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미국 외 선진국 주식에 투자하는 대표적 상장지수펀드(ETF)인 SCH F(Schwab International Equity ETF)와 IEFA(iShares Core MSCI EAFE ETF)는 수수료, 배당수익률, 보유 종목 수, 변동성 등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SCHF는 비용 부담이 더 낮고(수수료 0.03%) 배당수익률이 높다(3.5%). 반면 IEFA는 보유 종목 수가 더 많고(약 2,600종목) 베타가 더 낮아(0.85) 변동성이 다소 작다. 두 펀드는 상위 보유 종목과 섹터 비중에서 유사점을 보이지만, 운용 규모와 포트폴리오 구성에서 차이를 보인다.
2025년 12월 20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이 두 ETF의 핵심 차이점은 수익 배당(배당수익률), 변동성(베타), 그리고 보유 종목 수에 있다. SCHF(티커: SCHF)는 FTSE Developed ex US Index를 추종하며 광범위한 분산과 저비용을 지향한다. IEFA(티커: IEFA)는 MSCI EAFE 지수를 추종하며 보다 많은 국가와 기업을 포함하는 특징이 있다.
스냅샷(비용·규모)
주요 수치(2025년 12월 12일 기준 1년 수익률 및 자료 반영):
운용사: SCHF는 Schwab, IEFA는 iShares.
총자산(AUM): SCHF $54.8 billion, IEFA $161.9 billion.
운용보수(Expense ratio): SCHF 0.03%, IEFA 0.07%.
배당수익률: SCHF 3.5%, IEFA 2.9%.
베타: SCHF 0.86, IEFA 0.85.
1년 총수익률(2025-12-12 기준): SCHF 21.2%, IEFA 22.0%.
성과 및 위험 비교
5년 기준 최대 낙폭(Max drawdown): SCHF -29.17%, IEFA -30.41%이다. 같은 기간 $1,000의 성장을 비교하면 SCHF는 약 $1,341, IEFA는 약 $1,330으로 나타났다. 이는 장기 총수익 관점에서 두 펀드의 성과가 거의 유사함을 시사한다.
포트폴리오 구성
IEFA는 약 2,600개 종목을 보유하며 운용 역사는 약 13.1년이다. 섹터별 비중은 금융서비스 약 22%, 산업재 약 20%, 헬스케어 약 10%로 편중되어 있으며 상위 보유 종목에는 ASML, AstraZeneca, Roche Holding 등이 포함된다. 이처럼 폭넓은 종목 커버리지는 더 광범위한 분산을 원하는 투자자에게 매력적일 수 있다.
대조적으로, SCHF는 약 1,501개의 종목으로 상대적으로 더 집중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주요 섹터는 금융서비스 약 24%, 산업재 약 19%, 기술 약 11%이며 상위 보유 종목으로는 ASML, Samsung Electronics, Roche Holding이 있다. 두 펀드 모두 환헤지(hedging)를 하지 않는 비환헤지 운용으로, 선진국 시장을 광범위하게 추적한다.
핵심 요지: 비용과 배당을 중시하는 투자자라면 SCHF(수수료 0.03%, 배당수익률 3.5%)가 유리할 수 있다. 반면 보다 넓은 종목 커버리지와 약간 낮은 변동성을 선호하는 투자자라면 IEFA(약 2,600종목, 베타 0.85)가 적합할 수 있다.
투자자 관점의 실무적 의미
두 ETF는 모두 미국 외 선진국 주식에 대한 저비용·간편한 노출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유효한 선택지다. 그러나 장기간 누적 성과는 유사하더라도 운용비용과 배당정책 차이는 장기 복리 수익률에 누적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예를 들어, 0.04%포인트의 운용보수 차이는 자산이 큰 포트폴리오나 장기 보유 기간에서 총비용에 의미 있는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다. 또한 SCHF의 상대적으로 높은 배당수익률(3.5% 대 2.9%)은 배당을 재투자할 경우 총수익률을 끌어올리는 요인이 될 수 있다.
반면 IEFA가 보유한 더 많은 종목 수는 개별 국가·기업 리스크 분산 측면에서 장점이 있다. 베타 수치가 0.85 내외로 상대적으로 낮다는 점은, S&P 500 대비 변동성이 작을 가능성을 보여주므로 변동성 관리가 중요한 투자자에게 긍정적이다.
리스크·운용상 고려사항
두 펀드는 모두 비환헤지 펀드이므로 환율 변동성(달러 대비 유로·엔 등 통화의 변화)이 총수익률에 영향을 미친다. 또한 섹터 편중(예: 금융서비스 비중 약 22~24%)은 특정 섹터의 경기 사이클에 따라 성과 차이를 유발할 수 있다. 최대 낙폭이 약 -30% 수준으로 컸던 점은 глобальный 경기침체나 스트레스 상황에서 선진국 주식 전체가 동반 하락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세금·배당 정책
배당수익률 차이는 투자자별로 과세 방식에 따라 실수익에 차이를 만들 수 있다. 예를 들어, 배당소득에 대한 과세율이 높거나 배당금에 대한 원천징수 규정이 다른 관할구역에서는 명목 배당률과 실수령 배당률 사이에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배당 중심 전략을 선택할 때는 과세 환경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전망 및 영향 분석
단기적으로는 두 펀드의 성과가 글로벌 주식시장 흐름과 선진국 경제지표, 통화정책에 동조할 가능성이 크다. 중장기적으로는 다음 요인이 수익률과 투자 매력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운용보수의 지속적 경쟁 여부, 배당 성장률과 기업 이익의 회복 여부, 환율 변동성 및 지정학적 리스크, 그리고 섹터별 구조적 변화(예: 금융·기술·헬스케어의 성장성 변화). 비용 민감도가 높은 장기 투자자는 SCHF의 낮은 운용보수와 높은 배당이 누적수익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반면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변동성 관리를 우선시하는 투자자는 IEFA의 폭넓은 종목 구성이 더 적합할 수 있다.
용어 설명(초보 투자자용)
ETF(상장지수펀드): 특정 지수 또는 자산군을 추종하는 펀드로 주식처럼 거래된다. ETF는 여러 종목을 묶어 한 번에 노출을 얻을 수 있는 상품이다.
배당수익률: 연간 배당금을 현재 주가로 나눈 비율로, 현금배당에 따른 수익성을 나타낸다. 배당 중심 전략은 안정적 현금흐름 확보에 유리하다.
운용보수(Expense ratio): 펀드가 운용·관리하는데 드는 연간 비용 비율이다. 장기 누적 수익에는 소액의 수수료 격차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베타(Beta): S&P 500 등 기준지수 대비 변동성을 수치로 표시한 것이다. 베타가 1보다 작으면 기준지수보다 변동성이 작음을 의미한다.
AUM(총운용자산): 펀드가 운용하는 총자산 규모로, 시장의 신뢰도와 유동성에 영향을 준다.
최대 낙폭(Max drawdown): 최고점에서 최저점까지의 최대 하락률로, 펀드의 하방 리스크를 평가하는 지표다.
실무적 권장 접근법
투자자는 자신의 투자 목적(배당 수익 vs. 자본 성장), 투자 기간, 과세 환경, 환위험 허용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두 펀드 중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보수와 배당을 중시하는 장기 투자자라면 SCHF가 더 유리할 수 있으나, 보다 폭넓은 분산과 유동성을 원한다면 IEFA가 적합할 수 있다. 두 펀드를 병행 보유하여 비용 효율성과 분산 효과를 동시에 추구하는 전략도 실무에서 흔히 쓰이는 접근법이다.
저자 및 공시
이 글의 원문은 Motley Fool 소속 기자 Jake Lerch가 작성했으며, 기사 말미의 공시에 따르면 Jake Lerch는 언급된 특정 종목에 대한 보유 포지션이 없다고 명시되어 있다. The Motley Fool은 ASML과 AstraZeneca Plc에 대해 포지션을 보유하고 권장하며, Roche Holding AG를 추천한다고 공시했다. 또한 본문에 사용된 데이터는 2025년 12월 중 제공된 시장 데이터와 펀드 제공 자료를 기반으로 정리한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