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 Morgan이 노보네시스를 애널리스트 포커스 리스트에 새로 포함하며 핵심 롱 아이디어로 제시했다. 증권사는 밸류에이션과 이익 전망을 편입 배경으로 제시하며, 현 주가 수준이 장기 평균 대비 할인되어 있고, 중기적 성장 가시성이 높다는 점을 강조했다.
2025년 11월 28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J.P. Morgan 애널리스트들은 노보네시스의 주가수익비율(PER)이 2026년과 2027년 예상 기준으로 각각 25배, 23배에 거래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장기 평균 약 30배 대비로 볼 때 여전히 크게 낮은 수준으로 평가했다고 전했다.
애널리스트들은 목표주가를 종전 Dkr512에서 Dkr560으로 상향하고, 목표 시점을 2027년 12월로 롤 포워드했다. 노보네시스 주가는 11월 27일 종가 기준 Dkr397.70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목표가와 현 주가 사이의 간극은 유지되고 있으며, J.P. Morgan은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의 여지가 존재한다고 해석했다.
브로커리지는 노보네시스가 업계 내에서 가장 강한 축에 속하는 유기적 이익 성장 프로파일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조정 EBITDA 증가율을 2025년 8%, 2026년 8.9%, 2027년 9%로 추정하며, 중저명목 한 자릿수 후반의 지속적 성장을 가정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J.P. Morgan은 조정 EBITDA를 2025년 15억 3,700만 유로, 2026년 16억 7,400만 유로, 2027년 18억 2,600만 유로로 전망했다. 이 같은 추정치는 매크로 환경의 변동성 속에서도 이익 체력이 견고하다는 판단에 근거한 것이다.
수요 동향과 관련해, 애널리스트들은 최근 컨퍼런스콜에서 Ester Baiget 최고경영자의 발언을 인용했다. Baiget CEO는 음료 부문의 부진과 북미 홈케어에서의 다운 트레이딩 현상을 제외하면 전반적 수요 환경이 ‘reassuring’하다고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경영진은 중기 유기적 성장 목표를 6%~9%로 제시하고 있으며, 혁신과 맞춤형 제품 개발에 전략적 초점을 두고 있음을 강조했다고 브로커리지는 덧붙였다. 이는 고객 접점에서의 차별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제품 포트폴리오 고도화 전략으로 해석된다.
흥미로운 점은, 노보네시스 주가가 이미 EV/EBITDA 및 PER 지표 기준으로 소비재 화학 동종업체 대비 프리미엄에 거래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포커스 리스트에 편입되었다는 사실이다. 이는 단기 밸류에이션 수준보다 중장기 성장성과 질적 수익성에 더 큰 비중을 둔 판단으로 읽힌다.
J.P. Morgan은 EV/EBITDA 추정치를 2025년 18배, 2026년 16.5배, 2027년 15배로 제시했다. 동종업계 중간값은 각각 11배, 10.5% 및 9.7배로 비교됐다. 여기서 2026년 동종업체 수치의 10.5% 표기는 원문 표기를 그대로 옮긴 것이다.
전망치 변경 폭은 제한적이다. J.P. Morgan은 2025 회계연도부터 2028 회계연도(FY25–28)까지의 전망을 약조정 수준으로만 업데이트했으며, 조정 EBITDA는 2025년과 2026년에 각각 0.3%, 0.6% 상향했다고 밝혔다.
투자 판단에 있어 이번 보고서는 여러 요소 중 하나로 고려되어야 하며, J.P. Morgan은 자체 커버리지 대상 기업들과의 비즈니스를 추구한다는 점을 고지한다.
위와 같은 고지는 이해상충 가능성에 대한 업계 표준적 공시로, 리서치 의견에 접근할 때 균형 잡힌 시각을 유지해야 함을 시사한다.
핵심 포인트 요약
첫째,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노보네시스는 2026~2027년 예상 PER 25배, 23배로 장기 평균 약 30배 대비 할인 거래 중이다. 둘째, 성장성의 경우 조정 EBITDA 기준 2025~2027년에 걸쳐 8~9% 범위의 연간 성장률이 제시되며, 절대 금액으로는 15억 유로대에서 18억 유로대로의 단계적 확장이 전망된다. 셋째, 전략 측면에서 혁신과 고객 맞춤형 제품 개발에 대한 집중이 지속적인 유기적 성장률 6~9% 목표를 뒷받침한다.
넷째, 상대가치를 보면 EV/EBITDA 기준 동종업 대비 프리미엄임에도 포커스 리스트에 편입되었다. 이는 프리미엄 자체가 성장의 질과 가시성으로 정당화될 수 있다는 애널리스트들의 시그널로 해석된다. 다섯째, 수정 폭이 미미하다는 점은 기존의 투자 논지가 유지·강화되었음을 보여준다.
용어 해설 및 투자자 참고
애널리스트 포커스 리스트는 브로커리지가 자신들의 핵심 아이디어를 모아 제시하는 목록으로, 상대적으로 확신도가 높은 종목을 뜻한다. 여기서 롱 아이디어란 주가 상승에 베팅하는 방향성의 투자 관점을 의미한다.
PER(주가수익비율)은 현재 주가가 향후 또는 과거의 주당순이익에 비해 몇 배로 거래되는지 나타내는 지표다. 장기 평균 대비 할인이라면, 동일 기업의 역사적 밸류에이션 범위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다만 PER은 금리, 성장률, 경기 국면에 따라 적정 범위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EV/EBITDA는 기업가치(EV)를 현금흐름 대용 지표인 EBITDA로 나눈 배수로, 자본구조 차이를 반영하면서도 비교적 업종 간 비교가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프리미엄 배수는 대개 높은 수익성, 안정적 현금흐름, 기술력·진입장벽, 혹은 가시성 높은 성장 전망을 반영한다.
조정 EBITDA는 일회성 요인 등을 제외해 본질적 영업성과를 더 선명하게 보여주려는 목적으로 산출된다. 본 기사에서 제시된 2025~2027년 성장률과 금액 추정치는 J.P. Morgan의 리서치 가정에 기반한다.
롤 포워드는 목표주가의 평가 기준 시점을 앞당기거나 뒤로 미루는 절차를 의미한다. 예컨대 2026년을 기준으로 삼던 평가를 2027년으로 옮기면, 적용되는 실적 추정과 멀티플도 함께 갱신되며 목표주가가 변동될 수 있다.
전문적 시사점
노보네시스의 포커스 리스트 편입은 성장의 질과 가시성에 무게를 둔 선택으로, 중기 조정 EBITDA 성장률의 일관성과 유기적 성장 목표 6~9%가 핵심 근거로 작용했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장기 평균 대비 할인된 PER과 프리미엄 EV/EBITDA가 공존하는 구도는, 이익 체력에 대한 신뢰가 높은 반면 동종업 대비 상대가치 프리미엄을 감내할 수 있을 만큼의 질적 성장이 요구됨을 의미한다.
수요 코멘트에서 확인되듯, 일부 세부 카테고리의 약세가 존재하더라도 전반적 수요가 안정적이라면 이익 추정의 하방 리스크는 제한될 수 있다. 다만 EV/EBITDA 프리미엄은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때 밸류에이션 압력으로 재차 부각될 수 있어, 실적의 일관성과 가이던스 이행이 중요하다. J.P. Morgan이 전망치를 소폭 상향에 그친 점은 근거 없는 낙관이 아닌 점진적 개선 시나리오에 대한 신뢰로 읽힌다.
결론적으로, 본 리포트는 노보네시스의 성장 지속성과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가능성을 동시에 시사한다. 투자자는 포커스 리스트 편입, 목표가 상향, EV/EBITDA·PER 상대가치, 조정 EBITDA 성장률 트렌드, 경영진 코멘트라는 다섯 축을 중심으로 리스크-보상 프로파일을 점검하는 접근이 바람직하다. 다만, 본 자료는 특정 투자행위를 권유하지 않으며, 투자 결정은 투자자 고유의 책임임을 유념해야 한다.








