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 앤트 인터내셔널과 블록체인 기반 토큰화 예금 혁신 위한 전략적 MOU 체결

UBS 그룹(UBS)이 디지털 결제 및 핀테크 솔루션 제공업체인 앤트 인터내셔널(Ant International)블록체인 기반 토큰화 예금 관련 혁신을 공동 모색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스위스의 투자은행 겸 금융서비스 회사인 UBS는 이번 파트너십이 앤트의 결제 정산과 유동성 관리를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2025년 11월 17일, RTTNews 보도에 따르면, UBS는 월요일(현지시간) 앤트 인터내셔널과의 전략적 협력으로 토큰화 예금 분야의 블록체인 혁신을 탐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UBS는 이번 합의를 통해 기업 고객의 결제·자금관리 인프라 전반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하는 실증적 실험과 상용화 검토를 병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MoU에 따라 앤트 인터내셔널은 UBS의 ‘Digital Cash’를 채택한다. Digital Cash2024년에 시범 운영(pilot)된 블록체인 기반 결제 플랫폼이다. 회사 측은 이 플랫폼이 효율적이고 투명하며 보안성이 강화된 블록체인 결제를 가능케 함으로써, 앤트의 트레저리(자금 운영) 업무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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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회사 측은 해당 역량을 자사 고객의 국경 간 결제(cross-border) 솔루션 강화에도 적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기존 결제 인프라의 속도와 추적 가능성, 운영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 운영 효율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양사는 더 나아가 앤트의 블록체인 기반 Whale 트레저리 플랫폼을 통해 토큰화 예금의 공동 혁신도 모색한다. 이를 통해 전통적인 결제 마감(cut-off) 제약 없이, 실시간·다중통화 자금 흐름을 앤트 산하 법인 간에 구현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앤트의 결제 정산과 유동성 관리를 지원하는 데 목적을 둔다”는 점에서, 블록체인 결제의 현업 적용재무 운영(트레저리) 혁신에 초점을 맞춘 행보로 해석된다.


시장 동향: 지난 금요일 애프터마켓에서 UBS 그룹 주가는 1.70% 상승하며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39.5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핵심 용어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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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큰화 예금(tokenised deposit): 은행 예금을 블록체인 상의 디지털 토큰 형태로 표현한 개념을 가리킨다. 이를 통해 결제·정산 과정에서의 속도·투명성·프로그램 가능성 확대가 논의된다. 본 기사 맥락에서는 UBS와 앤트가 이 분야의 기술적·운영적 혁신을 공동 탐색하는 데 합의했다는 점이 핵심이다.

트레저리(자금 운영): 기업이 보유한 현금 및 유동자산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배분·운용하는 활동을 뜻한다. 결제, 유동성 관리, 환리스크 관리 등이 포함된다. 기사에서 UBS의 Digital Cash는 이러한 트레저리 업무를 블록체인 기반으로 효율화하는 도구로 언급된다.

결제 마감(cut-off): 전통적인 금융 인프라에서 일정 시간 이후에는 결제를 처리하지 않는 관행적 마감을 의미한다. 기사에 따르면, 양사는 앤트의 Whale 플랫폼을 통해 마감 제약 없이 실시간 다통화 자금 이동을 가능케 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전문가적 해석과 시사점

이번 UBS–앤트 인터내셔널 MOU결제·정산 인프라의 블록체인 전환트레저리 영역에서부터 본격화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Digital Cash2024년 시범 운용 경험을 바탕으로, 효율성·투명성·보안성을 고도화하려는 접근은 기관급 사용 사례의 현실적 로드맵을 보여준다. 한편, Whale 플랫폼을 매개로 한 실시간·다중통화 자금 이동 구상은, 기존의 시간제한(마감)과 경계에 의존하던 운영 관행을 재정의할 수 있는 방향성을 내포한다.

요약하면, 본 합의는 블록체인 결제의 기업용 확장국경 간 결제 솔루션 개선이라는 두 축을 아우른다. 기사에서 제시된 범위 내에서만 보더라도, 이는 기관급 파일럿의 축적된 경험대규모 결제 네트워크의 실제 요구가 만나는 지점에 위치한 시도다. 향후 구체적 실행 단계에서 효율성(처리속도·비용), 투명성(거래 가시성·추적성), 보안성(위변조 방지·접근통제)이 어느 정도 균형 있게 입증되는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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