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 솔라, 2025 회계연도 순손실 확대…매출 소폭 감소 속 2026 전망 유지

독일 태양광 전문기업 SMA Solar Technology AG가 2025회계연도에 전년보다 확대된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2026년 3월 26일 발표했다. 회사는 매출이 소폭 감소한 가운데 구조조정 및 전환 프로그램에서 발생한 일회성 항목 등이 손익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으며, 2026회계연도 전망은 종전 범위를 유지했다.

2026년 3월 26일, RTTNews의 보도에 따르면, SMA Solar Technology AG (티커: SMTGF.PK)는 2025년 전체 실적에서 순손실 1억 8,110만 유로(181.1 million euros)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의 순손실 1억 1,770만 유로(117.7 million euros)에 비해 손실 규모가 확대된 수치다. 주당 손실은 5.22유로로, 전년도의 3.39유로보다 악화되었다.

회사는 2025년의 사업 전개가 “도전적인 시장 환경(challenging market environment)”과 함께 구조조정 및 전환 프로그램에서 발생한 일회성 항목들에 의해 규정되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EBIT)과 관련된 주요 수치을 보면, 그룹의 EBIT는 마이너스 1억 8,820만 유로(-188.2 million euros)로 집계되어 전년도의 마이너스 9,310만 유로(-93.1 million euros)보다 손실폭이 확대되었다. EBIT 마진은 -12.4%로, 전년도의 -6.1%에서 추가 하락했다. 다만,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영업적 EBIT(Operating EBIT before one-time items)은 5,430만 유로(54.3 million euros)로, 2024년의 9,690만 유로에 비해 감소했다.

감가상각 및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마이너스 6,540만 유로(-65.4 million euros)로 전년도의 마이너스 1,600만 유로(-16.0 million euros)보다 적자가 크게 확대되었다. EBITDA 마진은 -4.3%로, 전년도의 -1.0%에서 악화되었다.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운영 기반의 EBITDA는 1억 660만 유로(106.6 million euros)로, 전년도의 1억 4,750만 유로(147.5 million euros)에서 축소되었다.

원가구조와 이익률 측면에서 보면, 총마진(gross margin)은 8.1%로 전년도의 16.5%에 비해 크게 낮아졌다. 회사는 이와 같은 마진 하락이 특히 Home & Business Solutions(가정·소규모 비즈니스 솔루션) 부문의 수익성 저하와 다양한 일회성 항목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매출(Revenue)은 2025회계연도 기준으로 전년 대비 0.9% 감소한 15억 1,600만 유로(1.516 billion euros)를 기록했다(2024년: 15억 3,000만 유로). 주문 잔고(order backlog)는 연말 기준으로 전년과 거의 유사한 수준인 13억 5,200만 유로(1.352 billion euros)로 집계되었으며, 이는 2024년 말의 13억 5,600만 유로(1.356 billion euros)와 큰 차이가 없었다.

회사는 2026회계연도에 대해 매출 14.75억 유로에서 16.75억 유로(1.475–1.675 billion euros) 범위, EBITDA 5,000만 유로에서 1.8억 유로(50–180 million euros) 범위를 기대한다

부문별로는 Large Scale & Project Solutions(대형 프로젝트 및 솔루션) 부문이 매출은 다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서비스 조직 확장과 환율 영향 등으로 인해 EBIT은 전년 대비 하향될 것이라고 회사는 밝혔다. 반면, 집행부(Managing Board)는 Home & Business Solutions 부문에서는 다시 한 번 마이너스 EBIT을 예상한다고 명시했다.


용어 설명: 기사에서 사용된 회계 및 경영 관련 주요 용어에 대한 설명을 덧붙인다. EBIT(영업이익)은 이자와 세금 이전의 이익으로, 기업의 본업(영업활동)에서 발생한 수익성을 보여준다. EBITDA는 감가상각과 상각을 더한 값으로 현금창출 능력을 가늠할 때 사용된다. 총마진(gross margin)은 매출에서 매출원가를 뺀 비율로, 제품·서비스의 기초 수익성을 뜻한다. 주문 잔고(order backlog)는 아직 인도되지 않았으나 향후 매출로 전환될 예정인 계약 금액으로, 기업의 단기·중기 수요를 판단하는 지표다.


전문적 분석 및 시사점: SMA Solar의 2025회계연도 실적은 구조조정 비용과 일회성 항목, 그리고 특정 사업부의 수익성 악화가 결합되어 실적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매출은 거의 정체된 반면 이익성이 크게 저하된 점은 회사의 수익구조가 단기간에 정상화되기 어렵다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 주문 잔고가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한 것은 수요 기반이 완전히 붕괴되지는 않았음을 시사하지만, 수익성 회복까지는 제품 믹스 개선, 비용 절감, 서비스 조직 재정비 등 운영적 개선이 병행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투자자 관점에서는 다음과 같은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첫째, 회사가 제시한 2026년 가이던스(매출 14.75억~16.75억 유로, EBITDA 5,000만~1.8억 유로)는 여전히 넓은 범위를 제시하고 있어 불확실성이 존재한다. 둘째, Large Scale 부문의 서비스 조직 확장은 장기적으로 서비스 기반의 반복 매출을 창출할 수 있으나 단기적으로는 비용 부담으로 작용하여 이익을 압박할 가능성이 크다. 셋째, 환율 변동이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회사 스스로 인정하고 있어, 유로화 대비 주요 통화의 변동성은 향후 실적 변동성의 한 요인이 될 수 있다.

산업 전반의 관점에서는 태양광(PV) 시장의 경쟁 심화와 기술·가격 경쟁은 마진 압박 요인으로 작용한다. 이러한 환경에서 제조·서비스·프로젝트 실행 역량을 동시에 갖춘 기업이 장기적으로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기업별 구조조정과 비용 효율화 성과에 따라 실적 차별화가 심화될 전망이다.


결론: SMA Solar는 2025회계연도에 전년 대비 확대된 순손실과 큰 폭의 마진 축소를 기록했으나, 주문 잔고 유지 및 2026회계연도에 대한 가이던스 제시를 통해 사업 안정화와 수익성 회복을 모색하고 있다. 향후 주목할 사항은 구조조정 효과의 실현 여부, Home & Business Solutions 부문의 수익성 개선, 그리고 서비스 조직 확장이 실제로 반복 매출과 수익성으로 연결되는지 여부이다. 투자자와 업계 관계자들은 회사의 분기별 실적, 부문별 이익 동향, 환율 및 원자재 비용 변동 등을 주의 깊게 관찰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