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체이스, 사파이어 리저브 카드의 새로운 혜택 및 연회비 795달러 발표

JP모건 체이스가 자사의 프리미엄 신용카드인 사파이어 리저브 카드에 새로운 혜택을 포함시켰으며, 이와 함께 연회비를 795달러로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경제적으로 여유 있는 미국인 고객들이 이 카드를 선택할 가능성을 높이려는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


2025년 6월 17일, CNBC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이 카드는 기존 연회비에서 45% 상승한 금액으로, 2016년 이 카드가 처음 출시된 이후 가장 큰 금액 인상이다. 그러나 JP모건 측은 새로운 혜택을 통해 고객이 연간 2,700달러 이상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이번 변화를 긍정적으로 소개했다.


새로운 혜택에는 선택적인 여행 제안을 위한 포인트 가치를 2배로 높여주는 새로운 포인트 환급 프로그램과 호텔 및 리조트 컬렉션에서 사용할 수 있는 500달러 연간 크레딧 등이 포함된다. 또한, 사파이어 리저브 익스클루시브 테이블 네트워크로 알려진 레스토랑에서 사용할 수 있는 300달러 식사 크레딧, 스텁허브 및 비아고고에서의 구매를 위한 300달러 크레딧 및 애플 TV+와 애플 뮤직 무료 구독 등이 추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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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최소 75,000달러 이상을 소비하는 고객들은 새로운 혜택으로 사우스웨스트 항공 및 IHG 호텔 및 리조트에서의 최고 등급의 지위를 얻을 수 있다.

더불어 JP모건은 연회비 795달러가 동일한 새 사파이어 리저브 비즈니스 카드를 도입하여, ZipRecruiter와 구글 워크스페이스에 대한 크레딧을 포함하는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로 인해 JP모건은 기존에 오래전부터 비즈니스용 플래티넘 카드를 제공해 온 미국 익스프레스와의 경쟁 구도를 강화하고 있다.


JP모건은 카드를 통해 여행과 식사 관련 혜택을 묶어 제공하면서, 공항 라운지 네트워크를 열어왔지만 최근 잇따른 혜택 증가로 일부 고객들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나 캐피탈 원의 카드로 다운그레이드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카드의 연회비가 795달러로 인상됨에 따라 신규 혜택을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에 따라 카드 사용 여부가 수익성이 있을 것이라는 예측이 있다.

경쟁자 중 하나인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연회비가 695달러인 기존 플래티넘 카드에 대해 올해 말 추가 업데이트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러한 고급 신용카드는 모든 사람에게 맞는 것은 아니지만,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와 JP모건은 지속적으로 사용 가능한 혜택을 통해 특정 고객층에게 높은 가치 제안을 하고 있다. 이들은 고객들을 시스템 내에서 유지하고 소비자를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혜택을 제공하면서 고객 유지 전략을 계속해서 강화하고 있다고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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