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42와 오라클 헬스(Oracle Health)가 아랍에미리트(UAE) 전역에서 접근 가능한 통합·종단 환자기록을 구현하고, 에미라티 게놈 프로그램(Emirati Genome Program)의 데이터를 전자건강기록(EHRElectronic Health Record)에 직접 연계해 진료 현장에서 약물유전체학에 기반한 처방 권고를 제공하기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오라클이 발표했다.
2025년 11월 3일, RTTNews 보도에 따르면, 오라클 헬스와 M42는 UAE 의료기관 전반에서 환자 개개인의 의료 정보를 시간의 흐름에 따라 축적·조회할 수 있는 종단(longitudinal) 환자기록을 구축하고, 에미라티 게놈 프로그램의 데이터를 해당 전자의무기록 시스템과 직결함으로써 진료 시점(point of care)에 즉시 참고 가능한 약물유전체 권고를 제공해 개인맞춤형·데이터 기반 진료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에미라티 게놈 프로그램은 질병 예방, 조기 진단, 그리고 현지 인구의 유전적 특성에 맞춘 개인화 치료의 발전을 목표로 하는 UAE의 국가 단위 유전체 이니셔티브다. 해당 프로그램에서 확보된 유전체 정보를 EHR에 통합하면, 환자의 유전형질과 약물 반응성을 임상의가 진료 중 바로 확인하여 처방 의사결정에 반영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
M42는 26개국에서 480개 이상의 의료 관련 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은 2만 명 이상으로 알려졌다. 광범위한 운영 네트워크와 인력 기반은 다국가적 표준화와 대규모 데이터 통합 작업에서 중요한 실행 역량으로 평가된다.
시마 버마(Seema Verma) 오라클 헬스 & 라이프사이언스 총괄 부사장(EVP) 겸 제너럴 매니저는 “진료 현장에서 약물유전체 통찰을 제공하는 일은 의사가 보다 개인화된 진료를 제공하고, 환자의 유전적 특성에 맞춘 약물을 처방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핵심 용어 해설과 맥락
약물유전체학(Pharmacogenomics)은 개인의 유전적 변이가 특정 약물의 효능과 부작용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해, ‘나에게 맞는 약’을 찾아주는 정밀의료 분야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정보가 EHR에 내장되어 진료 시점에 자동으로 제시되면, 임상의는 투약 전부터 부작용 가능성과 용량 조절 필요성 등을 사전에 고려할 수 있다.
전자건강기록(EHR)은 환자의 진단, 검사, 처방, 시술, 영상, 경과 등 의료 데이터를 디지털 방식으로 저장·공유하는 시스템이다. 여기에 유전체 데이터가 결합되면, 기존 병력과 유전적 소인을 함께 보며 개인맞춤형 치료를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종단(longitudinal) 기록은 환자의 상태 변화를 시간축 위에 연속적으로 시각화하여, 예후 예측과 질환 관리의 일관성을 높이는 데 사용된다.
Point of Care(진료 현장)는 환자 진료가 실제로 이루어지는 순간과 장소를 뜻한다. 약물유전체 권고가 이 시점에 바로 제공되면, 의사·약사는 추가 조회나 대기 없이 처방 결정을 내릴 수 있어 업무 효율과 환자 안전을 동시에 도모할 수 있다.
의미와 전망
이번 M42–오라클 헬스의 협력은 유전체 데이터의 EHR 통합을 통해 정밀의료를 실제 임상 프로세스 안으로 끌어들이려는 글로벌 헬스IT 트렌드와 궤를 같이한다. 일반적으로, 체계화된 약물유전체 가이드는 부작용 위험 완화, 불필요한 처방 감소, 치료 반응 예측 등에서 임상적 효용을 인정받아 왔다학계 일반논의. 특히 국가 단위 유전체 이니셔티브와 대규모 의료 네트워크가 결합할 경우, 표준화된 권고 체계를 구축하고 동일 기준으로 서비스를 확장하기가 수월하다는 평가가 많다.
다만, 이러한 통합에는 데이터 상호운용성, 품질관리, 보안·프라이버시, 임상 워크플로 적합성 등 다양한 고려 요소가 수반된다. 기사 원문은 구현 방식, 거버넌스, 알고리즘의 상세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통상적으로는 표준 데이터 포맷과 임상 의사결정지원(CDS) 모듈을 통해 알림·권고가 노출되며, 의료진의 판단권을 보조하는 형태로 설계된다.
주요 고지: “본 문서에 담긴 견해와 의견은 작성자의 견해이며, Nasdaq, Inc.의 견해를 반영하지 않을 수 있다.”
정리하자면, 오라클은 M42와 오라클 헬스의 협력을 통해 UAE 전역에서 접근 가능한 종단 환자기록을 구축하고, 에미라티 게놈 프로그램 데이터를 EHR에 직접 통합해 진료 현장에서 약물유전체학 기반 권고를 제공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M42는 26개국 480개 이상 시설과 2만 명 이상 인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오라클 헬스 측 시마 버마 총괄은 이 접근이 보다 개인화된 처방을 돕는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