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내용]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된 T1 에너지(T1 Energy Inc, 종목코드 TE) 주가가 11% 급등했다. 회사는 코닝(Corning Incorporated, NYSE: GLW)과 미국 태양광 공급망 강화를 위한 전략적 상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25년 8월 15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계약으로 T1 에너지는 코닝이 미시간주 생산시설에서 제조할 초고순도 폴리실리콘(hyper-pure polysilicon)과 태양광 웨이퍼를 공급받는다.
양사는 2026년 하반기부터 해당 소재를 텍사스주 오스틴에 건설 중인 G2_Austin 태양전지(cell) 공장으로 운송할 예정이다. 이후 완성된 전지는 달라스에 이미 가동 중인 G1_Dallas 모듈 공장에서 태양광 모듈로 조립된다.
이번 협업은 원자재–웨이퍼–셀–모듈로 이어지는 완전 수직 통합(vertical integration) 생산 체계를 미국 내에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회사 측은 “해외 의존도를 낮추고 규제 준수·에너지 회복력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계약은 규모 확장성·신뢰성·저비용 에너지를 통해 미국을 활력 있게 만들 것”이라고 Daniel Barcelo T1 에너지 최고경영자(CEO) 겸 이사회 의장이 강조했다. 그는 “미국 기업이 미국에서 생산해 자국의 에너지 안보를 지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사는 약 6,000개의 미국 내 일자리를 미시간·텍사스주에서 지원할 것으로 추산했다. 코닝의 AB Ghosh 글로벌 사업부 사장은 “미국산 고품질 태양광 기술에 대한 수요가 강하다는 점을 방증한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인공지능(AI) 연산 증가와 에너지 독립 목표로 전력 수요가 지속 확대되는 시점에 체결됐다. 양사는 “국내에서 빠르게 확장 가능한 에너지 생산 능력을 구축한다”는 데 방점을 찍었다.
용어·배경 설명
폴리실리콘은 태양광 패널의 핵심 재료로, 실리콘을 높은 순도로 정제해 만든다. Hyper-pure 등급은 불순물 농도가 극히 낮아 반도체·태양광용으로 적합하다.
수직 통합이란 기업이 공급망의 여러 단계를 직접 운영하는 방식이다. 원자재 확보부터 완제품 생산까지 한 회사 또는 계열사 내부에서 처리해 원가 절감, 품질 통제, 공급 안정성을 동시에 꾀할 수 있다.
AI 구동 전력 수요 증가는 데이터센터와 고성능 컴퓨팅(HPC) 설비 확대로 이어지며, 신재생에너지 확대의 주요 동인이 되고 있다.
전문가 관점 및 전망
에너지·기후 정책 전문가들은 이번 계약을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세액공제 수혜 모델의 전형”으로 평가한다. 미국 정부는 국내 태양광 밸류체인을 육성하기 위해 각종 세제·보조금 인센티브를 제공해왔다.
시장조사업체 우드맥킨지에 따르면 2024~2028년 미국 태양광 설비 누적 설치 용량은 연평균 14% 증가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장기 공급 계약(LTSA)을 선점한 업체가 소재 수급 리스크를 줄이고 수익성을 방어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T1 에너지는 상장 이후 공격적으로 시설 투자를 확대해 왔다. 그러나 공급망 불확실성과 판가(ASP) 하락 등으로 주가 변동성이 컸다. 이번 코닝 계약은 안정적 원자재 확보와 동시에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업계에서는 폴리실리콘 가격 사이클과 중국 업체들의 저가 공세 지속 여부가 중장기 리스크라고 지적한다. 또한 2026년 가동 예정인 G2_Austin 공장이 오버런(over-run) 비용 없이 제때 완공될 수 있을지 주시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이번 협업은 미국 내 공급망 내재화를 가속화하며, 양사 모두에게 시장 점유율 확대·브랜드 프리미엄 강화라는 전략적 효과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본 기사는 AI의 지원을 받아 작성됐으며, 편집자의 검수를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