현물가 vs. 선물가: 현물가는 즉시 인도 기준 가격, 선물가는 미래 인도 약정 가격이다. 유동성·보관비·금리·수급 전망이 두 가격의 차이를 만든다.
cmdtyView 전국 평균 현물가: 미국 내 주요 집계 지점의 거래를 평균해 산출한 지표로, 농가·업체의 기준가격 참고용으로 활용된다.
마케팅 연도: 농산물 수급·통계를 위해 설정된 회계 연도로, 주간 수출 판매는 해당 연도 진행 상황을 보여준다.


관련 동향(원문 출처 제공 목록)

• 밀 가격 반등 가능성은? (Can Wheat Prices Recover?)
• 중국의 대두 매수 재개와 함께 대두유 매수 전략 (Buy Bean Oil as China Resumes Soybean Purchases)
• 대두 가격 반등 지속 가능성은? (Can Soybean Prices Continue to Reb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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