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 중국 관세 덕에 최대 80% 상승할 수 있는 소매 주식 추천

세계적인 금융기업 UBS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55% 중국 관세가 유지될 경우 Gildan Activewear가 수혜를 입을 수 있다고 밝혔다. “관세는 대부분의 소프트라인 기업에 부정적이다. 그러나 Gildan Activewear는 예외다. 이 회사는 관세 덕분에 시장 점유율을 넓힐 기회를 가질 수 있다”라고 애널리스트 제이 솔은 최근의 노트에서 언급했다. UBS는 이 의류주에 대해 매수 추천을 재확인하며 주당 목표가를 56달러로 설정했다. 이는 현재의 주가 47.86달러 대비 약 14%의 상승 여지를 의미한다. UBS의 긍정적 사례에서는 Gildan 주식이 80% 이상 상승할 수 있다고 솔은 덧붙였다.

2025년 6월 17일, CNBC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Gildan Activewear는 남미에서 원자재를 공급받기 때문에 미국으로 들어오는 상품에 대해 10% 미만의 관세를 지급할 가능성도 있다고 애널리스트는 설명했다. 기업들은 생산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Gildan과 협력할 수 있다. “GIL은 중앙아메리카에 있는 자체 공장에서 주로 티셔츠와 플리스를 생산하는 수직 통합 제조업체로, 이 지역의 관세는 상당히 낮다”라고 솔은 말했다. 주가는 2025년 무역 협상 불확실성 속에서 약 4% 후퇴한 상태다.

“중국에서 조달하던 소프트라인 기업들이 관세 비용을 줄일 방법을 찾으면서 GIL이 시장 점유율을 가져올 것이라는 관점은 GIL의 주가에 반영되지 않았다. 심지어 GIL은 지난 실적 발표에서 시장 점유율 확대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라며 솔은 덧붙였다. “투자자들과 대화한 결과, 이 견해에 대해 확신을 갖고 있다.” 4월에는 Citi 애널리스트 폴 레저우도 남미 생산 역량을 이유로 GILDAN 주식에 유사한 견해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