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 머티리얼즈(MP Materials)가 미국 내 핵심 광물·희토류 공급망 확보 움직임 속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 회사는 네오디뮴-프라세오디뮴(NdPr) 등 희토류 원료의 채굴과 가공을 북미에서 규모 있게 운영하는 유일한 기업으로, 전기차, 로봇, 방위산업 등에서 사용되는 희토류 자석의 핵심 원재료를 공급한다.
2026년 3월 23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이 현재 희토류 가공의 약 90%를 차지하고 있어(공급망 의존도) 미국은 국내 생산 체인을 확보하려는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MP 머티리얼즈는 미 국방부(DoD)와 체결한 공공·민간 파트너십으로 혜택을 보고 있다. 해당 계약은 $110/킬로그램의 가격하한(약 10년간)을 설정했고, 미국 정부는 대가로 MP 머티리얼즈의 지분 15%를 취득했다.

사업 구조 전환: 채광에서 자석까지(‘mine-to-magnet’)
MP 머티리얼즈는 과거 캘리포니아에서 채굴한 원광을 중국으로 보내 가공하던 구조에서 벗어나, 채굴·분리·정제·금속·합금·자석 제조에 이르는 전(全)공정을 북미 내로 통합하는 방향으로 전환하고 있다. 이에 따라 회사는 캘리포니아의 마운틴 패스(Mountain Pass) 광산 및 가공 시설을 통해 채굴된 원료를 자체적으로 분리·정제하고, 텍사스 포트워스(Fort Worth)와 향후 도입될 10X 시설에서 금속·합금·자석을 생산한다.
MP는 최근 캘리포니아 시설에서 NdPr 산화물 2,599 미터톤(2025년 기준, 작년)을 생산했다고 발표했다. 포트워스 시설은 현재 연간 1,000 미터톤의 자석 생산능력을 보유하며, 이를 연간 3,000 미터톤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건설 중인 10X 시설은 연간 10,000 미터톤까지 자석 제조능력을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용어 설명
Neodymium-Praseodymium(NdPr)는 희토류 중에서도 영구자석 제조에 필수적인 원소 조합이다. NdPr 산화물은 영구자석의 핵심 원료로서 자기적 특성이 우수해 전기차 모터, 풍력발전기, 방위·민감 산업 장비 등에 사용된다. 또한 ‘마인-투-매그넷(mine-to-magnet)’은 채굴부터 최종 자석 제품까지 공급망을 수직 통합하는 전략을 의미하며, 이는 지정학적 안정성과 공급 보안 측면에서 중요하다.
시장·수익성 전망
분석가들은 MP 머티리얼즈의 매출이 2026년 약 5억 800만 달러($508 million)로 올해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할 수 있으며, 2028년에는 10억 달러(> $1 billion)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한다. 다만 이는 제조능력 확충(특히 10X 시설의 2028년 시운전 예정)과 상업화 일정에 대한 실행 리스크에 크게 의존한다. 회사 주가는 2025년 10월 고점 대비 약 47% 하락해 조정 국면을 겪고 있으며, 이러한 하락은 일부에겐 매수 기회로, 일부에겐 리스크로 받아들여진다.
핵심 계약 조건
미 국방부와의 계약은 NdPr 제품에 대해 약 $110/킬로그램의 가격 하한을 설정했으며, 계약 기간은 약 10년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미국 정부는 MP 머티리얼즈의 지분 15%를 보유하게 되었다.
투자 관점의 유의사항
투자자는 아래 요소들을 고려해야 한다.
첫째, 공급망·정책 리스크와 기회. 미국 정부의 전략적 개입은 국내 생산을 촉진하지만,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수요 변화(예: 전기차 및 방위 수요), 중국의 가격·공급 전략, 그리고 원료 채굴·가공 비용에 민감하다. 정부의 가격 보장과 지분 참여는 일정 수준의 매출·수익성 안정성을 제공하나, 시장 경쟁·기술 변화·규제에 따른 불확실성은 여전히 존재한다.
둘째, 실행 리스크. 10X 시설의 완공 및 시운전(회사 측은 2028년 시운전 기대)은 핵심 변수다. 대규모 생산능력 확충 과정에서의 설비 투자, 시운전 지연, 품질·공정 문제 등은 실적과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셋째, 고객·계약 포트폴리오. MP는 미 국방부 외에도 애플(Apple)과 제네럴모터스(General Motors) 등과의 계약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 기업과의 장기 공급 계약은 매출 기반을 다지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넷째, 가격·수익성 구조. 미 국방부와의 계약상 가격 하한($110/kg)은 수익성을 일정 수준 보장하나, 시장 가격, 원가 구조, 환율 등 외부 요인에 따라 실제 마진은 변동 가능하다.
정책적·경제적 파급 효과
정책적으로는 국내 희토류 가치사슬 확보가 미국의 전략적 자립도를 높이며, 방위·첨단산업의 공급 안정화에 기여한다. 경제적으로는 MP와 같은 기업에 대한 투자·설비투자가 늘어날 경우 지역 고용 창출과 연관 산업의 성장(자석 가공, 모터 제조, 재활용 등)을 촉진할 수 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설비투자에 따른 자본지출(CAPEX) 증가로 이익률이 압박 받을 수 있다.
가격(주가)에 대한 전망과 투자자 행동
시장 관측에 따르면, MP의 주가는 현재의 조정(고점 대비 약 47% 하락)을 반영해 단기 모멘텀은 약화된 상태다. 그러나 중장기적으로는 자석 생산능력의 상업화(특히 10X의 가동), 방위·대기업 계약의 안정화, 글로벌 희토류 공급 재편 등에 따라 주가의 재평가 가능성이 존재한다. 다만 이러한 재평가는 설비 가동 성공과 비용 통제, 고객 확보의 성과에 달려 있어 적극적 투자자은 실행 리스크를 수용해야 한다.
추가 공시·투명성 및 이해상충
원문 보도는 또한 저자 및 발행 기관의 이해관계를 명시했다. 저자 Courtney Carlsen는 Apple과 MP 머티리얼즈 보유 포지션을 공개했으며, Motley Fool은 Apple 및 MP 머티리얼즈를 추천하고 제네럴모터스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Motley Fool은 Apple에 대해 숏 포지션을 보유한 것으로 표기되어 있다. 이런 공시는 독자가 보도·분석을 해석할 때 고려해야 할 요소다.
결론적 요약(객관적 정리)
MP 머티리얼즈는 미국 내 희토류 채굴·가공·자석 제조를 수직 통합하는 몇 안 되는 기업으로, 미 정부의 전략적 지원(가격하한 및 지분 보유)을 통해 일정 수준의 매출 안정성을 확보했다. 회사는 2025년 NdPr 산화물 2,599미터톤 생산과 포트워스의 자석 생산능력 확대, 10X 시설을 통한 연간 10,000미터톤 목표를 통해 장기 수요에 대응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10X의 상업화 시기(예상 2028년)와 제조능력 확대 과정에서의 실행 리스크는 여전히 존재하므로, 투자자는 정책·계약·설비·시장 수요 및 원가 구조를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