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이 제시한 2026년 유럽 자본재 유망주

유럽 자본재 섹터가 2026년에 큰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내용이 JP모건의 최신 섹터 분석에서 제시됐다. JP모건은 기초 체력과 성장 잠재력이 우수한 여러 기업을 상위 추천주로 선정했으며, 향후 투자자들에게 상당한 수익을 제공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2025년 12월 18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JP모건은 주문 잔고가 탄탄하고 마진 개선 흐름을 보이며 성장 시장에서 전략적으로 유리한 위치에 있는 기업들을 중심으로 2026년 유망 종목을 제시했다. 이 보도는 JP모건의 정성적·정량적 분석을 바탕으로 각사의 실적 지표와 향후 전망을 정리한 것이다.


Siemens Energy

주목

JP모건은 Siemens Energy를 섹터 내 상위 5개 추천주 중 하나로 꼽았다. 경영진이 실행을 잘하고 있으며 2028년까지의 이익 성장이 동종업체보다 빠를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는 발전 자산에 대한 장기적이고 수익성 있는 서비스 계약을 2040년대까지 확보 중이다. 최근 무디스(Moody’s)로부터 신용등급이 Baa1으로 상향되었고, €1380억(유로) 규모의 주문 잔고를 보유하고 있다고 보도됐다.

JP모건은 현재 주가가 향후 12~18개월 내 50% 이상의 추가 상승 여지를 가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Gas Services의 자유현금흐름(Free Cash Flow)만으로도 현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SiemenS Energy는 대략 FY27 기준 23배(P/E)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JP모건은 지속 가능한 성장 전망을 고려하면 저평가되어 있다고 봤다. 또한 행동주의 투자자 Ananym Capital이 풍력(윈드) 부문에 대한 전략적 검토를 촉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Alstom

Alstom은 약 €950억 이상의 주문 잔고를 보유해 철도 시장에서 강한 매출 가시성을 확보하고 있다. 회사는 적자였던 Bombardier Transport 관련 계약을 수익성 있는 계약으로 전환하고 있으며, 물량 증가와 고마진 서비스로의 전환 수혜를 보고 있다. JP모건은 FY28까지 향후 2년간 조정 EBIT 마진이 약 150bp(베이시스 포인트)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주목

독일 정부의 향후 5년간 철도 투자비용을 두 배로 늘리겠다는 계획은 Alstom에 큰 기회로 작용할 전망이며, 관련 주문은 2026년에 구체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JP모건은 언급했다. Alstom은 회계 연도 상반기에 강한 상업 실적을 보고했으며, 포르투갈 국영 철도사업자에 전기 기관차 117량 공급을 위한 €7억4600만(€746 million) 규모의 중요한 계약을 확보했다.


Siemens

Siemens는 최근 개최한 Capital Markets Day 이후로 2026년을 위한 매력적인 구조를 갖추고 있다고 JP모건은 평가했다. 핵심 촉매 요인으로는 SHL(헬스케어 부문) 분할에 대한 규제 승인(2026년 상반기 예상), 보수적인 가이던스로 인해 고단위 숫자의 EPS 성장 가능성이 과소평가되어 있는 점, 대규모 거래보다는 bolt-on(소규모) 인수에 집중하는 전략을 꼽았다.

Siemens는 2026년 기준 P/E 17.9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포트폴리오와 이익 전망을 감안할 때 동종업계 대비 저평가되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회사는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해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 또한 Siemens는 Siemens Healthineers 지분의 상당 부분을 주주들에게 직접 분할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도 있다.


Sandvik

JP모건은 특히 광산 부문(채굴) 전망에 대해 2026년 낙관적 관점을 보였다. Sandvik는 금(Gold)에 대한 노출이 37%로 섹터 평균 30%를 상회한다. 회사의 단기 사이클(Short-cycle) 비즈니스는 더 이상 하방 요인이 아니며, 3분기에 약 8%의 유기적 주문 증가로 시장을 놀라게 했다.

JP모건의 가정 중 하나는 금 가격이 2026년 4분기까지 온스당 $5,000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시나리오다. 이 경우 Sandvik의 견조한 주문 잔고가 실적 성장을 뒷받침할 것으로 보인다. Sandvik 주식은 2026년 예상 자유현금흐름 수익률 7.0%를 제공하며, 이는 광산 장비 제조사(OEM) 및 섹터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3분기 실적은 채굴 및 소프트웨어 솔루션 수요 강세로 유기적 매출이 5% 성장했다.


IMI

IMI는 2019년 CEO Roy Twite 취임 이후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유기적 성장, 마진, 투자수익률(ROIC) 등이 모두 상승했고, 조정 EPS 연평균 성장률(Adjusted EPS CAGR)이 약 11%를 기록했다. 2019년 이후 EBIT 성장에서 동종업체 대비 약 25% 초과 성과를 내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역설적으로 약 21%의 밸류에이션 할인(할인율) 확대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JP모건은 지적했다.

JP모건은 IMI가 2025~2027년 기간에 £10억(영국 파운드) 이상의 자유현금흐름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자사주 매입 또는 인수합병을 위한 재무적 유연성을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최근 IMI는 Truflo Marine 사업부를 Fairbanks Morse Defense에 £2억2500만(£225 million)에 매각하기로 합의했다.


용어 설명

기사에 등장하는 주요 금융·산업 용어의 의미를 간단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Order backlog(주문 잔고)는 이미 수주했지만 아직 매출로 인식되지 않은 계약의 총액으로, 향후 매출 가시성을 의미한다. EBIT(상각 전 영업이익)는 기업의 영업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이며, 베이시스 포인트(bp)는 금리·마진 등에서 1bp가 0.01%포인트를 뜻한다. Free Cash Flow(자유현금흐름)는 영업현금흐름에서 자본적 지출을 뺀 금액으로, 배당·자사주매입·채무상환 등에 사용 가능한 현금을 말한다. P/E(주가수익비율)는 주가를 주당순이익으로 나눈 비율로, 기업의 수익 대비 주가 수준을 가늠하는 지표다.


시장 영향 및 향후 전망(분석적 고찰)

JP모건의 분석을 기준으로 보면, 이들 유럽 자본재 기업은 견고한 수주 잔고와 개선되는 마진을 바탕으로 2026년에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속화될 가능성이 높다. 이는 투자자들의 기업가치 재평가(리레이팅)를 유도할 수 있으며, 특히 P/E가 상대적으로 낮은 기업(Siemens Energy 등)은 밸류에이션 격차 축소로 주가 상승 여지가 있다. 반대로 이미 밸류에이션이 급등한 종목은 단기 변동성에 민감할 수 있다.

철도 인프라 확대(Alstom) 및 에너지 전환 관련 장기 서비스 계약(Siemens Energy), 광산 및 금 가격 상승 시나리오(Sandvik) 등은 각사의 매출 구조에 직접적인 상향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특히 국가별 인프라 투자 계획(예: 독일의 철도 투자 확대)이 실제 발주로 이어지면 2026년에는 대형 계약이 매출과 이익으로 본격 반영될 수 있다.

투자 관점에서는 기업별로 실적의 질(수익성, 현금흐름 지속성), 밸류에이션, 거시 변수(금리, 원자재 가격), 규제·정책 리스크(분할 승인 등)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JP모건의 분석은 기존 재무지표와 경영 전략 변화, 산업 구조의 수요 재편을 반영한 것이므로, 중장기적 관점에서의 종목 선별과 리스크 관리가 중요하다.


기타

이 기사는 AI의 지원을 받아 생성되었으며 편집자의 검토를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