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per Sandler, SAP 매수 등급으로 시작, ‘2030년 이후에도 다수의 추세 기대’

Piper Sandler는 SAP(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SAPG)의 주식에 대한 분석을 시작하며 ‘과체중’ 등급과 350 유로의 목표 주가를 제시했다. 이는 “2030년 이후에도 이어지는 다수의 추세“를 이유로 들었다.

2025년 6월 17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이 증권사는 SAP의 지속적인 클라우드 전환이 기업의 수익과 가치 평가의 확대를 이끄는 주요 촉매제라고 보았다. Piper Sandler의 분석에 따르면, SAP의 클라우드 기반 전사적 자원 관리(ERP) 사업은 170억 유로 규모로 성장했으며 전년 대비 34% 성장하고 있다. 올해 최초로 전체 매출 구성의 50%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클라우드 구성의 변화는 SAP가 이중 자릿수의 매출 성장을 유지하는 동시에 2030년 이후 연간 15-20%의 자유 현금 흐름(FCF)을 복합적으로 증가시킬 수 있는 여지를 제공한다,”고 분석가들은 언급했다. 이들은 여러 성장 동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첫 번째로, 기존 ERP 고객들이 여전히 오래된 온프레미스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어 대규모 기회가 있다는 점이다. SAP의 설치된 ERP 기반의 약 60%가 아직 클라우드 기반 ERP 소프트웨어S/4HANA로 전환되지 않았으며 이는 클라우드 ERP 부문에 280억 유로의 잠재적 성장을 제공할 수 있다.

분석가들은 2027년에 예정된 ERP 중앙 구성 요소(ECC) 지원 종료에 대해 기업들이 핵심 백오피스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이전하도록 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팀은 또한 SAP가 고객 기반을 대상으로 다른 제품을 교차 판매하는데서 상당한 상승 여력을 보고 있다.

“4개 이상의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은 2021년의 9%에서 23%로 두 배 이상 증가했으며, 설치된 기반의 약 77%는 여전히 4개 미만의 클라우드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어 추가 확장 가능성이 풍부하다,”라고 언급했다. SAP의 소기업 진출도 성장의 또 다른 길을 제공한다.

2025년의 새로운 시장 진입 전략은 중간 시장 부문에서 400,000개의 파트너 할당 계정에 대한 접근을 열 것으로 예상된다. 더욱이, Piper Sandler는 데이터 및 AI 수익화에서 SAP의 진전을 강조했다.

이는 Databricks, Palantir 등의 파트너십을 통해 지원되는 SAP의 Business Data Cloud(BDC)를 통한 발전이다. BDC는 “2년 이내에 신규 10억 유로 데이터/AI 잠재력을 신속히 성장시켜 매출 증대를 1% 포인트 높일 수 있다”고 브로커는 추정했다.

SAP는 지난 20년 동안 소프트웨어 부문 전체에 비해 성과가 저조했으나, 최근 2년 동안 클라우드 ERP 전환으로 인해 성과를 초과했다. Piper Sandler는 여전히 가치 평가 배수 확대의 여지가 있다고 믿는다.

소프트웨어 거대 기업의 향후 12개월 기업가치/매출(EV/S) 배수는 8.2배로 확대되었으나, “두 가까운 경쟁사와 비교했을 때 여전히 더 확대할 여지가 있다”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