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글로벌 레이팅이 우버 테크놀로지스(Uber Technologies Inc.)의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하고, 현재 신용등급 자체는 유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우버의 선도적 플랫폼 지위와 검증된 운영 프레임워크가 견조한 유기적 총 예약금액(Gross Bookings) 성장세를 뒷받침하고 있다는 판단에 근거한다.
2025년 11월 26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S&P는 우버가 2025년 3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22%의 이용(Trips) 증가를 기록했으며, 이는 월간 활성 플랫폼 소비자 수가 17% 늘어난 1억8,900만 명에 이르고, 1인당 평균 이용 빈도가 높아진 데서 비롯되었다고 평가했다. S&P는 이러한 지표들이 우버의 기본 체력이 견조함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S&P는 2025년 우버의 총 예약금액이 1,900억 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회사가 제시한 2025년 4분기 가이던스—고정환율 기준 17%~21% 성장—과 궤를 같이한다. 총 예약금액은 승차호출과 배달 등 플랫폼 전반에서 발생한 총 거래액을 의미하며, 매출 인식 이전 단계의 거래 규모를 보여주는 선행지표 성격이 있다.
라이드셰어(승차공유) 시장의 성숙과 경쟁 심화에도 불구하고, S&P는 교차 플랫폼(크로스-플랫폼) 활용 확대와 식료품·리테일 배송 부문의 확장성을 추가 성장 기회로 지목했다. 특히 우버 원(Uber One) 구독자를 포함한 교차 플랫폼 소비자는 단일 제품 사용자 대비 약 3배 지출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현금흐름 측면에서, S&P는 우버의 조정 자유 영업현금흐름이 2025년 약 59억 달러, 2026년 약 72억 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수치는 제한성 현금 및 투자 변동 약 27억 달러를 반영해 조정된 수치다. 여기서 ‘조정’은 분기별·연간 비교의 일관성을 위해 비경상 항목을 제외하거나 표시방법을 맞추는 회계적 보정 과정을 뜻한다.
재무정책과 레버리지에 관해, 우버는 장기 레버리지 목표를 2배(2x)로 유지하고 있다. 다만 S&P는 향후 12~18개월 동안 EBITDA 성장에 힘입어 레버리지(조정 순차입금/EBITDA)가 1.5배를 훨씬 하회하는 수준까지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회사는 연간 자유 영업현금흐름의 약 50%를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주에게 환원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자율주행 차량(AV) 기술은 장기 리스크 요인으로 거론되지만, S&P는 향후 1~2년 사이 우버의 신용 프로파일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S&P는 우버가 웨이모(Waymo), 루시드(Lucid), 엔비디아(NVIDIA) 등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변화하는 자율주행 생태계에 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S&P는 다음 조건이 충족될 경우 12개월 내 우버의 신용등급을 ‘BBB+’로 상향할 수 있다고 밝혔다. 조건은 연간 총 예약금액 성장률 15% 초과 유지, 조정 자유 영업현금흐름 70억 달러 초과, 그리고 조정 부채/EBITDA 1.5배 미만 유지다.
핵심 인용: ‘S&P는 우버가 연간 총 예약금액 15% 이상 성장, 조정 FOCF 70억 달러 초과, 조정 부채/EBITDA 1.5배 미만을 유지할 경우, 12개월 내 ‘BBB+’로의 등급 상향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발표는, 신용등급 자체를 확정적으로 상향한 것이 아니라 전망(outlook)을 ‘긍정적’으로 바꾼 조치라는 점에서 향후 1년 안팎의 재무·영업 트랙레코드가 중요한 관찰 포인트가 될 것임을 시사한다. 우버는 경쟁이 치열한 승차공유·배달 시장에서 구독 기반의 교차 판매와 리테일·식료품 카테고리 확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용어 해설
총 예약금액(Gross Bookings): 플랫폼에서 발생한 총 거래액을 의미한다. 승차 호출 요금, 배달 주문액 등 고객이 지불한 총액 기준으로, 회사의 손익계산서 매출과는 다르다. 일반적으로 플랫폼의 거래활동 규모와 성장 추세를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조정 자유 영업현금흐름(Adjusted Free Operating Cash Flow): 영업활동 현금흐름에서 자본적 지출 등을 차감한 자유 현금흐름을 기초로, 제한성 현금·투자 변동 등 비경상 항목을 보정해 비교가능성을 높인 수치다. S&P는 우버의 해당 지표가 2025년 약 59억 달러, 2026년 약 72억 달러가 될 것으로 보며, 여기에 약 27억 달러의 제한성 현금 및 투자 변동을 반영했다고 명시했다.
EBITDA: 법인세·이자·감가상각·무형자산상각 차감 전 이익을 뜻한다. 회사의 영업현금창출력을 나타내는 대표 지표로, 레버리지 및 이자상환능력 평가에 자주 사용된다.
레버리지(부채비율) 2배/1.5배: 여기서는 통상 조정 부채를 조정 EBITDA로 나눈 비율을 의미한다. 우버는 장기 목표를 2x로 두고 있으나, S&P는 향후 12~18개월 내 1.5x 미만으로 낮아질 수 있다고 본다.
시장 및 신용 관점에서의 시사점
전망 상향(긍정적)은 등급 자체의 즉각적 상향을 뜻하지는 않지만, 일반적으로 발행사의 자본조달 비용 및 시장 신뢰에 우호적 신호로 해석된다. 특히 S&P가 제시한 업그레이드 트리거—총 예약금액 15%+ 성장, FOCF 70억 달러+, 레버리지 1.5x 미만 유지—는 매출 기반의 질적 성장과 현금창출력 강화, 재무안정성을 동시에 요구한다는 점에서, 우버의 플랫폼 내 교차 판매 확대 및 비용 효율화 전략의 성과가 핵심 변수가 될 것이다.
또한 자사주 매입을 통해 연간 자유 영업현금흐름의 약 50%를 환원하겠다는 정책은, 주주환원과 재무건전성 사이의 균형을 시험대에 올린다. S&P가 1.5x 미만 레버리지를 전망한 만큼, 현금흐름의 안정성과 투자·환원 간 배분이 시장의 점검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자율주행은 장기적으로 수익모델과 비용구조를 바꿀 수 있는 변수가 될 수 있으나, S&P는 단기(향후 1~2년)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우버가 웨이모·루시드·엔비디아 등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생태계 참여 옵션을 보유한 점은, 기술 변화 속에서도 전략적 유연성을 유지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투자자 체크포인트*
*참고: 아래 항목은 기사에 제시된 사실에 기반해 일반적 관점에서 정리한 체크리스트다.
– 가이던스 이행 여부: 고정환율 기준 4분기 성장 17%~21% 달성 경로와, 2025년 총 예약금액 1,900억 달러+ 궤적 유지 여부.
– 교차 플랫폼 모멘텀: 우버 원 등 구독 기반 교차 판매 확대와 식료품·리테일 배송의 침투율 상승 추세.
– 레버리지 트렌드: 1.5x 미만으로의 디레버리징 진행과 자사주 매입에 따른 현금흐름 관리의 균형.
– 기술·경쟁 환경: 자율주행 전개 속도와 파트너십 진전, 승차공유·배달 부문 경쟁 강도의 변화.
한편, 이 기사는 AI의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으며 편집자의 검토를 거쳤다. 본문에 언급된 모든 수치와 조건은 S&P 글로벌 레이팅 및 우버의 공개 정보에 기반해 번역·정리한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