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mco, 미 정부 개입 속 미국 주택담보부증권에 대해 낙관적 전망 유지

세계 최대 채권 운용사 중 하나인 파시픽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 컴퍼니(Pimco)가 미국 주택담보부증권(MBS, mortgage-backed securities)에 대해 낙관적 관점을 유지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Pimco의 최고투자책임자(CIO)인 다니엘 이바스킨(Daniel Ivascyn)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정부의 정책이 금리 하락과 MBS 스프레드 축소를 유발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2026년 1월 13일11:20:07,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이바스킨 CIO는 “We definitely think it could bring down rates and reduce the spread on mortgage-backed securities,”라고 밝혔다. 이 발언은 정부가 주택비용을 낮추기 위해 시행하는 조치를 배경으로 나온 것이다.

Pimco는 2025년 내내 주택담보부 채권에 대해 비중확대(overweight) 포지션을 유지해왔다. 회사는 정부의 최근 발표를 이러한 투자에 대한 ‘또 다른 순풍(another tailwind)’으로 보고 있다. 이바스킨은 “The announcement wasn’t the driver behind our ’overweight’ decision, but it was always one potential catalyst for more aggressive spread tightening,”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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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announcement wasn’t the driver behind our ’overweight’ decision, but it was always one potential catalyst for more aggressive spread tightening.”

동시에 이바스킨은 단기적 긍정 요인에도 불구하고 주택시장에 존재하는 보다 근본적인 구조적 문제를 지적했다. 그는 “The long-term problem is that we have too few homes versus the number of households and the only long-term solution will be to increase the housing stock”라고 말했다. 즉, 정부의 금융·정책 개입이 단기적으로는 금리와 스프레드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주택 공급 확대가 유일한 근본적 해결책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배경 및 시장 현황

미국의 10년물 국채 수익률(10-year yield)은 통상 30년 고정형 주택담보대출(30-year fixed mortgage rates)에 영향을 미친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10년물 금리는 지난 1년 대부분 기간 동안 4%를 상회했다. 이러한 금리 수준은 트럼프 행정부(Trump Administration)의 대출 비용 인하 노력에 제약을 가해 왔다.

용어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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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담보부증권(MBS)는 여러 주택담보대출을 묶어 유동화한 증권이다. 대출 원리금 상환 흐름이 MBS 투자자에게 지급되는 구조로, 금리 변동과 담보조달 환경에 따라 스프레드(같은 만기 국채 대비 추가 수익률)가 달라진다. 스프레드가 축소된다는 것은 MBS의 가격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며 투자매력이 높아지는 상황을 의미한다.

‘듀레이션 구매(duration purchases)’는 장기 국채를 직접 매입해 포트폴리오의 금리 민감도(듀레이션)를 조정하거나 장기 금리를 낮추려는 정책 수단을 말한다. 이바스킨은 정부가 필요시 이와 같은 직접 매입을 통해 장기금리를 억제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지적했다.


정부의 정책·행동 가능성

이바스킨은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적 접근을 “창의적”이라고 규정하며, “This is an administration that will be very creative on the policy side and I think this is an example of their willingness to engage a balance sheet at their disposal”라며 정부가 보유한 재무수단(대차대조표)을 활용해 시장에 개입할 의사가 있음을 시사했다.

또한 그는 “To the extent that long rates were to drift higher than what they would like, they certainly have the potential to make outright duration purchases as well.”라고 언급하며, 장기 금리가 정부 기대치보다 더 상승할 경우 정부가 직접 국채를 매입해 장기금리 하향을 도모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밸류에이션과 투자 의견

이바스킨은 정부 발표 이전에도 MBS가 이미 매력적인 가치 수준에 있었다고 언급했다. 그는 “Even though mortgages have tightened relative to corporates, they still look reasonably attractive”라며, 기업채 대비 스프레드 축소가 진행되었지만 여전히 투자 매력이 존재한다고 평가했다.

따라서 Pimco의 관점은 두 축으로 정리된다. 첫째, 단기적으로는 정부의 시장 개입(정책 발표와 잠재적 국채 매입 등)이 금리 하락과 MBS 스프레드 축소를 촉진해 MBS 수익률을 개선시킬 수 있다. 둘째, 장기적으로는 주택 공급 부족이라는 구조적 문제로 인해 정책의 효과는 제한적일 수 있으며, 결국 주택재고 확대가 필요하다는 점이다.


시장에 대한 실무적 함의(분석)

첫째, 정부의 직접 개입 가능성은 단기 채권시장 변동성 축소와 함께 장기 금리의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특히 정부가 국채를 매입하는 형태의 듀레이션 구매를 시행하면 10년물 금리의 하락 가능성이 높아지고, 이는 일반적으로 30년 고정형 모기지 금리 수준을 낮추는 방향으로 연결된다.

둘째, MBS 스프레드가 축소되면 MBS 가격은 상대적으로 상승하며 총수익률(total return)이 개선될 수 있다. 이는 MBS에 대한 비중확대 전략을 유지하는 운용사들에게 유리한 환경을 제공한다. 다만 스프레드 축소는 이미 어느 정도 진행된 상황으로, 추가 축소 여력은 정책 신뢰성·시장의 기대 및 장기금리 흐름에 따라 제한될 수 있다.

셋째, 구조적 주택공급 부족 문제는 주택가격 안정화와 중장기 금리·대출비용의 하방 압력을 제한하는 요인이다. 즉, 정부의 금융·시장 개입이 단기적으로는 대출금리 완화에 기여하더라도, 주택공급이 충분히 늘어나지 않는 한 주택비용과 관련된 근본적 부담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넷째, 투자자·운용사는 정책 리스크(정부의 개입 지속성·규모)와 금리·인플레이션의 중장기 방향을 면밀히 관찰하면서 포지셔닝을 조정해야 한다. 예컨대 정부가 적극적으로 장기국채를 매입하는 시나리오에서는 장기채·MBS에 대한 듀레이션 익스포저를 확대하는 전략이 유효할 수 있다. 반면 정책이 일시적이거나 기대 이하일 경우, 금리 상승에 대비한 헤지(예: 금리스왑, 옵션)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


결론

Pimco는 정부의 주택비용 완화 조치를 주택담보부증권에 대한 추가적 순풍으로 평가하면서도, 주택시장에 내재한 공급 부족이라는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 한 정책의 장기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진단한다. 단기적으로는 정부의 개입이 금리와 스프레드에 긍정적 영향을 미쳐 MBS 수익률 개선을 도울 수 있으나, 투자자들은 정책의 지속성·규모와 주택공급 문제를 함께 고려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