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시네플렉스 등급전망 ‘부정적’으로 하향…높은 레버리지와 약한 라인업 부담

S&P 글로벌 레이팅스Cineplex Inc.(시네플렉스)의 신용등급을 B+로 유지하면서도 등급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높은 레버리지(부채 부담)약한 필름 슬레이트(상영작 라인업)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다.

2025년 11월 19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S&P는 시네플렉스가 2025년 3분기 말 기준 조정 레버리지 6.5x를 기록해 2024년 말의 7.1x에서 개선됐으나, 현 등급에 적정하다고 보는 5.0x 임계치를 여전히 상회한다고 지적했다다.

S&P에 따르면 올해 들어 관객 수와 관객 1인당 매점(컨세션) 지출이 개선됐음에도, 증가폭은 당초 기대에 못 미쳤다. 여기에 관객 1인당 박스오피스 매출이 정체된 영향으로 EBITDA가 기대치를 하회했고, 이로 인해 레버리지가 높게 유지됐다. 또한 영화 렌털 비용과 식음료 비용 상승이 수익성에 추가 압박을 가한 것으로 평가됐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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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실적은 2024년 동기 대비 뚜렷이 약했다. 2024년 3분기는 “Deadpool & Wolverine” 등 흥행작의 기저효과로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다.

그 결과, 시네플렉스의 연환산 레버리지2025년 3분기 6.0x로 상승했으며, 이는 2024년 3분기 약 5.1x에서 악화한 수준이다다.


S&P는 2025년 4분기에 대해 전통적으로 시네플렉스의 성수기라는 점과 상대적으로 강한 영화 라인업을 반영해 매출 8% 성장을 전망했다. 동시에 4분기 마진은 전년과 유사한 24%~25%를 유지할 것으로 봤으며, 2025년 연말 레버리지는 약 6.0x 수준으로 예상했다다.

2026년에 대해서는 관객 수 6%~7% 증가를 가정했다. 여기에 관객 1인당 박스오피스 매출관객 1인당 매점 지출의 완만한 증가가 더해질 경우, 레버리지는 5.0x 미만으로 낮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다.

다만 S&P는 등급전망을 ‘부정적’으로 제시한 이유에 대해, 향후 개봉 예정작이 기대에 못 미치거나 개봉 지연이 발생할 경우 레버리지가 2026년까지도 높은 수준에 머물 수 있다는 점을 들었다. 구체적으로는 2026년 중반까지도 레버리지가 5.0x 아래로 내려오지 않거나, 2026년 연말 기준 자유영업현금흐름(FOCF) 대비 부채5%를 상회하지 못할 경우 등급 하향이 가능하다고 밝혔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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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 업계 전반의 구조적 변수도 언급됐다. 스트리밍 플랫폼과의 경쟁 심화가 관객 회복을 제약하며 영업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는 것이다. 올해 누적 극장 관객0.7% 증가에 그쳤으며, 이는 S&P가 연초에 제시했던 연간 9% 증가 기대치와 큰 괴리를 보인다다.

이와 관련해 S&P는 2025년 관객 수 4% 증가, 2026년 5%~7% 증가로 전망을 재조정했다. 2025년 4분기 및 2026년 전반에 예정된 탄탄한 상영작 라인업이 뒷받침할 것으로 보이며, 2026년에는 120~130편의 개봉이 예상돼 2025년의 약 115편 대비 더 균형 잡힌 구성을 보일 것이라고 했다. 또한 아마존이 약 12편의 영화를 공급하겠다는 약속이 라인업을 보강할 것으로 평가됐다다.


S&P는 시네플렉스의 캐나다 내 강한 시장지위도 재확인했다. 동사는 캐나다 박스오피스 시장점유율 약 75%를 유지하고 있으며,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강력한 로열티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영화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어뮤즈먼트로 사업을 확대했으며, 국제 콘텐츠 제공에 집중한 결과 2025년 3분기 박스오피스 매출의 약 13%국제 타이틀에서 창출했다다.

한편 2025년 10월, 시네플렉스는 디지털 장소기반 미디어 사업을 매각했다. 다만 극장 광고를 포함한 고마진 미디어 사업은 계속 운영하며, 로케이션 베이스드 엔터테인먼트(LBE) 부문이 영화 사업의 계절적 비수기를 완화하고 스튜디오 콘텐츠 의존도를 낮추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S&P는 평가했다다.

S&P는 또한 시네플렉스의 조정 레버리지5x 미만으로 하락하고, 그 배경에 예상보다 빠른 극장 입장객 증가에 따른 수익성 확대가 확인될 경우, 등급전망을 다시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다.


용어 설명 및 맥락

레버리지(Leverage)는 일반적으로 부채 대비 수익창출능력을 나타내는 지표로, 여기서는 S&P의 정의에 따른 조정 레버리지가 사용됐다. 연환산 레버리지는 특정 분기 실적을 연간치로 환산해 산정한 레버리지로, 분기별 변동성을 보정해 추세를 파악하려는 목적에서 쓰인다다.

EBITDA는 이자·세금·감가상각·무형자산상각 전 영업이익으로, 현금창출력을 가늠하는 데 널리 활용된다. 자유영업현금흐름(FOCF) 대비 부채는 영업활동에서 창출된 잉여현금으로 부채를 상환할 수 있는 여력을 측정하는 비율이다. 필름 슬레이트는 특정 기간에 개봉되는 영화 라인업을 뜻하며, 콘텐츠 흥행력이 수요와 수익성을 좌우한다다.

또한 관객 1인당 박스오피스 매출관객 1인당 매점 지출은 각각 티켓 매출식음료·상품 매출의 단가 성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다. 본 기사에서 언급된 영화 렌털 비용은 스튜디오에 지급하는 필름 렌털(흥행분배금)로, 흥행작 비중이 높거나 조건이 불리하면 비용률이 상승해 마진을 압박할 수 있다다.


산업적 시사점

이번 S&P의 전망 하향콘텐츠 라인업의 강·약스트리밍과의 경쟁이 극장 산업의 수익성과 신용지표를 직접적으로 좌우한다는 점을 재확인시킨다. 비용 측면에서는 필름 렌털식음료 원가가 마진을 가르는 변수로 작동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관객 수 회복단가 성장(티켓·매점 매출)이 함께 이뤄질 때에야 레버리지가 5.0x 이하로 안정화될 가능성이 커진다다.

S&P가 제시한 수치와 조건은 향후 4~6개 분기 동안 시네플렉스의 콘텐츠 실행력(개봉 일정과 흥행 성과), 비용 통제, 비코어 부문(미디어·LBE)의 방어력이 신용도에 결정적임을 시사한다. 특히 2025년 4분기2026년의 라인업이 예측대로 전개될 경우, 레버리지 완화로 연결될 수 있으나, 개봉 지연이나 흥행 부진이 발생하면 추가 압박이 불가피하다다.


본 기사는 AI의 지원으로 작성됐으며, 에디터 검토를 거쳤다. 자세한 사항은 T&C를 참조하도록 안내했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