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LB와 TLT, 높은 배당수익률 제공…장기 채권 ETF의 특징과 위험 비교

SPLBTLT는 모두 미국 장기 채권 시장의 말단을 겨냥한 상장지수펀드(ETF)이나, 구성 자산과 위험 프로필이 상이하다. iShares 20+ Year Treasury Bond ETF(TLT)는 만기 20년 이상의 미국 국채에 주로 투자하는 반면, State Street SPDR Portfolio Long Term Corporate Bond ETF(SPLB)는 만기 10년 이상의 투자등급 회사채에 폭넓게 분산 투자한다.

2026년 2월 8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두 ETF는 모두 높은 배당수익률을 제공하지만 비용 구조와 최근 수익률, 자산 규모 등에서 차이를 보인다. 2026년 2월 7일 기준 스냅샷(비용 및 규모)은 다음과 같다: 발행사는 각각 iSharesSPDR(State Street), 운용보수(Expense ratio)TLT 0.15%SPLB 0.04%, 1년 수익률(2026.02.07 기준)TLT -2.61%SPLB 0.22%, 배당수익률TLT 4.43%SPLB 5.25%, 베타TLT 0.56, SPLB 0.67, 순자산(AUM)TLT $44.81 billion, SPLB $1.22 billion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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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운용사 제공(요약표)


두 ETF의 구성과 보유자산

SPLB는 2,961개의 장기 투자등급 미(美) 회사채에 투자해 발행사와 섹터에 걸친 높은 분산효과를 제공한다. 주요 보유 채권의 발행 기업으로는 Meta (NASDAQ:META), CVS Health (NYSE:CVS), Verizon (NYSE:VZ) 등이 포함되어 있어 기업별 신용위험과 섹터별 리스크가 혼재한다.

반면 TLT는 만기 20년을 초과하는 미국 재무부 채권 47종만 보유한다. 이러한 구성은 채권 발행자의 디폴트(채무불이행) 위험을 사실상 제거하며, 보유 비중의 100%가 AA 등급으로 기재되어 있다. (원문 표기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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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와 회사채의 비교 개념도


성과 및 리스크 비교

과거 성과와 리스크 지표에서 SPLB는 비용이 낮고 최근 12개월 기준 플러스 성과를 기록한 반면, TLT는 같은 기간 가격이 하락했다. 5년 기준 최대 낙폭(Max drawdown)은 TLT -43.71%, SPLB -34.45%로 장기적으로는 TLT가 더 큰 가격 변동을 보였다. 5년 동안 $1,000 투자 시 성장액은 TLT가 약 $585, SPLB가 약 $710 수준으로 집계되어 SPLB가 총수익 측면에서 더 나은 흐름을 나타냈다.

용어 설명(투자자 참고)

베타(Beta): 주가 변동성이 S&P500과 비교해 어느 정도인지를 나타내는 지표이다. 값이 1보다 작으면 S&P500보다 변동성이 낮다는 의미이다.
배당수익률(Dividend yield): 주가(또는 ETF 단가) 대비 연간 배당(분배금) 비율이다. 장기 채권 ETF는 만기가 길어 금리 변동에 민감하여 상대적으로 높은 배당수익률을 보이는 경향이 있다.
AUM(순자산): 운용 중인 총자산 규모를 의미한다. 규모가 큰 ETF는 유동성이 높고 스프레드가 좁을 가능성이 높다.
투자등급(Investment-grade): 신용평가사로부터 BBB- 이상 등급을 받은 채권을 지칭한다. 회사채는 국채보다 디폴트 위험이 존재한다.


투자자 관점에서의 시사점

두 ETF 모두 장기 보유시 높은 분배수익(=배당성격의 분배금)을 목표로 하는 투자자에게 매력적일 수 있다. 다만 SPLB는 상대적으로 낮은 운용보수(0.04%)와 더 높은 표면적 배당수익률(5.25%)을 제공하는 반면, 포트폴리오가 회사채 중심이므로 신용스프레드(국채 대비 회사채 이자차)에 따른 가격 변동 위험이 존재한다. 반대로 TLT는 국채 집중 구성으로 발행자 디폴트 위험이 사실상 없으나, 금리 변동(특히 장기 금리 상승)에 민감해 가격 변동폭이 클 수 있다.

금리 환경 측면에서 보면, 장기 채권은 금리 상승 시 가격 하락폭이 커지는 특성이 있다. 따라서 향후 미국의 실질금리가 상승하거나 기대인플레이션이 하락하지 않으면 TLT와 같은 장기 국채 ETF는 추가적인 가격 조정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 반대로 경기 둔화와 함께 안전자산 선호가 강화되면 국채 수요가 증가하여 TLT의 가격과 배당환경이 개선될 수 있다.

회사채 중심의 SPLB는 경제 성장 둔화 시 신용스프레드가 확대될 위험이 있으며, 이는 채권 가격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 그러나 운용보수가 낮고 포트폴리오가 광범위하게 분산되어 있어 신용 리스크는 개별 채권 직접 투자보다 분산되어 있다. 단기적 금리 변동성 대비 장기적 배당수익 확보를 노리는 투자자라면 두 ETF 중 자신의 위험선호와 포트폴리오 구성 목적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향후 가격 및 경제에 미칠 영향 — 체계적 분석

1) 금리 경로 시나리오에 따른 영향: 금리가 추가로 상승하는 시나리오에서는 장기 채권의 듀레이션(Duration)이 길수록 가격 하락폭이 커지므로 TLT의 단기 손실 가능성이 크다. SPLB는 투자등급 회사채로 구성되어 있어 금리 상승과 더불어 신용스프레드의 추가 확대 가능성이 수반되면 이 역시 부정적인 영향을 받는다.

2) 경기 둔화 시나리오: 경기 둔화와 함께 안전자산 선호가 커질 경우 국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해 TLT의 수익률 구조가 개선될 수 있다. 그러나 경기 둔화가 기업 수익성 악화로 이어지면 SPLB의 신용스프레드는 확대되어 상대적으로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3) 인플레이션 지속 시나리오: 인플레이션이 장기간 지속되면 실질금리 부담으로 두 ETF 모두 불리할 가능성이 있으나, 물가연동국채가 아닌 채권이므로 실질가치 훼손으로 배당수익률이 실질적으로 하락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금리와 경기 사이클의 향방이 두 ETF의 성과를 결정하는 핵심 변수이다. 투자자는 본인의 투자기간, 위험선호, 포트폴리오 내 채권 비중을 기준으로 TLT(안전성·금리 민감도 높은 국채)와 SPLB(높은 배당·신용리스크 병존)를 선택해야 한다.


기타 참고 및 공개사항

원문 기사 작성자 Adé Hennis는 기사에 언급된 종목의 어떠한 포지션도 보유하고 있지 않다. The Motley Fool은 Meta Platforms에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CVS Health 및 Verizon Communications를 추천하고 있다. 본 보도 내용은 원문에 기재된 사실을 바탕으로 정리한 것으로, 원문 저자의 견해는 반드시 발행처와 일치하지 않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