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글로벌 레이팅스가 인공지능(AI) 수요 확대에 따른 규모의 확장과 성장 가속을 근거로,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icron Technology)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기본 등급은 ‘BBB-’로 확인(affirm)됐다. 이번 조정은 AI가 회사의 EBITDA와 현금흐름을 끌어올리고, 향후 복합성장률을 높일 것이라는 판단을 반영한다.
2025년 11월 26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S&P는 마이크론의 최근 분기 실적과 제품 믹스 개선, 그리고 데이터센터 중심 수요 재편을 주요 근거로 제시했다. 특히 데이터센터·AI 워크로드에 투입되는 고대역폭메모리(HBM)와 프리미엄 제품 비중 확대가 수익성 지표를 개선시키며, 업황 균형도 2026년까지 우호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AI는 마이크론의 EBITDA와 현금흐름을 유의미하게 상향시켰으며, 향후 복합성장을 가속할 것이다.” — S&P 글로벌 레이팅스
S&P는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경우, 향후 12개월 내 등급 상향을 검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실적·수익성: 4분기 ‘예외적’ 성과
마이크론의 4분기 실적은 예외적이었다. 매출은 $11.3억 달러(113억 달러)로 전년 대비 46% 증가, 직전 분기 대비 22% 증가했다. 경영진 조정 기준 총마진은 45.7%로 전분기 대비 670bp(베이시스포인트) 상승했다. 회사는 다음 분기 총마진을 50.5%~52.5%로 제시했다. 주: 100bp=1%p(=0.01)
수요 구조 변화: 데이터센터가 매출의 과반
데이터센터 부문은 이제 2025회계연도 매출의 56%를 차지해, 과거 약 3분의 1 수준의 정점을 상회했다. 이는 AI 학습·추론 수요가 메모리 수요 구조를 재편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S&P는 이러한 AI 중심의 수요 지형 변화가 마이크론의 체질 개선을 뒷받침한다고 분석했다.
제품 믹스: HBM·프리미엄 비중 확대
S&P 추정에 따르면, HBM 매출은 2025회계연도 전체의 약 15%, 프리미엄 제품은 약 35%를 각각 차지한 것으로 보인다. 업계 공급 능력의 제약과 AI 수요가 맞물리며, 2026년에도 수급 균형은 우호적일 것이란 전망이다.
재무 안정성: 순레버리지 0.2배
S&P 조정 기준 순레버리지는 0.2배로, 등급 상향 고려 기준인 1배를 충분히 하회한다. 이는 건전한 대차대조표가 전망 상향을 지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투자 계획: DRAM 중심 CAPEX 확대
회사는 정부 인센티브 차감 기준 자본적지출(CAPEX)을 2025회계연도 138억 달러에서 2026회계연도 180억 달러 초과로 확대할 방침이다. 투자의 초점은 DRAM 생산능력과 장비에 맞춰지며, NAND 투자는 제한적으로 유지된다.
제품 로드맵: HBM4 관련 ‘재설계 없음’
S&P는 마이크론 경영진이 최근의 HBM4 관련 문제 보도를 부인했다고 전했다. 재설계는 없으며, 2026회계연도 2분기 출하 일정은 변함없다는 입장이다.
등급 상향 트리거: 12개월 관찰
기관은 향후 12개월 동안 다음 조건이 충족될 경우 상향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AI 제품 수요 추세가 유지되고, 업계 공급 여건이 우호적이며, 수요·공급의 양호한 흐름이 2027년까지 이어지는 경우다.
전문가 해설: ‘긍정적’ 전망의 의미와 리스크
분석—S&P의 전망 상향은 등급 자체의 즉각적 상향을 의미하지는 않지만, 추가 개선 가능성이 유의미하다는 신호다. 핵심은 두 가지다. 첫째, 마진 상방이 제품 믹스 고도화(HBM·프리미엄)와 설비 효율 개선을 통해 열렸다는 점이다. 둘째, 수급 타이트가 2026년까지 유지될 것이란 가정이다. 다만 메모리 산업 특성상 사이클 변동성이 크고, 업계의 동시다발적 증설이 나타날 경우 가격 압력으로 수급 균형이 빠르게 변화할 수 있다. 또한 AI 투자 사이클의 속도 조정, 고객 재고 전략 변화, 기술 이행(예: HBM 세대 전환) 속도 차이도 변수로 작용한다. 투자자 관점에서 순레버리지 0.2배는 재무 안전판을 제공하지만, CAPEX의 빠른 확대는 현금흐름 변동성을 키울 수 있어, 자본 효율과 수익성 유지의 병행이 관건이다.
용어 설명
– EBITDA: 이자·세금·감가상각 전 이익. 영업활동에서 창출되는 현금흐름의 대략적 지표로 쓰인다.
– 총마진(그로스 마진): 매출총이익/매출. 제품 믹스와 가격, 원가 구조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 bp(베이시스포인트): 금리·마진 변화의 최소 단위. 100bp=1%p를 의미한다.
– 순레버리지: 순부채/EBITDA 등으로 산출하는 레버리지 지표. 낮을수록 재무 건전성이 높다.
– CAPEX: 설비·생산능력 확장을 위한 자본지출.
– DRAM: 휘발성 메모리로, 서버·PC 등에서 작업 메모리로 사용된다.
– NAND: 비휘발성 플래시 메모리로, SSD·모바일 저장장치에 쓰인다.
– HBM(High Bandwidth Memory): 고대역폭메모리로, 여러 메모리 다이를 3차원으로 적층해 초고속 대역폭과 전력 효율을 구현한다. AI 가속기·GPU와 함께 사용될 때 학습·추론 성능을 크게 높인다. HBM4는 차세대 규격으로, 대역폭·용량·에너지 효율 향상이 기대된다*.
*일반적 기술 개요로, 특정 업체의 세부 스펙을 의미하지 않는다.
핵심 포인트 한눈에 보기
– 전망: ‘안정적’ → ‘긍정적’으로 상향, 등급은 BBB- 유지
– 실적: 4Q 매출 $113억 (+46% YoY, +22% QoQ), 총마진 45.7% (전분기 대비 +670bp), 차기 총마진 가이던스 50.5%~52.5%
– 수요: 데이터센터 매출 비중 56% (과거 정점 약 1/3 상회)
– 제품: HBM 매출 비중 ~15%, 프리미엄 ~35%
– 재무: 순레버리지 0.2배 (상향 임계 1배 하회)
– 투자: 2026회계연도 CAPEX $180억+(정부 인센티브 차감), DRAM 중심·NAND 제한
– 로드맵: HBM4 재설계 없음, FY2026 2분기 출하 일정 유지
– 등급 경로: 12개월 내 업그레이드 검토 가능(수요·공급 우호적 환경 지속 시)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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