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rive Capital(쓰라이브 캐피털)이 오픈AI(OpenAI)에 약 $1억 달러가 아니라 약 $1,000,000,000(미화 10억 달러)를 투자했다고 한 소식통이 확인했다. 이번 투자는 미화 2850억 달러($285 billion)의 기업 가치(밸류에이션)를 전제로 한 우선적(preferential) 조건의 거래였다. 해당 벤처캐피털은 오랜 기간 오픈AI의 주요 재무 후원자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2026년 2월 25일, CNBC의 보도에 따르면, 이 투자는 지난해 12월 체결됐으며 소식통은 이 거래가 우선적 조건 하에 진행됐음을 확인했다. 소식통은 이번 투자에 대해 익명을 요구했는데, 그 이유로는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이 기밀이라는 점을 들었다.
오픈AI는 현재 총액이 1000억 달러를 넘을 수 있는 대규모 자금조달 라운드을 마무리하고 있으며, 이 라운드가 완료되면 회사의 기업 가치는 최대 $800 billion(미화 8,000억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 쓰라이브의 작년 말 투자는 이 대규모 라운드와는 별개의 거래였지만, 해당 소식에 정통한 인사에 따르면 쓰라이브는 현재 진행 중인 라운드에도 참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쓰라이브 측 대변인은 논평을 거부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최초 보도를 내놓았으며, 이후 CNBC가 소식통을 인용해 사실을 확인했다.
쓰라이브는 이달 초에 공표한 바대로 최신 펀드를 클로징했으며, 해당 펀드의 규모는 미화 100억 달러를 상회한다. 오픈AI 최고경영자(CEO)인 샘 알트먼(Sam Altman)은 조슈아 쿠슈너(Joshua Kushner)와의 관계를 언급하며 X(구 트위터)에 글을 올렸다. 알트먼은 “조시와 함께 일하게 되어 매우 감사하다. 누구도 더 헌신적이고 사려 깊으며 더 열심히 일하는 투자자를 바랄 수 없다“고 적었다.
투자자 가문과의 연결고리도 보도에 포함됐다. 조슈아 쿠슈너의 아버지인 찰스 쿠슈너(Charles Kushner)는 미국의 프랑스 주재 대사이며, 조슈아의 형제인 자레드 쿠슈너(Jared Kushner)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사위로 알려져 있다.
이와 별도로, 지난해 12월 오픈AI는 Thrive Holdings(쓰라이브 홀딩스)의 지분을 취득했다. 쓰라이브 홀딩스는 기업을 인수·보유·운영하며 인공지능 등 기술로 혜택을 볼 수 있다고 판단되는 회사들을 관리하는 회사다. 오픈AI와 쓰라이브 간 지분 거래의 재무적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오픈AI의 현재 자금 조달 라운드는 단계적으로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초기에는 Nvidia, 소프트뱅크(SoftBank), 아마존(Amazon)과 같은 이른바 전략적 투자자(strategics)들이 투자의 약 90%를 차지하는 형태로 선투자하고, 이후 더 폭넓은 투자자 풀에서 추가 자금이 유입되는 방식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용어 설명
우선적 조건(Preferential deal): 특정 투자자에게 주식의 매입 가격, 배당, 의결권 등에서 우선권을 부여하는 조건을 의미한다. 이러한 조건은 해당 투자자에게 향후 엑시트(투자 회수) 시점이나 기업 통제와 관련해 유리한 위치를 제공할 수 있다.
전략적 투자자(Strategics): 통상적으로 같은 산업군에 속하거나 기술·공급망·사업협업 등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회사들이 투자자로 참여하는 경우를 말한다. 이들은 단순한 재무적 투자자가 아니라 장기적 사업적 관계를 고려해 투자한다.
밸류에이션(Valuation): 기업의 가치를 금액으로 환산한 수치로, 투자를 통해 책정된다. 밸류에이션은 지분 희석(dilution), 투자 조건, 시장의 기대 등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시장·경제적 영향 분석
이번 쓰라이브의 약 10억 달러 투자는 단기적으로 오픈AI의 재무적 신뢰도를 보강하는 신호로 작용한다. 투자 규모와 우선적 조건은 다른 잠재 투자자들에게도 유리한 프레임을 제공하거나, 반대로 향후 참여를 망설이게 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예컨대 쓰라이브가 우선적 권리를 확보함에 따라 향후 라운드에서의 지분 희석 구조와 투자 회수 시기의 수익 배분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오픈AI가 추진 중인 대규모 자금조달(총액이 1000억 달러를 초과할 수 있음)과 잠재적 8000억 달러 수준의 밸류에이션 전망은 AI 인프라 수요와 AI 칩 공급 체인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Nvidia를 중심으로 한 AI용 GPU 수요 증가는 칩 제조업체·데이터센터 사업자·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의 설비 투자 확대를 촉발할 수 있으며, 이는 관련 반도체·장비·전력 인프라 산업 전반에 자본 지출(CAPEX) 증가를 불러올 수 있다.
동시에 높은 밸류에이션은 규제·윤리·안보 측면에서 정책당국과의 마찰을 초래할 여지도 있다. 거대한 자금이 특정 AI 스타트업에 집중될 경우, 경쟁 촉진이나 기술 집중과 관련한 반독점·안보 검토가 심화될 수 있다. 또한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실제 수익 창출 시점과 밸류에이션의 정당성 사이의 간격이 문제로 제기될 수 있으며, 이는 향후 밸류에이션 조정(리레이팅) 위험을 동반한다.
투자자 관점에서는 쓰라이브 자신이 최근 클로징한 100억 달러 규모의 펀드 포트폴리오 내에서 오픈AI와의 밀접한 관계를 전략적 이점으로 판단했을 가능성이 크다. 투자 규모와 우선적 조건은 펀드 수익률 목표와 엑시트 전략 수립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므로, 향후 펀드 운용 방향과 포트폴리오 조정에도 영향을 줄 것이다.
결론
요약하면, 쓰라이브 캐피털의 약 10억 달러 투자는 오픈AI의 자금 조달 여건을 강화하는 동시에, 향후 진행될 초대형 라운드와 밸류에이션 논쟁의 한 축을 형성할 가능성이 크다. 이 거래는 AI 생태계 내 자본 흐름, 반도체 수요, 규제 환경 및 투자자들의 전략 재조정에 걸쳐 광범위한 파급효과를 낳을 수 있다. 향후 라운드의 구조와 참여자 구성, 그리고 실제 자금 유입 방식에 따라 업계와 시장의 반응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