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글로벌 레이팅스가 네오젠(Neogen Corp.)의 장기 회사채 신용등급을 ‘BB-’에서 ‘B+’로 한 단계 하향 조정하고, 전망은 ‘안정적(stable)’으로 유지했다고 밝혔다. 조정 레버리지(부채/EBITDA)가 높게 유지되는 점이 하향 조정의 핵심 사유로 제시됐다.
2025년 11월 14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S&P는 네오젠의 조정 레버리지가 2024년 8월 31일 기준 6.6배로, 과거의 하향 조정 트리거로 제시했던 4배를 크게 상회했다고 평가했다. 등급은 낮췄지만, 당분간 추가 하향 또는 상향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점에서 ‘안정적’ 전망을 부여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네오젠의 3M 식품 안전(Food Safety) 사업 인수는 통합 과정에서의 각종 비용 부담으로 영업 실적에 압력을 지속적으로 가하고 있다. 2025년 5월 31일 종료된 회계연도 동안 거래, 통합, 구조조정 및 기타 일회성 비용이 $5,000만+ 수준으로 발생했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비용 누적으로 EBITDA 마진은 15.8%로 낮아졌으며, 이는 S&P의 종전 예상치 18.1%에 못 미쳤다. 비용은 예상보다 오래 지속됐고, 2026 회계연도 1분기에만 $1,800만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에 따라 S&P는 올해 의미 있는 마진 개선에 대한 기존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전망 업데이트: S&P는 2026년 EBITDA 마진 약 16%, 2027년 약 20%로의 점진적 개선을 현재 시나리오로 제시했다. 네오젠은 최근 발표한 인력 감축을 통해 연간 런레이트(run rate) 기준 인건비 $2,000만 절감을 기대하고 있다.
동시에 회사는 거시 환경 역풍에 직면해 있다. 식품 생산량 감소, 경제 불확실성에 따른 디스톡킹, 물류·유통비 인플레이션, 관세 부담, 농업 시장 약세 등 요인이 매출과 마진을 제약하며 최근 분기 실적의 언더퍼폼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재무 구조 측면에서, 네오젠은 2026 회계연도 1분기에 세정제·소독제(C&D) 사업을 약 $1억2,000만에 매각했고, 그 중 $1억을 부채 상환에 투입했다. 그럼에도 S&P는 조정 레버리지가 여전히 4배를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회사는 게놈학(Genomics) 사업의 추가 매각도 논의 중이며, 최소 $1억의 매각대금을 추가 부채 감축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S&P는 회계연도 말 기준 조정 레버리지가 약 5.6배로 개선되고, 2027년에는 약 4.4배까지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매각 대상 사업들의 합산 매출은 약 $1억5,000만 규모로, 잔존 사업 대비 낮은 EBITDA 마진을 기록하는 부문이라는 점도 덧붙였다.
자본적 지출(Capex) 부담은 정점을 지나고 있다는 진단이다. S&P에 따르면, 네오젠은 두 해 연속 높은 투자로 자유영업현금흐름(FOCF)이 크게 유출됐으나, 2026년에는 플러스 전환이 예상된다. 2025년 약 $1억500만이던 설비투자는 2026년 $5,000만, 2027년 $3,500만으로 감소할 전망이며, 이는 사내 페트리필름(Petrifilm) 생산 시설 건설이 완료 국면에 접어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S&P는 FOCF가 2026년 약 $2,500만, 2027년 약 $5,000만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매각 외 추가적인 부채 상환은 가정하지 않았으며, 잉여 현금은 대차대조표상에 점진적으로 축적될 것으로 보았다.
용어 해설 및 맥락
조정 레버리지(Adjusted Leverage)는 일반적으로 순차입금을 EBITDA로 나눈 지표를 말한다. 이 수치가 높을수록 부채 부담이 크다는 뜻이며, 신용등급에 부정적으로 작용하는 경향이 있다.
EBITDA 마진은 매출 대비 이자·세금·감가상각·무형자산상각 이전 이익의 비율을 의미한다. 이는 기업의 영업 효율성을 가늠하는 대표 지표로, 비용 통제와 가격 결정력의 단서를 제공한다.
FOCF(자유영업현금흐름)은 영업활동으로 창출된 현금에서 유지·성장에 필요한 자본적 지출을 차감한 잉여 현금이다. 이 지표가 플러스로 전환되면 재무 유연성이 높아지고, 부채 상환 능력 개선 기대가 커진다.
전망(Outlook)의 ‘안정적’ 표시는 12~24개월 중단기 내 등급 방향이 대체로 중립적이라는 의미다. 급격한 펀더멘털 변화가 없는 한, 등급 변동 가능성이 크지 않음을 시사한다.
런레이트(run rate) 절감은 구조조정 이후 정상화 기준에서 연간 환산되는 비용 절감 효과를 뜻한다. 페트리필름(Petrifilm)은 일반적으로 미생물 배양 검사에 쓰이는 필름형 제품군을 가리키는 용어로, 사내 생산 전환은 원가 구조 개선에 기여할 수 있다.
등급 체계에서 ‘BB-’→‘B+’ 하향은 하이일드(투기등급) 내 한 노치 악화다. 이는 위험 프리미엄 확대와 조달 비용 상승 가능성을 내포한다.
전문적 시사점
이번 하향 조정은 레버리지 축소의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기 전까지 신용 측면에서 보수적 관점이 유지될 것임을 시사한다.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비핵심 사업 매각)과 비용 구조 재정비(인력 감축·내재화 투자)가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S&P가 제시한 2027년 레버리지 4.4배 경로에 수렴할 여지는 있다. 다만 식품·농업 수요 둔화, 물류비·관세 등 외생 변수는 마진 회복 속도를 좌우할 수 있다. ‘안정적’ 전망은 단기 내 등급 방향성이 중립적임을 의미하지만, 마진 20% 회복과 현금흐름의 안정적 플러스가 확인되기 전까지는 신용지표 변동성이 경계 요인으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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