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DT, 구루 펀더멘털 보고서: P/B 성장투자 모델 77% 달성

[레딧(티커: RDDT) – 성장 잠재력 집중 분석]
글로벌 투자 전략 플랫폼 Validea가 공개한 구루 펀더멘털 보고서에 따르면, 레딧 주식은 22개 ‘구루’ 모델 가운데 파루타 모한람(P/B Growth Investor) 전략에서 가장 높은 적합도를 기록했다. 이 모델은 저(低) 북-투-마켓(Book-to-Market) 비율을 지닌 기업 중 지속적 성장성을 입증할 수 있는 재무 지표를 선별하는 것이 특징이다.

2025년 7월 27일, 나스닥닷컴 보도에 따르면, 레딧은 모한람 모델에서 77%의 종합 점수를 획득해 ‘관심 대상(80% 미만은 정보 참고, 80% 이상은 매수 관심, 90% 이상은 강한 매수 관심)’ 직전에 자리했다. 대형 기술주가 성장성으로만 평가받는 기존 관점과 달리, 이번 보고서는 가치 대비 성장 현실성을 정량적으로 제시해 투자자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레딧‘비즈니스 서비스’ 산업군에 속하는 대형 성장주로 분류됐다. 세부 지표를 보면, 북-투-마켓 비율, 영업현금흐름 대비 총자산, 영업현금흐름과 ROA(총자산수익률) 간 비교, ROA 변동성, R&D 투입 비중에서 모두 합격(Pass) 판정을 받았다. 반면 ROA 절대값, 매출 변동성, 광고비 비중은 기준치를 충족하지 못해 Fail로 기록됐다.

모델별 세부 결과
BOOK/MARKET RATIO: PASS – 장부가 대비 시가총액이 낮아 저평가 성장주로 분류.
RETURN ON ASSETS(ROA): FAIL – 순이익이 아직 총자산 대비 충분히 발생하지 못함.
CASH FLOW FROM OPERATIONS TO ASSETS: PASS – 실제 현금창출력은 자산대비 양호.
CFO TO ASSETS VS. ROA: PASS – 현금흐름이 회계상 수익보다 안정적.
ROA VARIANCE: PASS – ROA 변동성이 낮아 지속 가능성 긍정적.
SALES VARIANCE: FAIL – 매출 성장이 아직 일정하지 않음.
ADVERTISING TO ASSETS: FAIL – 광고 집행 비중이 업계 평균보다 높음.
CAPEX TO ASSETS: PASS – 설비투자가 효율적으로 이뤄짐.
R&D TO ASSETS: PASS – 연구개발 지출이 성장추진력으로 평가.

“저북투마켓 종목 중에서도 향후 수년간 실질 성장을 이어갈 기업을 가려내는 것이 모한람 모델의 핵심”이라고 Validea는 설명했다.

해당 전략은 전통적으로 가치주 선호를 강조해 온 학계에서 보기 드문 ‘성장주 데이터 분석’으로 평가받는다. 모한람 교수는 콜롬비아 경영대학원에서 연구를 시작해, 현재 캐나다 토론토대학교 John H. Watson Chair를 맡고 있다.

투자 전략적 의의
북-투-마켓(Book-to-Market) 비율장부가치시가총액의 역(逆)개념이다. 일반적으로 ‘P/B(Price-to-Book) 비율’이 낮을수록 시장에서 저평가된 것으로 간주된다. 모한람 전략은 여기에 현금흐름·수익성·투자 효율을 결합, 피상적 저가실질적 성장을 구분한다.

투자자 실무 관점에서 레딧의 77% 점수는 ‘발빠른 관찰 대상’이라는 신호로 해석된다. 점수는 80% 이상부터 전략적 매수 고려 단계에 진입하기 때문이다. 특히 영업현금흐름 안정성R&D 투자가 합격점을 받았다는 사실은, 향후 수익 창출 구조가 광고 외 신규 사업으로 다각화될 여지가 있음을 시사한다.

전문가 해석
국내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레딧의 커뮤니티 기반 사용자 데이터는 광고주와 파트너사에게 높은 가치를 제공할 잠재력이 크다”며, 상장 이후 실적 시즌마다 유의미한 네트워크 효과를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다만, 매출 변동성광고비 비중에 대한 Fail 판정은 단기 수익성 변동을 함의하므로, 투자 결정을 내릴 때 리스크 관리가 함께 요구된다.

모한람 전략의 역사적 성과
Validea 자료에 따르면, 모델 백테스트 결과는 장기 초과수익률을 기록했다. 특히 2000년대 초 닷컴 버블 붕괴 이후, 저북투마켓 성장주가 급락장에서 상대적으로 방어적 모습을 보이면서 전략 적합도가 부각됐다. 이에 따라 학계에서는 ‘성장주·가치주 이분법’을 재검토하는 계기를 제공했다고 평가한다.

용어 해설
ROA(Return on Assets): 기업이 자산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사용해 순이익을 창출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
CFO(Cash Flow from Operations): 영업활동에서 창출된 실제 현금흐름. 회계상 이익보다 기업의 실질 생존력을 가늠하는 척도.
Sales Variance: 전년 대비 매출 증감률의 변동성을 의미하며, 값이 높을수록 불확실성이 크다.
Advertising to Assets: 총자산 대비 광고비 비율. 지나치게 높으면 마케팅 의존도가 과도하다는 신호일 수 있다.

한편, 보고서는 레딧 관련 추가 참고 자료로 Guru AnalysisFundamental Analysis 링크를 제시했다. 또한 모한람 전략 포트폴리오와 S&P 500, 러셀 2000, 배당 성장주, 고(高)잉여현금흐름, 저(低)변동성 주식 리스트 등 다양한 데이터베이스 접근 경로를 안내했다. 이는 다층 포트폴리오를 운용하는 전문 투자자에게 유용한 자료다.

Validea는 “워런 버핏, 벤저민 그레이엄, 피터 린치 등 장기 초과수익을 달성한 구루들의 공통 지표를 디지털화해 투자 시뮬레이션에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보고서 말미에 “본 자료는 정보 제공용이며 투자 손실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면책 조항을 덧붙였다.

마지막 관전 포인트
레딧이 77% 점수에서 80% 이상 구간으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매출 성장광고비 효율화가 필요하다. 향후 분기 실적 발표에서 두 지표가 개선된다면, 모한람 성장 모델 기반 ‘강한 매수’ 신호가 점화될 가능성이 있다. 해당 전략을 따르는 기관과 개인 투자자들은 2025~2026년 연간 실적 추이를 통해 이를 검증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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