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P 이퀄 웨이트 ETF, 팩터 노출 분석 보고서

인베스코 S&P 이퀄 웨이트 ETF(RSP) 펀더멘털 리포트에 따르면, 해당 상장지수펀드(ETF)는 S&P 500 지수 구성 종목을 동일 가중 방식으로 편입하며, 시가총액이 아닌 기업 수에 기반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2025년 8월 10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투자 리서치 기관 발리디아(Validea)는 RSP의 투자 팩터 노출을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발리디아는 RSP를 ‘대형주 저변동성(Low Volatility) ETF’로 분류하며, 가장 큰 섹터 비중이 정보기술(Technology)이고, 세부 산업 중에서는 소프트웨어·프로그래밍(Software & Programming)이 최대 비중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팩터별 점수(1~99점 척도)

Value 58  |  Momentum 22  |  Quality 53  |  Low Volatility 68

Value 점수는 기업가치 대비 주가의 저평가 정도를, Momentum 점수는 최근 주가 상승 추세의 강도를, Quality 점수는 재무 건전성과 수익성 지표를, Low Volatility 점수는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낮은 종목 편입 비중을 가늠한다. RSP는 밸류와 퀄리티 측면에서 시장 평균을 상회했으나, 모멘텀 노출은 상당히 낮은 것으로 평가됐다.

Equal Weight동일 가중 방식은 시가총액 상위 종목 쏠림을 완화해 분산 효과를 높인다. RSP는 분기마다 리밸런싱을 통해 각 종목 비중을 약 0.2% 내외로 재조정하며, 이에 따라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낮고 밸류 지표가 개선되는 경향이 있다.

발리디아는 해당 보고서와 함께 기술 섹터 ETF, 저변동성 ETF 등 관련 자료 링크를 제공했다. ETF Report 예시

기자 해설 — RSP는 2003년 설정된 이후 동일 가중 전략의 대표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대형 성장주가 주도했던 최근 시장 구간에서는 상대적 성과가 제한됐지만, 변동성 방어와 밸류 개선을 동시에 추구하려는 투자자에게 유용한 대안이 될 수 있다. 특히 총보수 0.20%는 경쟁 상품 대비 여전히 낮은 편이다.

저변동성 전략은 통상 경기 둔화 국면에서 방어적 역할을 한다. RSP의 낮은 Momentum 점수는 성장 모멘텀이 둔화된 기업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의미이지만, 이는 동시에 변동성 완화와 밸류 프리미엄을 동반할 가능성이 크다.

본 자료에 포함된 ETF 분석 결과와 의견은 발리디아 보고서를 인용한 것이며, 나스닥(Nasdaq, Inc.)의 공식 견해를 반영하지 않을 수 있다. 투자 결정은 투자자 본인의 판단과 책임하에 이루어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