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에노스아이레스 증권거래소에서 상장된 Transportadora de Gas del Sur S.A.(티커: TGS) 주가가 19일(월) 장중 200일 이동평균선(15.34달러)을 밑돌며 14.16달러까지 밀렸다. 이는 전 거래일 대비 약 8.4% 하락한 수준으로, 단기·중기 지표 모두 약세를 시사한다.
2025년 8월 19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TGS 주가는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향 돌파함으로써 투자자 사이에서 기술적 경계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해당 매체는 이날 장중 최저가(14.16달러)와 현재가(14.84달러)를 잇따라 전하며, 단기 수급이 빠르게 악화됐다고 분석했다.
200일 이동평균선은 과거 200거래일간의 평균 주가를 산출한 값으로, 장기 추세를 가늠하는 핵심 지표다. 일반적으로 주가가 이 선 밑으로 내려가면 약세장(bearish) 전환, 반대로 상회하면 강세장(bullish) 지속으로 해석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기관투자가들은 이 지표를 매매 의사결정의 중요 기준으로 삼기 때문에, 지지선 붕괴는 후속 매도세를 촉발할 수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TGS의 52주 최저가는 9.50달러, 52주 최고가는 20.59달러다. 이번 거래일 종가(14.84달러)는 고점 대비 약 27.9% 낮은 수준으로, 지난 1년간 형성된 상승폭이 상당 부분 반납됐음을 보여준다.
또한 나스닥닷컴은 “동일 기간 9개 에너지 종목 역시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했다”고 전했다. 이는 섹터 전반에 걸친 매도 압력이 높아졌음을 시사하는 대목으로, 에너지 업종 전반의 변동성 확대에 대한 주의를 요구한다.
단, 기사 말미에
“본 기사에 포함된 견해는 저자 개인 견해이며, 나스닥 주식회사(Nasdaq, Inc.)의 공식 입장을 의미하지 않는다”
는 면책 조항이 첨부됐다. 이는 투자 판단의 최종 책임이 독자 본인에게 있음을 환기하는 문구다.
용어 풀이
• 200일 이동평균선(200-Day Moving Average) : 장기 추세를 파악하기 위해 200거래일 동안의 종가 평균을 연결한 선. 거래량이 풍부한 대형주에서 신뢰도가 높다.
• 52주 가격 범위(52-Week Range) : 최근 1년간 기록한 최저·최고 주가 구간을 말하며, 변동성·리스크 지표로 활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