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종이 울린 5월 29일 현재, S&P 500, 나스닥 종합지수,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연간 수익률에서 거의 손익분기점 수준의 성과를 기록했다. 통상적으로 이렇게 평범한 성과는 주목받지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한 달 전 각 주요 주식 시장 지수가 두 자릿수 하락을 보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회복은 큰 성과로 보일 수 있다.
2025년 시장의 변동성 시점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다. 최근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시장의 주요한 하락과 상승은 워싱턴 D.C.의 주요 발표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 6월 1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새로운 관세 정책을 발표할 때마다 시장은 부정적으로 반응했고, 그가 압박을 완화하면 주식은 급격히 반등했다. 이러한 역동적인 움직임을 TACO 트레이드라고 부르며, 이는 ‘Trump always chickens out’의 약자다.
엔비디아(NVIDIA)
첫 번째로 주목할 AI 주식은 반도체 분야의 왕자 엔비디아(NASDAQ: NVDA)다. 엔비디아는 고성능 그래픽 처리 장치(GPU) 시장을 지배할 뿐 아니라, AI 산업이 어떻게 측정되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로 사용되며, 엔비디아의 성장에 따라 AI 붐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감도 지속되고 있다.
엔비디아의 주력사업은 AI 인프라 구축에서 투자 기회를 확보하고 있다.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의 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러와 메타 플랫폼스, 오라클, 애플 같은 대형 기술 기업이 데이터 센터를 구축하고 칩을 구매하는 한, 엔비디아는 수조 달러의 기회를 포착할 수 있다.
아마존(AMAZON)
두 번째로 주목할 주식은 아마존이다. 표면적으로 아마존의 핵심 전자상거래 비즈니스는 관세의 영향을 강하게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나는 이러한 역풍에 휘둘리지 않고, 아마존을 다른 두 영역으로 분석하고 있다.
아마존의 클라우드 인프라 부서인 아마존 웹 서비스(AWS)는 여전히 판매를 가속화하고 운영 마진을 확대하고 있다. 이는 회사의 AI 투자가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있음을 나타낸다. AWS는 아마존 전 사업의 운영 이익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러한 강력한 유닛 경제가 아마존에게 고도의 운영 레버리지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