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 Group Holdings의 주가가 2026년 2월 27일(현지시간) 대폭 상승했다. 인수·합병을 통해 사모로 전환하는 구조의 전격 합의 발표가 주가를 끌어올린 결과다.
2026년 2월 27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KORE Group Holdings(뉴욕증권거래소: KORE)은 Searchlight Capital Partners와 Abry Partners가 주당 $9.25에 현금으로 전액 인수하는 합의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거래의 총액은 미화 7억2600만 달러(약 $726,000,000)에 달하며, 거래 발표 직후 KORE의 주가는 76% 급등했다.
이번 제안 금액은 2024년 12월 18일 종가 대비 691%의 프리미엄을 의미한다. 2024년 12월 18일은 Searchlight가 전체 인수 가능성을 시사하기 전의 마지막 거래일이다. 공시 전날인 목요일 종가는 $5.01였다.
합의 내용에 따르면 Searchlight와 Abry는 현재 자신들이 보유하지 않은 모든 발행 보통주를 인수하게 된다. Abry는 현재 약 28%의 보통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Searchlight는 회사의 Series A-1 우선주 전부를 보유하고 있다. Searchlight가 보유한 해당 우선주의 청산우선권(liquidation preference)은 약 $2.75억(약 $275,000,000)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Searchlight는 완전 희석 기준으로 약 14%의 주식을 취득할 수 있는 워런트(주식매수청구권)을 보유하고 있다.
“우리는 Abry와 Searchlight와의 이번 합의에 도달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이는 주주들에게 상당한 프리미엄으로 중요한 가치를 제공한다.”라고 Ron Totton KORE의 최고경영자(CEO) 겸 사장이 말했다.
KORE의 이사회는 독립적인 이사들로 구성된 특별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만장일치로 본 거래를 승인했다. 특별위원회는 회사와 주주를 위해 전략적 대안을 평가하기 위해 설립됐다.
거래 성사는 투표권이 부여된 발행주식의 과반수 보유자들의 승인과, Searchlight·Abry·관계 이사 및 일부 회사 임원들을 제외한 주주들이 행사한 표의 과반수 승인이 필요하다. 또한 거래는 규제 승인도 요구한다. 구체적으로는 Hart-Scott-Rodino 경쟁개선법(Hart-Scott-Rodino Antitrust Improvements Act, HSR)에 따른 신고 및 승인과 미국 해외투자심의위원회(Committee on Foreign Investment in the United States, CFIUS)의 심사·승인을 포함한다.
회사 측은 이번 거래의 종결은 자금조달 조건(financing condition)에 의존하지 않는다고 밝혔으며, 거래 종결 시점은 2026년 2분기 또는 3분기로 예상하고 있다. 거래가 마무리되면 KORE는 비상장(사적) 회사로 전환하여 상장사 지위를 유지하지 않게 된다.
용어 설명
Hart-Scott-Rodino 법(HSR)은 미국의 반독점 심사 규정으로, 일정 규모 이상의 기업 결합(인수·합병) 거래에 대해 사전 신고를 하도록 하고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와 법무부가 경쟁 제한 여부를 검토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 HSR 심사 대상에 해당하면 일정 기간(통상 30일)의 대기기간이 발생할 수 있다.
CFIUS(Committee on Foreign Investment in the United States)는 외국 투자에 따른 국가안보 영향을 검토·심사하는 미국의 위원회다. 외국계 투자자가 민감 기술이나 인프라에 투자하는 거래는 CFIUS 심사를 받아야 하며, 필요 시 거래 조건을 부과하거나 거래 금지 결정을 내릴 수 있다.
청산우선권(liquidation preference)은 우선주 보유자가 회사 청산 시 보통주보다 먼저 정해진 금액을 회수할 권리를 의미한다. 본 거래에서 Searchlight가 보유한 Series A-1 우선주의 청산우선권은 약 $275백만으로 공시되었다.
워런트 및 완전 희석(fully diluted) 기준은 현재 발행주식 외에 향후 행사될 수 있는 옵션·워런트·전환사채 등을 모두 행사·전환한 가정을 포함한 지분률을 말한다. Searchlight가 보유한 워런트는 이러한 기준에서 약 14%의 지분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는 권리를 의미한다.
시장·산업적 함의와 전망
이번 거래는 대규모 프리미엄 제시로 KORE 주주에 즉각적 현금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주주가치 실현이라는 명분이 크다. 상장사에서 비상장사로 전환되면 유동주식수(free float)가 급감하고 공개시장 거래는 중단되므로 단기적으로 주가 변동성은 확대될 수 있다. 또한 거래 종결 전까지는 주주총회 승인과 규제 심사 과정에서 추가 변수가 발생할 수 있으며, HSR 대기기간과 CFIUS 심사 결과에 따라 거래 일정이 지연되거나 조건이 추가될 가능성이 있다.
금융시장 관점에서 보면, 제시된 주당 $9.25의 현금 인수가는 인수 프리미엄을 계산한 경우 상당히 공격적인 가격이다. 이는 업계 내 유사 거래 대비 높은 할인율을 보정하려는 시도로 해석될 수 있으며, 인수 측의 내부 가치 평가 또는 시너지 기대가 반영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거래가 금융적 조건에 의존하지 않는 구조라는 점은 자금조달 리스크를 줄여 거래 성사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섹터 측면에서는 KORE가 소속된 사물인터넷(IoT) 연결·서비스 분야의 경쟁 환경과 수익성 개선 전망이 인수 가치 판단의 핵심 요소가 될 것이다. 만약 비상장화 이후 인수 측이 사업 재편·비용 구조 개선 또는 전략적 재투자를 추진하면 장기적으로는 기업 가치가 재평가될 여지가 있다. 반면 규제 심사 과정에서 기술적·안보적 우려가 제기되면 점검 항목에 따라 거래 조건이나 구조가 변경될 수 있다.
투자자 주의점
주주들은 거래 종결 전까지 공시되는 추가 정보, 특별위원회 보고서, 주주총회 소집 공고 및 규제 당국의 심사 결과를 주의 깊게 확인해야 한다. 또한 주당 $9.25 제안이 최종 확정되지 않는 한, 시장은 여전히 단기적 변동성을 보일 수 있다. 개인 투자자는 거래 성사 확률, 세제 상의 처리, 현금화 시점 등을 고려해 대응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요약하면, Searchlight와 Abry의 인수 제안은 KORE의 주주에게 높은 프리미엄을 제공하며 거래가 완료되면 회사는 비상장사가 된다. 남은 절차는 주주 투표와 미국 규제 당국의 심사이며, 통상적인 심사 기간과 조건에 따라 일정 조정이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