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LD, SOXL보다 더 넓은 기술주 노출 제공

Direxion Daily Semiconductor Bull 3X Shares (SOXL)ProShares Ultra QQQ (QLD)는 모두 레버리지를 이용해 성장성이 큰 기술 테마에 대한 확대 노출을 제공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이다.

2026년 2월 9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이들 두 펀드는 일일 레버리지 리셋(daily leverage reset)을 사용한다는 공통점이 있으나, SOXL은 반도체 섹터에 집중해 3배의 일일 레버리지를 제공하는 반면, QLD는 나스닥-100 지수를 보다 폭넓게 반영하면서 2배의 레버리지를 제공한다.

요약 지표(비용·규모)

다음은 기사에서 비교한 주요 비용 및 규모 지표다. 발행사는 SOXL이 Direxion, QLD가 ProShares이다. 순비용비율은 SOXL 0.75%, QLD 0.95%로 SOXL이 연간 수수료 측면에서 다소 저렴하다. 2026년 2월 4일 기준 최근 1년 수익률은 SOXL이 103.9%, QLD가 20.6%이다. 배당수익률은 SOXL 0.4%, QLD 0.2%이다. 베타(지난 5년 월별 수익률 기준)는 SOXL 5.12, QLD 2.28이고, 운용자산(AUM)은 SOXL 약 138억 달러, QLD 약 102억 달러다.

성과 및 리스크 비교

과거 퍼포먼스와 리스크 지표는 두 ETF의 성격 차이를 분명히 보여준다. 5년 최대 낙폭(max drawdown)은 SOXL이 -90.6%로 훨씬 깊은 반면 QLD는 -64.6%였다. 같은 기간 1,000달러가 5년 후 성장한 금액은 SOXL가 1,586달러, QLD가 2,146달러로 QLD가 더 높은 장기 성장률을 기록했다.

포트폴리오 구성과 운용 방식

QLD는 나스닥-100 지수의 일일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며 기술(53%), 커뮤니케이션 서비스(16%), 경기소비재(13%) 등으로 섹터가 분산되어 있다. QLD는 총 101개 포지션을 보유하며 상위 비중은 Nvidia(NVDA), Apple(AAPL), Microsoft(MSFT)다. QLD는 거의 20년의 거래 역사를 가진 펀드로, 일일 레버리지 리셋 특성 때문에 변동성이 큰 구간에서 누적 수익률이 복리 효과로 크게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반면 SOXL은 반도체 산업에 100% 집중된 ‘순수 플레이’로 포트폴리오 구성은 더 집중적이며 QLD의 절반도 안 되는 보유 종목 수를 가진다. SOXL의 주요 포지션에는 Nvidia, Advanced Micro Devices(AMD), Micron Technology(MU) 등이 포함된다. SOXL도 일일 레버리지 리셋을 사용하지만 레버리지가 3배여서 수익과 손실의 증폭이 훨씬 크다.

용어 설명

일반 투자자에게 다소 낯선 용어들을 이해하기 쉽게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일일 레버리지 리셋(daily leverage reset)은 ETF가 매일 목표 레버리지(예: 2배, 3배)를 맞추기 위해 기초 포지션을 재조정하는 구조를 의미한다. 이로 인해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 장기 보유 시 복리 효과가 예상과 다르게 작용할 수 있다. 맥스 드로다운(max drawdown)은 특정 기간 내 최고점에서 최저점까지의 최대 하락률을 뜻하며 장기 손실 위험을 가늠하는 지표다. 베타(beta)는 S&P 500 대비 가격 변동성을 수치화한 값으로, 베타가 클수록 시장 변동성에 민감하다. AUM(Assets Under Management, 운용자산)은 펀드가 운용하는 총 자산 규모를 의미한다.

투자자 관점의 시사점

이들 ETF는 기술주에 대한 투자 확신이 있는 공격적 투자자에게 레버리지를 통해 수익을 확대할 수 있는 수단을 제공한다. QLD의 2배 레버리지는 SOXL의 3배 레버리지보다 손실 폭이 상대적으로 완화되어 있으며, 섹터 분산으로 인한 하방 보호 효과가 있다. 반면 SOXL은 반도체 업종에 대한 방향성 베팅을 하는 투자자에게 더 높은 수익 잠재력과 함께 더 큰 리스크(특히 심한 낙폭 위험)를 제공한다.

기사에 따르면 데이터센터 관련 지출은 2026년에 처음으로 반도체 산업 매출을 거의 1조 달러(1 trillion USD)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반도체 업종에 우호적인 펀더멘털 신호로 해석될 수 있으며, 반도체 업에 비중을 둔 SOXL에는 기회 요인이 될 수 있다. 다만 업황 둔화나 기술주 전반의 조정이 발생하면 SOXL의 레버리지는 손실을 크게 확대할 수 있다.

거래·유동성·비용 고려

SOXL은 연간 비용비율이 더 낮아 가격 민감도가 높은 트레이더에게 매력적일 수 있으나, 높은 레버리지에 따른 거래 타이밍 관리가 필수적이다. QLD는 비용이 약간 높지만 보다 광범위한 기술 섹터와 커뮤니케이션·소비재로의 분산을 통해 레버리지 ETF임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경로를 제공한다. 장기 보유를 염두에 둔 투자자라면 일일 리셋 구조와 복리 영향, 그리고 시장 변동성에 따른 기대 수익의 변동 가능성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전문가적 분석과 향후 시나리오

시장 환경에 따른 가능한 시나리오를 체계적으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데이터센터 지출과 AI(인공지능) 수요가 지속 확대될 경우 반도체 수요 증가→SOXL의 초과 수익 가능성이 존재한다. 이 경우 단기적으로는 SOXL의 변동성이 크지만 레버리지 특성상 수익률이 빠르게 확대될 수 있다. 둘째, 기술주 전반의 조정이 발생하거나 글로벌 경기 둔화로 반도체 수요가 감소하면 SOXL의 손실 확대 리스크가 매우 크다. 셋째, 기술 성장세가 유지되나 대형 IT 기업 중심의 확장이 비(非)반도체 섹터로 확산될 경우에는 QLD가 더 유리한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

투자전략 측면에서는 레버리지 ETF를 단기 트레이딩 수단, 포트폴리오 헤지 또는 전술적 자산 배분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SOXL의 경우 업종 특성(반도체 사이클)과 개별 기업 실적·공급망 이슈에 민감하므로, 산업 분석과 기업별 밸류에이션에 대한 이해 없이 단순 보유는 높은 손실 위험을 동반한다. QLD는 상대적으로 보수적 성향의 레버리지 선택지이나, 여전히 일일 리셋 구조로 인해 장기 분할매수·분할매도 전략과 리스크 관리 규칙이 필요하다.

기타 사실관계 및 고지

기사 원문에 따르면 John Ballard는 Advanced Micro Devices(AMD)와 Nvidia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The Motley Fool은 Advanced Micro Devices, Apple, Micron Technology, Microsoft, Nvidia에 대해 포지션을 보유하거나 추천하고 있다. 또한 해당 보도는 특정 필자의 정보 제공에 기반해 작성되었으며 보도 내용은 기사 시점의 공개된 수치와 관측을 중심으로 정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