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글로벌, 퓰트그룹 신용등급 BBB+로 상향 조정

S&P 글로벌이 퓰트그룹 주식회사(PHM,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의 신용등급을 ‘BBB+’로 상향 조정하였다. 이는 주택 건설업체의 견고한 신용 지표와 강력한 재무 상태를 이유로 들었다.

2025년 6월 27일 기준,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애틀란타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2021년 이래로 11억 달러 이상의 고리채를 상환하였으며, 2024년 말까지 전체 미지급 채무를 16억 달러 미만으로 줄였다. 2020년에는 약 28억 달러가 있었다. 이러한 기간 동안 퓰트그룹의 조정된 EBITDA는 거의 20억 달러에서 39억 달러로 증가하였다.

S&P 글로벌은 퓰트그룹의 2025년 조정된 EBITDA가 주택 구매자들의 보다 신중한 태도 때문에 약 30억 달러로 조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연말 대차대조표의 현금이 약 2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며, 회사의 부채 대비 EBITDA 비율은 2026년까지 0.5배 미만으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평가 기관은 퓰트그룹이 이전 시장 주기보다 부드러운 시장 조건을 견디기 더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2005년 주택 경기 호황기 동안, 이 회사는 1.6배의 레버리지를 가지고 있었으나, 2022년에는 단 0.6배였다. 2024년 12월 기준, 퓰트그룹은 약 9억 5,500만 달러의 조정된 부채로 약 29.5%의 총 마진을 창출하고 있었다.

S&P 글로벌은 높은 토지 비용과 판매 인센티브로 인해 2025년에 총 마진이 약 26.5%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이러한 마진이 여전히 팬데믹 이전 수준보다 높은 수준이라고 지적하였다. 이 회사는 S&P 글로벌이 평가한 모든 주택 건설업체 중 가장 높은 총 마진을 유지하고 있다.

퓰트그룹은 D.R. Horton 및 Lennar 뒤를 이어 미국에서 세 번째로 큰 건설업체로, 2024년 매출이 179억 달러이고 31,219건의 폐쇄를 기록하였다. 이는 미국 내 50대 시장 중 35개 시장에서 운영하며, 각각의 시장에서 상위 10위, 25개 시장에서는 상위 5위를 차지하고 있다.

안정적인 전망은 향후 24개월 동안 퓰트그룹이 부채 대비 EBITDA 비율을 1배 이하로 유지하며, 예상보다 새로운 주택 시장이 급락할 경우에도 안정적인 완충 역할을 할 것이라는 S&P 글로벌의 예측을 반영하고 있다.

평가 기관은 추가적인 등급 상향은 이미 보수적인 재무 지표가 강화되기보다 퓰트그룹의 전반적인 사업 위험 프로필의 개선에 더 의존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