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 AI 채택 증가로 기술주 랠리 지속 가능성 전망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UBS는 기술주 랠리가 산업 전반에 AI 채택이 확산됨에 따라 여전히 상승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기업의 AI 사용이 급증하고 있음을 지적하며, 이는 기술주가 계속해서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게 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보았다.

2025년 6월 25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미국 인구조사국 보고서에서 미국 기업의 AI 채택 비율이 2025년 2분기에 9.2%로 증가했으며, 이는 올해 첫 3개월 동안 7.4%에서 급격히 상승한 수치이다. 이는 AI 채택률이 2024년 말 5.7%에서 큰 폭으로 증가했음을 나타낸다.

UBS의 분석가는 “이는 AI 채택이 10%라는 중요한 변곡점을 곧 넘어설 것임을 의미하며, 이 과정이 전자상거래에서 20년 이상 소요된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빠른 진전”이라고 말했다. UBS는 대형 기술기업 외의 분야에서도 높은 AI 채택률을 보이고 있음을 강조하며, 25~30%의 채택률을 기록하며 실질적인 비용 절감을 달성한 산업들도 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NASDAQ:MSFT)는 AI를 코딩 작업의 최대 30%에 활용하고 있으며, 페이팔(PayPal, NASDAQ:PYPL)은 고객 지원의 80%를 AI 도구로 처리하고 있다. 이러한 사례들은 AI가 기업 운영에 어떻게 기여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비록 반도체 관세 가능성 및 중동의 긴장과 같은 거시적 위험 요소가 존재하지만, UBS는 AI의 구조적 성장이 그대로 유지될 것이고, 이것이 기술주가 더 상승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화요일 나스닥 100 지수는 지정학적 우려가 완화되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UBS는 2026년에 글로벌 AI 설비투자가 4,800억 달러로 33%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2025년에는 60% 급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은행은 계속되는 달러 약세가 미국 기술기업의 해외 매출이 증가하는 데 기여할 것이며, 이는 글로벌 기술 부문의 연간 수익이 2025년에 12% 성장할 것을 예측하였다. UBS는 반도체 공급업체, 소프트웨어 회사, 신흥 AI 플랫폼에 대한 사설 시장 노출을 포함한 AI 가치 사슬 전반에 대한 균형 잡힌 접근법을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