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S의 6.7% 배당 수익률, 지속 가능할까?

최근 여러 기사에서 유나이티드 파슬 서비스(UPS)가 배당금을 줄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세계 최대의 패키지 배송 회사인 UPS가 이 조치를 통해 주주들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배당을 줄인다는 생각은 일부에게 매력적일 수 있지만, 소득 투자자들 중 많은 사람들은 이에 동의하지 않을 수도 있다. 만약 당신이 그들 중 한 사람이라면, UPS의 6.7% 배당 수익률이 지속 가능한지 고민할 것이다.

2025년 6월 2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UPS는 배당금과 성장 투자에 충분한 재정적 유연성이 있었다면 배당금 삭감에 대한 논의는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 몇 가지 걱정스러운 요인이 있다.

우려 요인

배당 지급 비율이 그 중 하나다. 이 비율이 100%에 가까울수록, 회사의 배당금은 불안정하다. UPS의 배당 지급 비율은 95%를 조금 넘는다. 그러나 배당 지급 비율이 때때로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다. 이는 회사의 수익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이다. 수익은 감가상각이나 분할 상각 등의 비현금성 수수료에 의해 낮아질 수 있다.

자유 현금 흐름을 살펴보는 것이 더 나은 지표다. 2025년 1분기에 UPS는 거의 15억 달러의 자유 현금 흐름을 얻었다. 해당 분기 동안 13억 5천만 달러의 배당금을 지급했다. 자유 현금 흐름 기준으로 지급 비율은 90%로 UPS에 조금 더 여유를 제공하지만 여전히 괜찮지 않다.

고무적인 소식

소득 투자자들에게 고무적인 소식도 있다. UPS는 2026년 중반까지 아마존과의 배송량을 절반으로 줄일 계획이다. 이는 총 운영 시간을 약 2,500만 시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올해 약 20,000개의 일자리를 줄일 계획이다. 또한 UPS는 6월 말까지 73개의 건물을 폐쇄하고 네트워크 재구성의 첫 번째 단계에서 총 164개의 건물을 닫을 예정이다.

이러한 조치로 인한 매출 감소가 예상되지만 이 비즈니스는 크게 수익성 있는 사업이 아니었기 때문에 수행된다. UPS는 아마존과의 배송량 감축을 통해 영업 마진과 수익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이 패키지 배송 대기업은 효율성 개선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라벨 부착, 분류, 트레일러 하역 등 다양한 업무를 자동화하는 로봇을 사용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아마존과의 감소 및 효율성 개선을 통해 UPS는 2025년까지 비용을 35억 달러 절감할 계획이다. 이는 자유 현금 흐름을 어느 정도 증가시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