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rnaround Tuesday, 면화 선물 반등…달러 약세 속 29~40포인트 상승

[선물 시장 동향] Turnaround Tuesday로 불리는 30일(현지시각) 뉴욕 ICE 선물시장에서 면화 선물은 대부분 만기에서 29~40포인트 상승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달러화 지수는 전일 대비 0.119포인트 하락한 97.460으로 밀렸고,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11월물은 배럴당 0.58달러 내렸다.

2025년 10월 1일, 나스닥닷컴 보도에 따르면 NASS(미국 농무부 농업통계서비스)의 ‘작황 진도 보고서(Crop Progress)’는 미국 면화 작물의 67%에서 볼(boll)이 열렸으며 이는 5년 평균 69%보다 다소 낮다고 밝혔다. 수확 진도는 16%로 평균과 같았다. 품질 평가는 47%가 양호 이상(good/excellent) 등급으로 전주와 동일했고, 시장 분석 기관 Brugler500 지수는 2포인트 상승한 335포인트를 기록했다. 텍사스주의 등급은 2포인트 개선된 반면 조지아주는 2포인트 하락했다.

※ 볼(boll)은 목화송이가 익어 솜이 터져 나오는 씨꼬투리를 의미한다. Brugler500 지수는 미국 곡물·원자재 작황·품질을 500점 만점으로 계량화한 업계 기준치로, 350점을 넘으면 양호, 300점 이하는 부진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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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chart는 “Don’t Miss a Day”라는 구독 서비스를 통해 원유에서 커피에 이르기까지 최고 수준의 상품 분석 자료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물 및 지표 가격] 9월 29일 기준 The Seam의 온라인 경매에서는 총 316건이 파운드(lb)당 평균 63.70센트에 거래됐다. 같은 날 국제 지표 Cotlook A 지수는 77.70센트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인증 재고는 15,474베일(bale)로 변동이 없었다. 미국 농무부(USDA)가 발표하는 조정 세계가격(AWP)은 전주 대비 41포인트 하락한 54.38센트/파운드로 산정됐으며, 이번 주 목요일까지 유효하다.

Cotlook A 지수는 국제 면화 현물가격을 대표하는 바스켓가격이며, AWP는 미국 면화 수출·보조금 정책의 기준가격으로 매주 조정된다.

[만기별 선물 호가]
2025년 10월물(Oct 25) 면화 선물은 90포인트 하락한 63.05센트,
2025년 12월물(Dec 25)은 38포인트 상승한 65.88센트,
2026년 3월물(Mar 26)은 29포인트 오른 67.73센트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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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화 12월물 차트

기사 작성일 현재, 필자인 오스틴 슈뢰더(Austin Schroeder)는 본문에 언급된 어떤 증권에도 직접적·간접적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 본 기사는 정보 제공만을 목적으로 하며, 투자 자문이 아니다. 자세한 내용은 Barchart 공시정책을 참조하면 된다.

또한 “본 기사에 제시된 의견은 오로지 작성자 개인의 견해”임을 밝히며, 이는 나스닥(Nasdaq, Inc.)의 공식 입장과는 무관하다.


전문가 시각 및 전망
전문가들은 달러 약세가 원자재 전반에 우호적인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 특히 미국 면화는 베트남·방글라데시·파키스탄 등 방적 수요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가격 탄력성을 얻고 있다. 반면 글로벌 의류 소비가 팬데믹 이후 완전한 회복에 이르지 못했다는 점과 중국 내 재고 부담은 상방을 억제할 수 있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현물과 선물 스프레드는 여전히 백워데이션(근월 강세) 구조를 유지하고 있어, 단기 공급 제약보다는 수요 회복 기대가 가격을 견인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Brugler500 지수가 335포인트로 반등했으나, 350포인트 이상을 지속적으로 상회해야 생산량 손실 우려가 완전히 해소될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65~68센트 구간에서 기술적 저항을, 60센트 초반대에서는 USDA의 수급 전망과 중국 수입쿼터 동향 등을 고려한 지지선을 주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