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글로벌 레이팅스는 2025년 6월 16일, 나스닥에 상장된 LGI Homes Inc.의 신용등급을 ‘BB-‘에서 ‘B+’로 하향 조정했다. 이번 결정은 예상보다 저조한 실적이 레버리지 지표를 강등 임계치를 초과하게 했기 때문이다. 회사 본사는 텍사스 주 우드랜즈에 위치해 있으며, S&P는 부정적인 전망을 부여했다.
2025년 6월 16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S&P는 LGI홈즈의 레버리지가 6개월에서 12개월 동안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커뮤니티 수의 증가와 비교적 안정적인 사이클 타임에도 불구하고 레버리지가 감소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미다. S&P는 LGI홈즈의 조정된 부채 대 EBITDA 비율이 2025년 말까지 5.5배에서 6배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며 2026년 말까지 5배 수준으로 개선될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S&P는 LGI홈즈의 흡수율이 2024년에는 커뮤니티 당 월 4.0에서 3.2로 감소할 것으로 예측한다. 이러한 감소는 높은 이자율 환경에서의 구매능력 문제와 커뮤니티 수 개장 시점, 주요 시장에서의 경쟁 때문이다. 평균 판매 가격은 연간 변동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며 최대 200 베이시스 포인트까지 매출총이익률이 압박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LGI홈즈는 EBITDA 대비 이자 보상 비율이 2025년 말까지 약 2배에서 2.5배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최근 재정 조정에 따른 이자 비용 증가와 거시경제적 역풍으로 인한 EBITDA 감소 때문이다. S&P는 LGI홈즈의 선순위 무담보 채권에 대해 ‘BB-‘ 등급을 유지하면서 회수 가능 등급을 ‘3’에서 ‘2’로 변경하여 기본적인 상황에서 70%-90%의 회수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LGI홈즈는 적절한 유동성 위치를 유지하고 있으며 11억 8250만 달러의 무담보 리볼버 중 3억 240만 달러가 이용 가능하고 대부분의 약정은 2029년 4월에 만료된다. S&P는 운영 성과가 예상대로 개선되지 않거나 조정된 부채 대 EBITDA가 5배 이상으로 유지될 경우 또는 EBITDA 대비 이자 보상 비율이 향후 12개월 동안 2배 미만으로 하락할 경우 신용등급을 추가로 하향 조정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