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GE 에너지, 3분기 순이익 5.8% 증가…연간 EPS 가이던스 2.21~2.33달러 유지

OGE Energy Corp.(티커: OGE)가 2025회계연도 3분기(7~9월) 실적을 발표했다. 미국 오클라호마시티에 본사를 둔 이 전력·가스 기업은 순이익 2억3,130만 달러(주당 1.14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2억1,870만 달러(주당 1.09달러) 대비 약 5.8% 증가했다고 밝혔다.

2025년 10월 29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매출은 전년 동기 9억6,540만 달러에서 10억4,000만 달러로 7.7% 확대됐다. 이로써 OGE Energy는 전력 수요 회복과 요금 조정에 힘입어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음을 재확인했다.

GAAP(미국 일반회계기준)에 따른 실적 요약은 아래와 같다.
순이익: 2억3,130만 달러(전년 2억1,870만 달러)
주당순이익(EPS): 1.14달러(전년 1.09달러)
매출: 10억4,000만 달러(전년 9억6,540만 달러)

주목

“올해도 안정적인 배당 정책과 함께 꾸준한 설비투자를 이어가며 주주 가치를 제고하겠다”

라고 숀 트래클리(Shaun Traclee)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밝혔다. 회사 측은 2025회계연도 전체 주당순이익 전망치를 2.21~2.33달러로 유지했다.

EPS(주당순이익)는 기업이 벌어들인 이익을 발행주식수로 나눈 값으로, 기업 수익성을 평가하는 핵심 지표다. EPS가 상승하면 같은 주가 수준에서도 기업 가치가 높아졌음을 의미한다. GAAP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상장사에 의무화한 표준 회계 규범으로, 투자자 비교 가능성을 담보한다.

OGE Energy는 남부 전력시장에서 입지를 넓혀 왔다. 주력 자회사 Oklahoma Gas & Electric Company(OG&E)는 오클라호마주·아칸소주 일대에 전력망을 구축해 약 87만 명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천연가스 운송 및 저장사업도 영위하면서 수익 다변화를 꾀한다.

분석 및 전망*전문가 의견 OGE의 분기별 매출 성장률 7.7%는 미국 전력유틸리티 평균(약 3~4%)을 상회한다. 이는 물가 상승분을 반영한 전력 요금 인상과 여름철 냉방 수요 확대의 영향이 크다. 다만 4분기에는 계절적 요인으로 전력 수요가 둔화될 가능성이 있어 원가 관리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주목

또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고금리 기조가 지속될 경우, 대규모 설비투자에 필요한 조달 비용이 높아질 위험이 있다. OGE Energy가 제시한 2025년 배당 성장률 목표(연평균 5~7%) 달성 여부도 금리 변수와 밀접하게 연동된다.


정리하면, 이번 실적 발표는 OGE의 안정적 현금흐름과 비용 통제를 재확인시켰다. 시장 전문가들은 향후 신재생에너지 투자 확대, 규제기관과의 요금 인상 협의 결과가 중장기 주가 결정 요인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 구체적인 자본투자(캡엑스) 계획과 배당 정책 업데이트가 4분기 실적 발표 때 주목받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