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무디스 레이팅스는 LGI Homes(NASDAQ: LGIH)의 기업 가족 등급을 Ba2에서 Ba3로 하향 조정했다고 금요일 발표했다. 이번 하향 조정은 LGI의 디폴트 가능성 등급에도 영향을 미쳤으며, 이 등급은 Ba2-PD에서 Ba3-PD로 변동되었다. 또한, 회사의 선순위 무담보채권 등급도 Ba2에서 Ba3로 떨어졌으며, 투기 등급 유동성 등급은 SGL-2에서 SGL-3로 낮아졌다. 회사에 대한 전망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변경되었다.
무디스는 LGI의 높은 레버리지 비율과 약한 이자 보장 지표를 하향 조정의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현재 주택 시장의 약세로 인한 단기적인 개선 가능성이 제한적이며, 특히 소비자들의 구매력 제약으로 인한 입주 수요 감소가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2025년 3월 31일 기준으로, LGI의 부채 대비 자본 비율은 44%였으며, EBIT 대 이자 비용 비율은 2.4배였다. 무디스는 LGI의 유동성을 ‘그저 적절하다’고 평가했으며, 이는 무료 현금 흐름의 부정적에서 약간 긍정적으로의 변동과 회전 신용 시설에 대한 상당한 의존도를 고려한 것이다.
Ba3 등급은 LGI의 좋은 시장 입지, 22억 달러의 매출 규모, 그리고 21개 주, 36개 시장에 걸친 넓은 지리적 다양성에 의해 지지받고 있다. 회사의 비즈니스 모델은 표준화된 주택 건축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이는 생산 효율성을 창출한다.
하지만 무디스는 LGI의 신용 프로필에 몇 가지 제약 요소를 강조하며, 약한 이자 보장, 높은 부채 레버리지, 그리고 투기적 전부 건설 전략이 약한 시장에서 고비판매 재고를 초래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회사는 또한 2025년 3월 31일 기준으로 11년 간의 토지 공급 및 9년 간의 소유 토지 공급을 유지하고 있다.
부정적인 전망은 약화된 부문 경향을 고려할 때 LGI의 약한 지표가 향후 12에서 18개월 동안 크게 개선되지 않을 위험을 반영한다. 업그레이드를 위해 무디스는 LGI가 매출 규모를 확대하고 제품 및 지리적 다양성을 개선해야 하며, 부채 대비 자본 비율을 40% 이하로 유지하고 EBIT 대 이자 비용 비율을 5.0배 이상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반대로, 신용 지표나 유동성이 더 악화될 경우, 부채 대비 자본 비율이 50%에 가까워지거나 EBIT 대 이자 비용 비율이 4.0배 이하로 유지된다면 추가 하향 조정이 이뤄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