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에서 Manhattan Associates, Inc.(티커: MANH) 주가가 200일 이동평균선을 돌파했다. 이날 장중 $223.68까지 상승하며 200일 이동평균선 $218.10을 넘어섰고, $223.45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전일 대비 약 3.1% 상승한 수치다.
2025년 8월 13일, 나스닥닷컴 보도에 따르면 이날 거래는 기술적 지표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200일 이동평균선은 한 종목의 장기 추세를 가늠하는 대표적 지표다. 주가가 이 선을 뚫고 올라가면 상승 추세 복귀 또는 매수세 강화로 해석되곤 한다. 반대로 하회하면 약세 전환 신호로 인식된다. 장기 투자자뿐 아니라 단기 트레이더도 이 지표를 주시하는 이유다.
MANH의 52주 최저가는 $170.63, 52주 최고가는 $266.94였다. 이번 종가 $223.45는 최고가 대비 16.3% 낮고, 최저가 대비 30.9% 높은 수준이다.
“장기 이동평균 돌파는 기관투자자 자금 유입 가능성을 시사한다”1는 시장 격언이 있다. 실제로 일부 펀드는 내부 규정상 200일선 위에 있는 종목만 편입하기도 한다. 따라서 이날 돌파가 지속될 경우, 추가 매수세 유발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문가 시각 및 전망
본지 취재 결과, 최근 소프트웨어·공급망 관리(SCM) 섹터 전반에 대한 투자 심리가 개선되는 가운데, Manhattan Associates는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 확장과 견고한 재무구조로 인해 시장에서 프리미엄을 인정받고 있다. 다만, 연고점 대비 17% 미만의 조정 폭을 감안하면 가격 부담이 남아 있다는 우려도 병존한다. 관건은 향후 분기 실적과 매출 성장률이 200일선 돌파에 추가 동력을 제공할 수 있느냐다.
한편, 200일 이동평균선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투자자를 위해 추가 설명을 덧붙인다. 이동평균선(Moving Average)은 일정 기간의 종가를 평균 내어 선으로 연결한 것으로, 200일선은 약 9개월~10개월의 거래일을 반영한다. 2장기간의 투자 심리를 압축한 만큼, 거시적 추세 파악에 유용하다.
이번 주식 시장의 기술적 신호와 더불어, 투자자들은 금리 상황·매크로 지표·경쟁사 동향 등도 함께 점검할 필요가 있다.
주: 1시장 격언은 일반적 통찰이며, 특정 종목 수익을 보장하지 않는다. 2미국 증시는 연 252거래일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