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권거래소(NYSE) 현장 경험이 풍부한 제이 우즈(Jay Woods) 프리덤 캐피털 마케츠(Freedom Capital Markets) 수석 마켓 스트래티지스트가 이번 주 주식시장에서 주목할 종목과 가격 레벨을 제시했다. 특히 연말 쇼핑 시즌 테마이자 동시에 실적 발표 이벤트가 겹치는 달러 제너럴(Dollar General, 티커: DG)을 최우선 관전 포인트로 꼽았다다.
2025년 12월 1일(월) 19시 54분 GMT, CNBC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우즈는 달러 제너럴을 두고 “단기 상승 추세에 진입했으며 아직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주 목요일 예정된 실적 발표를 앞두고 $115 회복 여부가 관건이라고 지목했다.
“$115를 다시 상회할 수 있는지 보자. 그 선을 넘으면 추가 랠리의 공간이 더 열린다.” — 제이 우즈
우즈는 아울러 실적 발표 이후 변동성 확대에 따른 되돌림이 발생할 경우, $98 지지선이 무너지는지 여부가 ‘장기 턴어라운드 스토리’가 유효한지를 가늠할 핵심 테스트 구간이라고 덧붙였다.
달러 제너럴의 연초대비(YTD) 흐름은 최근 저점 확인 이후 완만한 상방 전환을 시도하는 모습으로 요약된다. 원문은 “DG YTD mountain”이라는 차트 표기를 언급하며 연간 누적 성과의 지형적 반등을 시사한다. 이 같은 ‘홀리데이 쇼핑 플레이’(연말 쇼핑 시즌 수혜 기대)와 ‘어닝스 플레이’(실적 발표 전후의 이벤트 드리븐 트레이딩)라는 두 가지 모멘텀이 겹치는 시기라는 점이 관전 포인트다.
우즈가 제시한 또 다른 체크포인트는 세일즈포스(Salesforce)다. 수요일 정규장 마감(‘애프터 더 벨’) 이후 실적 발표가 예정된 가운데, 그는 연초대비 30% 하락이라는 등락 폭과 기술적 핵심 지지선을 동시에 언급했다.
“연초대비 30% 하락했고, 기술적으로 매우 중요한 레벨에 와 있다. $230을 보라. 세 차례나 테스트했고 모두 지켜냈다. 지금도 바로 그 구간에서 실적을 맞이한다. 만약 그 아래로 이탈하면, 2026년 출발이 거칠어질 수 있다.” — 제이 우즈
우즈는 또한 이번 주 몽고DB(MongoDB), 스노우플레이크(Snowflake), CrowStrike, 루브릭(Rubrik)의 결과 발표에도 주목했다. 그는 구체적 수치 전망을 제시하진 않았으나, 클라우드·보안·데이터베이스 등 성장 섹터의 실적 경로와 가이던스 톤이 리스크 자산의 감수성을 좌우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S&P 500 지수는 현재 사상 최고치(ATH) 대비 2% 미만으로 접근했다. 이는 지수 전반의 모멘텀이 여전히 유지되고 있음을 암시하나, 동시에 상단 레인지 돌파 실패 시 되돌림 (mean reversion) 가능성도 상존함을 뜻한다. 우즈는 이번 주가 실적 변수와 거시 변수가 겹치는 구간이라며, 가격 레벨 관리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거시 측면에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다음 주 중대한 결정을 앞두고 이번 주에는 적은 분량의 경제지표(‘a trickle of economic data’)가 순차 발표될 전망이다. 이는 정책 기대와 실물 지표의 미세한 기류가 시장 심리에 미칠 영향을 점검하는 기간이 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핵심 가격 레벨 정리 및 해석
– 달러 제너럴: $115 상회 시 추가 상승 열림 가능성, $98 하회 시 장기 턴어라운드 스토리 재평가 위험. 기술적 관점에서 $115는 단기 저항, $98은 핵심 지지로 해석된다.
– 세일즈포스: $230 다중 테스트 후 지지 유지 여부가 관건. 이탈 시 심리적 타격과 함께 2026년 초 하방 출발 가능성을 시사.
여기서 말하는 ‘테스트’란 특정 가격대에서 수요·공급의 균형이 반복 확인되는 과정을 뜻한다. 여러 차례 방어된 지지선은 시장 참여자들의 집단 기억을 형성하며, 하방 변동성이 확대될 때 완충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반대로 다중 저항대를 상향 돌파할 경우, 숏 커버링과 신규 수급 유입이 겹치며 가속 랠리를 촉발하기도 한다.
용어·표현 해설
– Holiday-shopping play: 미국 연말 쇼핑 시즌(추수감사절~성탄절~연말)에 수요가 계절적으로 증가하는 소비 부문 종목에서 매출·트래픽 개선 기대를 선반영해 접근하는 전략을 뜻한다.
– Earnings play: 실적 발표 전후의 단기 변동성과 가이던스 방향성에 베팅하는 이벤트 드리븐 트레이딩을 의미한다. 실적 시즌에 갭 상승·하락 빈도가 높아지는 점을 감안해 포지션 크기와 리스크 한도 설정이 중요하다.
– After the bell: 정규장 마감 종 이후를 뜻한다. 미국 주식시장은 정규장(동부시간 9:30~16:00)과 애프터마켓(마감 후 시간외), 프리마켓(개장 전 시간외)으로 나뉜다.
– Near-term uptrend: 단기 상승 추세를 의미하며, 주로 이동평균 정렬, 고점·저점 상향, 거래량 등 기술적 요소로 점검한다.
– YTD(Year to Date): 연초(1월 1일)부터 현재까지의 누적 성과를 뜻한다. 원문에서 달러 제너럴의 YTD 추이가 언급되며, 최근 흐름이 반등 국면으로 전환했음을 시사한다.
투자자 체크리스트와 실전 포인트
1) 가격 레벨 기반 대응: 실적 이벤트 전후로 $115(저항)·$98(지지)·$230(세일즈포스 지지) 등 사전 정의 구간을 기준으로 손절·추격·분할 전략을 구체화할 필요가 있다. 갭 변동 리스크를 고려해 주문 유형(시장가/지정가)과 체결 슬리피지 관리가 중요하다.
2) 포트폴리오 분산: 몽고DB·스노우플레이크·CrowStrike·루브릭 등 성장 섹터의 실적 결과는 밸류에이션 민감도가 높은 종목군에 연쇄 영향을 줄 수 있다. 동일 테마 내 종목 상관관계를 고려해 노출도를 조절하는 접근이 유효하다.
3) 거시·정책 캘린더 병행 점검: 연준의 중대한 결정을 앞둔 주간에는 지표 한두 건이 금리 기대를 미세 조정하며 지수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 S&P 500이 사상 최고치 2% 이내에 위치한 구간에서는 상단 돌파의 확증과 상승 피로 누적 시나리오를 동시에 상정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정리
우즈는 달러 제너럴을 통해 소매 경기의 연말 수요와 실적 이벤트가 만나는 교차점을 짚으면서, $115 돌파와 $98 방어라는 양방향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동시에 세일즈포스의 $230 핵심 지지와 YTD -30%라는 변수를 주지시키며, 이탈 시 2026년 초 험난한 출발 가능성을 경고했다. 이 밖에 몽고DB·스노우플레이크·CrowStrike·루브릭 등 성장주 실적, S&P 500의 사상 최고치 근접, 그리고 연준 이벤트를 앞둔 제한적 경제지표가 이번 주 시장 톤을 좌우할 촉매로 제시됐다. 요컨대, 가격 레벨 중심의 규율과 이벤트 드리븐 리스크 관리가 성패를 가를 주간이다.
참고: 본 기사에는 원문 인용의 핵심 숫자·발언만을 충실히 반영했으며, 특정 종목·자산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니다. 변동성이 큰 실적 주간에는 개인의 위험 감내도와 투자 목표에 맞는 판단이 요구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