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Global Ratings가 미국 물산업 기업 Xylem Inc.의 신용전망을 ‘안정(stable)’에서 ‘긍정(positive)’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회사의 장기 신용등급인 ‘BBB‘는 유지되었다.
2025년 12월 22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S&P는 자일럼이 장기적으로 조정 레버리지(adjusted leverage)를 1.5배~2배 수준에서 유지할 것으로 전망한다.”
S&P가 공개한 자료에서 2025년 9월 30일 기준 S&P 조정 레버리지는 0.9배로 집계되었다. S&P는 자일럼이 향후에도 볼트-온 인수(bolt-on acquisitions)를 지속 추진할 것으로 보며, 특히 디지털 역량 및 신기술 관련 인수에 주안점을 둘 것으로 평가했다.
경영진은 연간 약 $10억(10억 달러) 규모의 인수 여력이 있음을 시사했으나, S&P는 보수적 가정을 반영해 향후 수년 내 최소 $25억~$30억 규모의 단일 대형 인수(=1회)를 가정한 시나리오를 포함했다. S&P는 인수로 인해 단기적으로 레버리지가 일시 증가할 가능성을 인정하면서도, 경영진이 부채 축소를 우선시해 수분기 내에 레버리지를 다시 1.5배~2배 범위로 되돌릴 것으로 예상했다.
수익·영업지표 전망
S&P는 자일럼의 유기적 매출 성장률을 연간 약 4%로 전망했다. 이 같은 성장은 미국 내 노후화된 수(水) 인프라 투자와 청정수 솔루션 수요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자일럼의 Measurement and Control Solutions 및 Water Solutions and Services 사업부문이 매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또한 자일럼의 수주잔고(backlog)는 2025년 9월 30일 기준 약 $50억(50억 달러)으로 견고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전체 주문 수준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Measurement and Control Solutions 부문은 스마트미터 수요에 힘입어 주문이 11% 증가했다.
S&P는 조정 EBITDA 마진을 2025년과 2026년에 약 21%로 전망했다. 이는 판매량 증가, 가격정책, 비용절감 노력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이며, 최근 자일럼이 해외 계량기 사업(international metering business)을 매각한 점도 마진을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평가되었다. 해당 매각 대상 사업은 상대적으로 마진 수준이 낮았던 것으로 S&P는 지적했다.
현금흐름 측면에서 S&P는 자유영업현금흐름(Free operating cash flow)을 약 $10억 수준으로 완만히 개선하고 이후 점진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같은 개선은 상대적 이익 확대와 연간 약 $3.5억~$4억의 자본적 지출(capex) 전망에 기반한다.
용어 설명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주요 용어를 설명하면, 조정 레버리지(adjusted leverage)는 회사의 부채 수준을 조정 EBITDA 등 수익성 지표로 나눈 비율로, 신용평가에서 재무안정성을 판단하는 핵심 수치다. 조정 EBITDA는 영업이익에서 비현금성 항목이나 일회성 비용을 제거한 지표로, 실제 영업현금 창출능력을 나타낸다. 백로그(backlog)는 아직 인식되지 않은 수주 잔액으로 향후 매출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은 계약 규모를 의미한다. 볼트-온 인수(bolt-on acquisition)는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확보를 위해 소규모에서 중규모의 목표를 추가로 인수하는 전략을 뜻한다.
향후 신용과 시장에 미치는 영향 분석
S&P의 전망 상향은 신용상태 개선 기대를 반영한다. 단기적으로는 대형 인수 실행 시 레버리지 상승이 불가피하나, S&P의 가정처럼 경영진이 인수 후 신속히 부채를 축소하면 채무상환능력에 대한 신뢰는 오히려 강화될 수 있다. 이는 회사채 스프레드 축소와 자금조달 비용 완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다만 대형 인수의 규모와 재무적 구조(현금 vs. 차입 등)에 따라 신용비용에 미치는 영향은 달라질 수 있다.
주주 관점에서는 인수·매각을 통한 포트폴리오 재구성 및 마진 개선 기대가 긍정적 요소다. 특히 스마트미터와 디지털 수처리 기술에 대한 수요가 계속되면 중장기 수익성 개선이 가능하다. 반면 인수자금 조달을 위한 과도한 레버리지 확대는 주가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이 될 수 있으므로, 투자자들은 분기별 현금흐름과 인수후 시너지 실현 여부를 면밀히 관찰할 필요가 있다.
거시경제적 측면에서는 미국 내 인프라 투자 확대 기조와 노후 수처리 설비 교체 수요가 자일럼과 같은 전문 장비·서비스 공급업체에 중장기적으로 우호적이다. 그러나 금리 수준과 건설·설비 업계의 경기 변동은 주문 전환율과 마진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전망 요약 및 실무적 시사점
S&P의 전망 변경은 자일럼의 재무 건전성 및 사업 경쟁력에 대한 긍정적 평가를 시사한다. 핵심 포인트는 다음과 같다. 첫째, 현재의 레버리지(0.9배)는 매우 보수적 수준이며, 단기 인수로 인한 레버리지 변동 가능성은 존재하지만 경영진의 부채관리 의지로 빠르게 안정 구간으로 회귀할 것으로 예상된다. 둘째, 백로그 $50억과 스마트미터 수요의 가속은 단기 매출 안정성에 기여한다. 셋째, 조정 EBITDA 마진 21% 전망과 연간 약 4%의 유기적 매출 성장 전망은 수익성 및 현금흐름 개선을 지지한다.
투자자 및 채권 보유자는 인수·매각 관련 공시, 분기별 레버리지 지표, 그리고 자유현금흐름 추이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 신용평가 상향은 자금조달 비용 개선과 전략적 투자 여력 확대의 가능성을 열어주지만, 실제 효과는 인수 실행 방식과 통합 성공 여부에 달려 있다.
이 기사 내용은 AI의 지원으로 작성되었으며, 편집자의 검토를 거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