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부품 제조업체 TransDigm Group Incorporated(NYSE: TDG)가 2026 회계연도 가이던스를 발표했으며,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수준으로 제시됐다다. 회사는 순이익 및 주당순이익(EPS) 전망에서 보수적인 수치를 내놨으나, 매출은 전년 대비 성장을 제시했다다.
2025년 11월 12일, RTTNews의 보도에 따르면, TransDigm은 2026 회계연도(12개월 기간: 2026년 9월 30일까지)에 순이익을 19억 600만~20억 2,600만 달러로 전망했다다. 이는 회사가 공시한 2025 회계연도 순이익 20억 7,400만 달러보다 낮은 수준이다다.
회사는 순이익 감소 전망의 배경으로 2025 회계연도 최종 분기에 완료된 금융거래와 연동된 추가 이자비용을 명시했다다. 즉, 자금조달 성격의 거래가 마무리되면서 이자비용이 증가하고, 그 결과 이익단(바텀라인)에 부담이 발생한다는 설명이다다.
주당순이익(EPS)은 $31.55~$33.59 범위로 제시됐으며, 이는 2025 회계연도 기록치 $32.08과 비교할 때 하단에서는 낮고 상단에서는 소폭 상회하는 수준이다다. 다만, 특별항목 제외Non-GAAP 기준으로는 $36.49~$38.53을 예상해, 2025 회계연도 특별항목 제외 EPS $37.33과 유사한 밴드를 제시했다다.
매출 전망은 $97억 50만~$99억 50만($9.750B~$9.950B)으로, 2025 회계연도 기록치 $88억 3,100만을 상회하는 성장을 예고했다다. 이는 톱라인(Top-line)이 확대되는 반면 이자비용 증가로 순이익이 상대적으로 제약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다.
한편, 애널리스트 컨센서스와의 비교에서, 20명의 애널리스트 평균 전망치는 연간 EPS $39.95, 매출 $99억 6,000만으로 집계됐다다. 일반적으로 애널리스트 추정치는 특별항목을 제외하는 방식으로 작성되며, 이는 회사가 제시한 특별항목 제외 EPS 가이던스와의 비교에 유효한 기준으로 활용된다다.
주가 동향 측면에서, 뉴욕증권거래소(NYSE) 프리마켓에서 TDG는 $1,278로 1.31% 하락했다다. 프리마켓은 정규장 개장 전 거래로, 실적 발표나 가이던스 공지 직후 초기 수급 반응을 가늠하는 신호로 활용된다다.
핵심 수치 요약가이던스/실적 비교
– 순이익(2026 가이던스): $1.906B~$2.026B vs 2025 실적 $2.074B
– EPS(보고기준): $31.55~$33.59 vs 2025 실적 $32.08
– EPS(특별항목 제외): $36.49~$38.53 vs 2025 실적 $37.33
– 매출(2026 가이던스): $9.750B~$9.950B vs 2025 실적 $8.831B
– 애널리스트 컨센서스: EPS $39.95, 매출 $9.96B
전망 해설과 의미
이번 2026 회계연도 가이던스는 매출 성장을 전제하면서도, 순이익과 EPS가 컨센서스에 미달할 수 있음을 내포한다다. 보도에 따르면 회사는 이자비용 증가를 명시적 요인으로 지목했으며, 이는 톱라인 대비 바텀라인의 탄력성이 둔화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다. 다시 말해, 수익성의 열쇠는 금융비용 구조에 있으며, 향후 이자비용 추이와 자본구조 관리가 EPS 경로에 결정적 변수가 될 가능성이 높다다.
또한 특별항목 제외(Non-GAAP) EPS 가이던스가 전년 실적 범위에 근접해 있다는 점은, 영업 측면의 기초 체력은 견조하되 재무비용이 총합을 제약하는 구도임을 시사한다다. 반면 매출 가이던스는 2025년 대비 명확한 성장 경로를 제시해, 수요 및 가격 환경이 일정 부분 우호적일 수 있음을 함축한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컨센서스 대비 EPS 갭은 투자심리에 단기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이는 프리마켓 하락이라는 즉각적 반응으로 확인됐다다.
용어 해설
– 가이던스(Guidance): 기업이 향후 분기·연도 실적에 대해 제시하는 전망 범위다. 투자자와 애널리스트는 이를 바탕으로 기대치를 조정한다다.
– 특별항목 제외(Non-GAAP): 일회성 비용/이익 등 정규 영업성과를 왜곡할 수 있는 항목을 제외해, 기초 영업력을 가늠하려는 방식이다다.
– 프리마켓: 정규장 개장 전 전자거래로, 뉴스 이벤트 직후 초기 체결 흐름이 반영된다다.
– 회계연도(Fiscal Year): 달력 연도와 달리, 기업이 지정한 시작·종료일을 갖는 연도다. TransDigm의 2026 회계연도는 2026년 9월 30일에 종료된다다.
분석적 관점
이번 발표의 핵심은 매출 성장 vs. 수익성 제약의 대비다다. 톱라인 확대에도 불구하고 이자비용이 순이익과 EPS의 상단을 제한하면서, 가이던스가 컨센서스 하회로 귀결됐다다. 이는 향후 실적 시즌에서 현금흐름, 순차입 규모, 이자커버리지와 같은 재무 지표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될 여지를 만든다다. 특히 특별항목 제외 기준으로는 전년과 유사한 밴드를 유지한 만큼, 영업활동의 연속성은 보이되, 자본비용이 EPS 디레버리징을 지연시킬 수 있다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매출 가이던스 상단 도달 여부, 금융거래 후 이자비용의 분기별 흐름, 그리고 특별항목 제외 EPS가 컨센서스와의 격차를 얼마나 좁힐 수 있는지가 관전 포인트다다. 이러한 요소들은 밸류에이션 멀티플의 재평가 방향성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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