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S 주식, 향후 5년간 시장 수익률을 상회할 수 있을까

핵심 요지

UPS(United Parcel Service) 주식은 지난 5년간 약 32%의 가치 하락을 기록했다. 배당수익률은 약 6.1%로 매력적이나, 지난 수년간 매출 성장은 제한적이었다. 애널리스트들은 2026년부터는 순이익이 다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회사가 연간 배당 인상 기조와 구조조정 전략을 유지한다면 향후 5년간 시장을 상회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2026년 1월 12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UPS는 최근 주가 반등 모멘텀이 관찰된다. 2026년 거래 첫 6거래일 동안 주가는 9% 상승했으며, 저점으로부터 지난 3개월 동안 32% 상승했다. 이와 함께 최소 4명의 애널리스트가 지난주에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다만 이러한 회복은 여전히 불확실 요인이 많아 투자자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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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5년의 흐름과 구조적 충격

UPS는 2020년과 2021년 코로나19 시기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확산의 수혜를 받아 매출이 두 자릿수(중반)로 증가했다. 하지만 이후 환경은 급변했다. 아마존(NASDAQ: AMZN)이 UPS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면서 양사는 배송 물량을 줄이는 방향으로 합의했다. 또한 UPS의 USPS(미국우편)와의 라스트마일 배송 제휴인 SurePost 프로그램은 2024년 말 종료됐다. 여기에 노조(UPS Teamsters)와 잠정 합의로 5년 단위의 노동 협약이 체결되면서 2028년까지 매년 인건비가 상승de minimis(소액면세) 적용 종료로 인해 비용 부담이 커졌다.

이러한 요인들이 집계되며 UPS의 매출 성장률은 악화됐다. 2022년 매출 성장률은 3%로 둔화됐고, 2023년에는 매출이 9% 감소했으며 2024년에는 사실상 정체(플랫)를 기록했다. 2025년 수치가 집계되면 전년 대비 약 3%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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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동향과 펀더멘털

22년 말과 23년 초 저점 형성 시점에 UPS는 성수기인 4분기 운송 물량이 계절적으로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13% 감소할 것으로 경고했었다. 다만 연말 성수기 실적이 진행되는 가운데 그 전망치는 다소 개선되어 11% 감소로 수정됐다. 최근 애널리스트들의 목표주가 상향은 악화된 영업 환경을 반영하면서도 사업이 안정화되기 시작한다는 신호로 읽힌다.

특히 UPS는 침체기에도 연간 배당 인상 기록을 유지해왔으나, 최근의 트레일링 배당성향(trailing payout ratio)은 약 98%에 달해 배당 지속성에 대한 여지가 거의 없다. 즉 분기 배당이 계속 인상되려면 이익 회복이 반드시 수반돼야 한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UPS는 향후 예상 실적(2026년 기준 추정치)에 대해 약 15배의 주가수익비율(P/E)을 적용받고 있다. 이는 현재의 악화된 실적을 고려하면 매력적인 수준으로 간주될 수 있다. 만일 UPS가 단순히 바닥을 찍고 반등하는 수준을 넘어선다면, 주가 상승과 높은 배당수익률의 조합으로 수익률이 크게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

“If it can keep its streak of annual dividend increases as well as its turnaround strategy going, UPS can beat the market in the next five years.”

용어 설명

본 기사에서 다룬 일부 용어는 일반 독자에게 낯설 수 있어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de minimis(소액면세) 적용 종료는 소액의 해외 소포에 대해 관세를 면제하던 제도가 폐지되거나 기준이 강화되는 것을 말한다. 이 변화는 저가 수입품에 대해 추가 관세가 부과되어 물류업체와 유통업체의 비용 구조에 영향을 준다.
SurePost는 UPS가 USPS와 협력해 라스트마일(최종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구간) 배송을 맡기는 프로그램으로, 종료되면 UPS는 대체 배송 경로와 비용 구조를 다시 설계해야 한다.
trailing payout ratio(트레일링 배당성향)은 최근 12개월의 배당 총액을 순이익으로 나눈 비율로, 이 비율이 높다는 것은 배당을 유지·증가시키기 위한 이익 여력이 작다는 의미다.


투자 관점에서의 구조적 분석

UPS가 향후 5년간 시장을 상회할 가능성은 다음의 조건에 달려 있다. 첫째, 수익성 회복이다.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처럼 2026년부터 순이익이 회복된다면 높은 배당성향을 낮추고 배당의 지속성을 확보할 여지가 생긴다. 둘째, 운영 효율화 및 비용 통제다. 노동비용 상승(노조와의 5년 합의)과 관세 환경 변화는 단기간에 해결하기 어렵다. 따라서 자동화 투자, 네트워크 최적화, 요금 인상(배송료 전가) 등이 얼마나 빠르게 성과를 내느냐가 관건이다. 셋째, 거래처 다변화다. 아마존과의 의존도 축소는 UPS에게 리스크인 동시에 자율적인 가격·서비스 전략을 펼칠 기회이기도 하다.

리스크 요인으로는 노동비용의 계속된 상승과 전자상거래 성장 속도의 둔화, 국제무역·관세 규정의 추가 변화, 경쟁 심화(예: 페덱스·지역 물류업체·자체 배송 강화 등)가 있다. 또한 높은 배당성향은 예상보다 실적이 부진할 경우 배당 축소나 정지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

향후 주가 및 경제적 영향 분석

1) 단기(1년 내): 실적 불확실성에 따라 변동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 만약 2026년 초에 애널리스트들의 이익 회복 전망이 현실화되면 밸류에이션(약 15배 P/E)이 재평가되며 주가가 추가 상승할 수 있다. 반대로 관세·노동비용 악화와 같은 외생적 충격이 재발하면 배당성향 압박과 함께 주가 하방압력이 재현될 가능성이 있다. 2) 중기(1~3년): UPS가 구조조정 비용을 회수하고 자동화·네트워크 효율화로 마진을 개선한다면 배당과 주가의 동시 개선이 가능하다. 3) 중장기(3~5년): 전자상거래의 지속적인 성장과 UPS의 비용구조 개선이 병행되면 총수익(total return) 관점에서 시장을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이는 회사가 지속적으로 배당 인상 기조를 유지하고, 동시에 이익 수준을 충분히 확보하는 시나리오에 한정된다.


투자자에게 주는 실용적 시사점

투자자는 다음 사항을 점검해야 한다. 첫째, 배당의 지속 가능성을 확인하라: 트레일링 배당성향이 높으므로 분기별 실적과 잉여현금흐름(Free Cash Flow)을 주시해야 한다. 둘째, 운영 지표인 비용/소득 비율, 톤당 비용, 라스트마일 처리 속도 등을 살펴야 한다. 셋째, 거래처 포트폴리오 변화와 글로벌 관세정책을 모니터링하라. 넷째, 밸류에이션(현재 약 15배 P/E)과 배당수익률(약 6.1%)의 조합을 감안해 자신의 기대수익률과 리스크 허용도를 비교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모틀리풀(Motley Fool)의 사례를 보면 이들 애널리스트 그룹은 UPS를 자사 ‘Top 10’ 추천 종목 목록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과거 이 그룹의 추천 종목(예: 2004년 넷플릭스, 2005년 엔비디아)이 높은 초과수익을 낸 사례들이 있지만, 해당 그룹의 평균 수익률(2026년 1월 12일 기준 Stock Advisor 총평균수익률 968%)과 별개로 개별 종목의 리스크는 별개로 평가되어야 한다.

결론적으로, UPS는 현재의 높은 배당수익률과 합리적 P/E 밸류에이션을 바탕으로 잠재적 반등 여지가 존재하나, 노동비용·물량·관세 리스크와 높은 배당성향이라는 구조적 제약을 동시에 안고 있다. 따라서 향후 5년간 시장을 상회할 가능성은 존재하지만 이는 회사가 수익성 회복과 비용구조 개선을 성공적으로 실행할 경우에 한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