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두 선물이 급등세다. 계약별로 정오 기준 2에서 3 1/4센트 상승 중이며, cmdtyView 전국 평균 현물 대두가격(Cash Bean)은 $10.71 3/4로 3 1/2센트 상승했다. 반면 대두박(soymeal) 선물은 $1.60~$2.20 하락했고, 대두유(soy oil) 선물은 10~21포인트 하락해 품목별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시장에서는 NOPA(전미윤활유·곡물가공업협회) 재고가 주요 이슈로 지목되고 있다.
2026년 2월 17일, Barchart의 보도에 따르면 NOPA 자료에서 1월 한 달간 총 2억2,156만 부셸(221.56 mbu)의 대두가 압착(crush)된 것으로 집계되어 시장 추정치를 상회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0.57% 증가한 수치이지만, 전월 대비로는 1.52% 감소했다. 같은 자료에서 대두유 재고는 전월 대비 15.6% 증가했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49.07% 증가해 대두유 재고 부담이 커진 점이 확인됐다.
수출 검역(Export Inspections) 데이터는 2월 12일 종료 주에 1.203 MMT(44.2 mbu)의 대두가 선적된 것으로 집계되었으며, 이는 직전 주 대비 5.01% 증가, 전년 동기의 동일 주 대비로는 65.3% 증가한 수치다. 목적지별로는 중국 684,069 MT이 최다였고, 이어 이집트 223,890 MT, 콜롬비아 81,455 MT이었다. 마케팅 연도 누적 선적량은 24.35 MMT(894.7 mbu)로 집계되어 전년 동기 대비 32.4% 증가했다.
CFTC(상품선물거래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매니지드 머니(managed money)는 2월 10일 기준 순매수 포지션을 94,316 계약 증대해 총 123,148 계약의 순롱(long) 포지션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매수 유입은 선물시장의 상방 압력을 강화하는 요인으로 해석된다.
브라질 현지 조사기관 AgRural은 지난 목요일 기준으로 브라질의 대두 수확률을 21%로 추정했으며, 이는 2025년 같은 시기의 24%보다 둔화된 속도라고 밝혔다. 수확 지연은 국제 공급 가용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가격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선물별 호가(게시 시점)를 보면 2026년 3월 만기 대두(Mar 26)는 $11.36 1/4로 3 1/4센트 상승했고, 근월물 현물(Nearby Cash)은 앞서 밝힌 대로 $10.71 3/4로 3 1/2센트 상승했다. 2026년 5월물(May 26)은 $11.50 3/4로 2 1/4센트 상승, 2026년 7월물(Jul 26)은 $11.63로 2 1/2센트 상승했다.
기타 공시 및 주의사항으로, 해당 기사 작성 시점에 Austin Schroeder는 기사에 언급된 종목들에 대해 직·간접적으로 포지션을 보유하지 않았다고 명시되어 있다. 또한 본문에 사용된 화폐 표시는 미국 달러($) 기준이며, 단위 변환 시에는 각 단위의 정의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용어 설명 및 배경
NOPA(전미윤활유·곡물가공업협회)는 미국 내 주요 오일밀(soy crush) 업체들의 압착 및 재고 등 가공 관련 통계를 집계하는 단체로, 대두·대두유·대두박 시장 수급을 판단하는 핵심 지표 중 하나다. mbu는 million bushels(백만 부셸)을 뜻하며, MMT는 metric million tonnes(메트릭톤, 백만 톤)을 의미한다. ‘압착(crush)’은 대두를 기계적으로 처리해 기름(대두유)과 남은 찌꺼기(대두박)를 생산하는 공정으로, 가공량 증가는 가공업체의 수요 강세를, 재고 증가는 공급 과잉이나 수요 약화를 시사할 수 있다.
시장 영향 분석
이번 NOPA의 압착량이 예상치를 상회한 점은 대두 원자재 수요(특히 오일밀 가공 수요)가 견조하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통상 압착량 증가와 수출 강세(수출검역 증가)가 동반되면 곡물 가격의 상방 압력이 강화된다. 이와 병행해 매니지드 머니의 순롱 증가(94,316 계약 추가)는 금융시장에서의 투기적·헤지성 매수 유입을 의미하며, 가격 변동성을 확대할 수 있다.
반면 대두유 재고의 급증(+15.6% 전월, +49.07% 전년)은 대두유 부문에서는 공급 압력이 강화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이는 대두를 압착할 때 함께 생산되는 대두유의 재고 증가로, 대두유 가격에는 하방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실제로 기사에서는 대두유 선물이 하락세를 보였고, 대두박(사료용) 선물 또한 하락하는 등 품목별 차별화가 발생하고 있다.
또한 브라질의 수확 속도 둔화(21% 수확, 전년 24% 대비 하회)는 남미 공급 면에서의 불확실성을 키울 수 있다. 브라질은 세계 대두 공급의 주요 축이므로 수확 지연이나 생산 차질이 발생하면 국제 가격의 추가 상승 압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반대로 수확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하반기로 갈수록 공급 완화가 가격 압력을 낮출 수 있다.
종합적 관점에서 보면, 단기적으로는 강한 압착량 수치와 수출 실적(특히 중국으로의 대규모 선적)이 대두 가격의 상승 모멘텀을 제공하고 있으며, 매매 주체들의 포지셔닝 확대는 변동성 확대를 동반할 여지가 크다. 그러나 대두유 재고 급증은 대두유 가격 및 종합적인 가공 마진을 압박해 선물 시장 내 일부 품목의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향후 가격 흐름은 남미 수확 진전 상황, 중국 등 주요 수입국의 구매 지속성, 가공·재고 지표의 추가 공개, 그리고 금융투자자들의 포지셔닝 변화에 따라 방향성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투자·산업적 시사점
실무자와 투자자는 다음 사항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첫째, NOPA와 수출검역 데이터는 단기적인 수급 변화를 빠르게 반영하므로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해야 한다. 둘째, 대두유 재고 증가는 바이오디젤 수요나 정제·저장 공간 이슈 등으로 연결될 수 있으므로 섹터별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 셋째, 브라질 수확 진전은 글로벌 공급전망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므로 기상·노동·운송 리스크를 함께 점검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금융시장 포지셔닝(CFTC 데이터)은 가격 급등락의 촉매가 될 수 있어 헤지·레버리지 전략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
이상의 데이터와 분석을 종합하면, 당분간 대두 선물은 상방 압력을 유지할 여지가 있으며, 특히 근월물의 경우 실물 수요(가공·수출) 지표가 추가로 강화될 경우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 반면 대두유와 같은 파생 상품은 재고 증가에 따른 조정 위험이 존재하므로 품목별 리스크 관리와 분산 투자가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