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글로벌 레이팅스, 웰스 파고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

S&P 글로벌 레이팅스는 웰스 파고 & Co.에 대한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자산 성장 제한을 해제한 이후 이루어진 것으로, 회사의 거버넌스와 리스크 관리의 상당한 개선을 반영한다.

2025년 6월 6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자산 상한 해제로 인해 웰스 파고는 새로운 사업 및 예금을 위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용량을 얻게 된다. 그러나 S&P 글로벌 레이팅스는 회사의 주요한 전략적 변화는 예상하지 않고 있다.

2025년 6월 6일, S&P 글로벌 레이팅스는 웰스 파고 & Co.에 대해 ‘BBB+’ 장기체 발행사 신용등급을, 역시 ‘A-2’ 단기 신용등급을 확정하였다. 웰스 파고 파이낸스 LLC의 전망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변경되었으며, 이 회사는 모회사가 보증한다.

자산 상한의 해제는 웰스 파고의 이사회의 효율성과 준법, 운영 리스크 관리의 상당한 개선 후 이루어졌다. 회사는 제3자 검토를 완료했으며, 2018년 집행 조치에서 연방준비제도가 요구한 상당 부분을 충족시켰다.

웰스 파고는 2019년 이래로 13개의 승인 명령을 종료하며 규제 문제 해결에서 진전이 있었으며, 올해에는 7개의 명령을 종료하였다. 회사는 거버넌스 및 내부 리스크 관리 개선을 위해 25억 달러 이상을 지출하고 약 10,000명의 리스크 관련 직원을 고용하였다.

자산 상한 해제로 인해 이 회사는 주로 영향을 받았던 상업 및 투자 은행 사업을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규제 문제 해결에서 발생한 비용을 수수료 기반 사업으로 옮길 것으로 예상된다.

웰스 파고의 수익성은 증가하고 있으며, 2024년 조정 전 대손충당금 순수익이 2022년 235억 달러에서 거의 300억 달러로 증가했다. 회사의 유형자본 수익률은 2024년 13.4%로 목표치인 15%에 근접하였다.

S&P 글로벌 레이팅스는 웰스 파고가 잠재적인 경제 둔화나 자산 품질 저하를 충분히 관리할 수 있다고 평가한다. 회사의 자본 비율은 지난해 동안 11%를 상회하며 균형 상태를 유지했고, 자산 상한 해제와 함께 예금 기반 증가가 기대된다.

웰스 파고의 유동성 지표도 안정적이며, 2025년 첫 분기에 규제 평균 유동성 커버리지 비율은 125%이다.

S&P 글로벌 레이팅스는 웰스 파고가 리스크 관리 노력에서 차질을 겪거나, 수익성 지표가 높은 등급의 경쟁사와 동등하게 나아가지 않거나, 더 위험한 비즈니스 전략을 수용하면 전망을 다시 ‘안정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 반대로, 향후 2년 내에 남아있는 2018년 승인 명령의 조항을 해결하고 보수적으로 성장 및 전략을 관리하면서 리스크 조정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한다면 등급이 올라갈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