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2026년 유럽 운송주 최선호주로 DSV·IAG 선정

JP모건유럽 운송주 가운데 2026년 성장이 유망한 종목으로 화물 포워딩(freight forwarding)과 항공사 업종을 최우선으로 제시했다. 이번 분석에서 DSV인터내셔널 에어라인즈 그룹(IAG)이 가장 돋보이는 후보로 꼽혔으며, 두 기업은 다양한 시장 환경 속에서도 견조한 비즈니스 모델과 전략적 실행력으로 투자자 가치를 크게 높일 잠재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됐다.

2025년 12월 1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JP모건은 유럽 운송 섹터의 핵심 플레이어로 DSV와 IAG를 지목했다. 보고서는 두 기업이 각기 다른 부문에서 수익성 및 현금흐름을 강화하며, 자사주 매입과 같은 주주환원 정책을 재개하거나 확대할 수 있는 재무 여력을 갖추고 있다고 분석했다.

JP모건은 업황 변동성, 경쟁 심화 등 섹터 특유의 리스크를 인정하면서도, 두 기업이 보유한 전략적 포지셔닝과 비용·운영 개선 등 이른바 셀프헬프(self-help) 요인이 향후 역풍을 일정 부분 상쇄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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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V: 통합 가속과 자산 경량 모델의 결합

덴마크의 대형 화물 포워더 DSV는 JP모건이 제시한 유럽 운송 섹터 톱픽 중 최상단에 올랐다. DSV는 Schenker 통합을 속도감 있게 진행하고 있으며, 통합 완료율 목표를 2025년 30%, 2026년 70%로 상향 제시해 이전 로드맵 대비 유의미하게 앞당겼다.

특히 독일에서의 조기 통합에 합의해 2026년 1월 1일부터 시행하기로 함으로써, 당초 예상되던 2년의 ‘사회적 제약(social constraint)’ 기간을 대폭 단축했다. 이는 노무·조직 및 이해관계자 조율 등 통합 과정상의 완충 기간이 줄어든다는 의미다.

“JP모건은 DSV의 목표주가DKK 2,130으로 제시했다. DCFEV/EBIT 배수의 혼합(블렌드) 기반 평가에 따른 결과다.”

보고서에 따르면, DSV 주가는 2027년 추정 P/E 기준 15배 미만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2025~2028년 EPS 전망 CAGR 28%를 고려할 때 매력적으로 해석된다고 평가했다. JP모건은 DSV의 자산-경량(asset-light) 모델, 성과 중심의 기업문화, 잉여현금흐름(FCF) 중시 기조가 결합되면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2027년부터 조기 재개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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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G: 수익·비용 개선과 공급-수요 구도 우위

IAG(브리티시 에어웨이, 이베리아 등 보유)는 2026년 톱픽의 또 다른 축으로 제시됐다. JP모건은 IAG가 4분기로 갈수록 매출과 비용 추세의 동시 개선을 누릴 것으로 보았다. 특히 대서양 횡단 노선에서 미국 포인트 오브 세일(POINT-OF-SALE)의 강세가 가격 측면을 지지하고, 유류비 제외 가용좌석킬로미터당 비용(ex-fuel CASK)이 전년 대비 하락하면서 구조적 효율성이 강화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JP모건은 유럽 국적항공사들 가운데 IAG가 상대적으로 우호적인 공급-수요 구도를 확보하고 있으며, 특히 영국-미국 시장에서 향후 몇 분기 동안 공급(수용력) 축소가 예상되는 점이 가격과 수익성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IAG는 섹터 내 최상위권 마진을 유지 중이며, 2025년 약 15% 수준이 예상된다. BA 전환 프로그램의 성과가 누적되면 2026년 추가 상방 여지도 있다.”

재무구조 측면에서, JP모건은 2025년 순차입금/EBITDA1배 수준에 머물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따라 2026년 초 발표될 2025년 연간 실적에서 새로운 자사주 매입이 공표될 가능성을 점쳤으며, 규모는 15억 유로, 시가총액 대비 8%에 달할 수 있다고 봤다.

“IAG의 2027년 12월 목표주가6유로다. 이는 타깃 멀티플2028년 실적 전망에 적용해 산출한 수치다.”


공통 리스크와 완충 요인

JP모건은 두 기업 모두 시장 변동성경쟁 심화라는 섹터 전반의 리스크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전제했다. 다만 DSV의 통합 가속과 IAG의 공급-수요 우위, 그리고 각 사가 추진하는 비용 효율화현금흐름 중심 경영은 이러한 역풍을 완충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용어 풀이 및 해석

화물 포워딩은 운송 자산을 직접 소유하기보다, 해상·항공·육상 운송을 조정·연계해 화물을 최적 경로로 이동시키는 중개·통합 서비스를 의미한다. 자산-경량(asset-light) 모델은 고정자산 비중을 낮추고 네트워크·운영 효율로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를 뜻한다.

DCF(현금흐름할인모형)와 EV/EBIT(기업가치 대비 영업이익 배수)는 대표적인 가치평가 기법이다. P/E(주가수익비율)는 주가가 이익 대비 몇 배에 거래되는지 가늠하는 지표이며, EPS CAGR은 주당순이익의 연평균 성장률을 뜻한다. 항공의 ex-fuel CASK는 유류비를 제외한 가용좌석킬로미터당 비용으로, 구조적 효율 개선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다. 순차입금/EBITDA는 레버리지 수준을 평가하는 대표 비율이며, 낮을수록 추가 투자·배당·자사주 매입의 재무 여력이 크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포인트 오브 세일(Point-of-Sale, POS)판매가 발생한 지역을 의미한다. 항공에서는 특정 노선의 운임·수요가 어느 지역의 고객·판매채널에서 더 강한지를 판단하는 데 유용하며, 본 기사에서 말하는 대서양 횡단 노선의 ‘미국 POS 강세’는 미국 내 판매가 견조해 가격결정력에 유리하게 작용함을 시사한다.


투자 시사점

본 보고서가 제시한 핵심 포인트는 두 가지다. 첫째, DSV통합 가속자산-경량 모델을 통해 이익 성장현금흐름의 동시 개선을 노릴 수 있는 구조다. 둘째, IAG가격 결정력비용 효율화, 레버리지 관리가 결합돼 주주환원 확대의 여지가 열려 있다. JP모건이 제시한 목표주가멀티플은 이러한 전제에 기반한 산출치이며, 향후의 변수는 글로벌 경기, 운임 사이클, 유가, 노선공급 조정 속도 등 외부 요인과 각 사의 실행력에 의해 좌우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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