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uist Financial Corporation(TFC)이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전년 동기 대비 순이익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2025년 7월 18일, 나스닥닷컴이 RTT뉴스 보도를 인용해 전한 내용에 따르면, Truist Financial의 GAAP 기준 순이익은 11억8,000만 달러(주당 0.90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8억3,000만 달러(주당 0.62달러)와 비교해 약 42% 증가한 수치다.
조정(비GAAP) 기준으로는 순이익 11억9,000만 달러, 주당순이익(EPS) 0.91달러를 기록했다.*
매출은 49억9,000만 달러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16억8,000만 달러에서 397.0% 증가해 흑자 전환했다.
Truist Financial Corporation 2분기 요약(GAAP 기준)
– 순이익 : 11억8,000만 달러 vs 8억3,000만 달러(전년 동기)
– 주당순이익(EPS) : 0.90달러 vs 0.62달러(전년 동기)
– 매출 : 49억9,000만 달러 vs -16억8,000만 달러(전년 동기)
해당 자료에는 “본 기사에 표현된 견해와 의견은 필자의 것이며, 반드시 나스닥(Nasdaq, Inc.)의 공식 입장을 대변하지는 않는다”는 고지가 포함됐다.
용어 설명 및 추가 배경
Bottom line(바텀라인)은 기업 손익계산서 하단에 표시되는 최종 순이익을 의미한다. 즉, 영업이익, 세전이익, 세후이익 등을 모두 반영한 뒤 남는 순수 이익을 가리킨다.
GAAP(Generally Accepted Accounting Principles)은 미국 회계기준으로, 기업이 재무제표를 작성할 때 따라야 하는 공통 규범이다. 이에 비해 조정(비GAAP) 실적은 일회성 비용·수익을 제외한 ‘핵심 영업 성과’를 보여 주기 위해 기업이 자체 산정하는 지표다. 투자자들은 이 두 지표를 함께 참고해 기업의 실질 체력을 가늠한다.
Truist Financial은 이번 분기 실적에서 모든 핵심 지표가 개선되며 투자자 신뢰 회복에 긍정적 신호를 보냈다. 순이익이 전년 대비 대폭 뛰어오른 배경으로는 이자 마진 확대, 비용 효율화, 대손충당금 감소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년 동기 ‘-16억8,000만 달러’라는 이례적 음(-)의 매출액은 회계상 기말 조정 또는 일회성 손실 인식에 따른 결과로 해석된다. 올해는 정상 영업 매출 49억9,000만 달러가 계상돼 기저효과까지 더해져 397% 성장이라는 기록적인 증가율이 나타났다.
EPS(주당순이익) 0.90달러는 애널리스트 컨센서스 평균치를 상회한 것으로, 결과적으로 주주 가치 제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다만 향후 금리 환경, 대손비용 변화, 규제 리스크 등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어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