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S&P는 콜럼비아의 신용등급을 기존 ‘BB+’에서 한 단계 낮춘 ‘BB’로 강등했다. 이는 재정 성과가 약화된 것을 이유로 한 것이다.
콜럼비아는 라틴아메리카의 네 번째로 큰 경제이나, 세수 감소와 높은 공공 부채, 지출 절감의 어려움 속에서 재정 계좌가 악화되고 있다. 2025년 6월 27일, 로이터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콜럼비아 정부는 지난주 소위 ‘재정 규칙’ 준수를 중단하고 국내총생산(GDP)의 적자 목표를 2025년까지 5.1%에서 7.1%로 상향하는 조치를 취했다. 이는 경제 자극, 특히 농업과 제조업 강화가 목표이다.
S&P는 대규모 재정 적자와 약화된 경제 성과가 콜럼비아의 공공 재정을 악화시켰고, 외부 충격에 대한 취약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재정 정책의 예측 가능성이 낮아졌다”며 최근 3년간의 재정 규칙 중단이 이를 강조한다고 덧붙였다.
신용평가사는 콜럼비아의 ‘BB’ 등급에 부정적 전망을 부여하고, 향후 18개월 내 추가 하향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콜럼비아의 재정 악화는 몇 년간 지속될 수 있으며, 심각해진 안보 문제와 함께 신용 프로파일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며 위험성을 경고했다. 로이터는 이달 초 시장 소식통 3명을 인용해 발표하며, 콜럼비아가 증가하는 재정 적자를 커버하기 위해 수십억 달러 규모로 외부 및 국내 부채를 늘릴 계획이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